속죄 (The Atonement)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명세를 통하여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임명된 영원한 대제사장이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아버지 앞에서 자신을 드리시되 십자가에서 자기 자신을 온전한 속죄제물로 바쳐, 보혈을 쏟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깨끗게 하셔서,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러뜨리셨음을 믿는다. 이는 선지자들이 예언한 대로 된 것이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아들이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받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죄인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으시고(사 53:4-12), 본디오 빌라도에 의해 범죄자로 정죄되셨는데, 빌라도도 처음에는 그리스도가 무지하다고 선고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훔치지 않으신 것을 갚으셨으며(시 69:4),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들을 대신하여" 자신의 몸과 영혼으로 고난을 받으셨다(벧전 3:18).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말미암아 자신이 받으셔야 할 형벌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가를 아셨을 때, 그의 땀방울은 마치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었다(눅 22:44). 그리스도께서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크게 소리를 지르셨다(마 27:46). 그리스도는 우리가 죄를 용서받게 하시기 위해 이 모든 것을 견디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도 바울과 같이 말하는 것은 다영한다. 우리는 "에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한다"(고전 2:2)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긴다"(빌 3:8). 우리는 그리스도의 상처 속에서 모든 위로를 발견하고, 따라서 하나님과 화해하기 위해 이렇게 단번에 드려진 유일무이한 희생 외에 다른 어떤 방법을 찾거나 발명할 피료가 전혀 없다. 왜냐하면 한 번 이루어진 이 희생을 통해 성도들이 영원히 완전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천사는 그를 예수, 곧 "구원자"라고 불렀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자기 백성들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기 때문이다(마 1:21)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