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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F > 안암 > 새벽기도 메시지
작성자 종된겸손
전한날짜 2019-02-20
본문 에스겔 38:1-23
ㆍ추천: 0  ㆍ조회: 123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새벽메시지
말씀/ 에스겔 38:1-23
요절/ 에스겔 38:23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이같이 내가 여러 나라의 눈에 내 위대함과 내 거룩함을 나타내어 나를 알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예수님께서는 기도를 가르쳐 달라는 제자들의 요청에 다음과 같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눅 11:2-4)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는 것을 가장 먼저 언급하시고 제자의 기도 생활의 중심이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를 위해 매 순간 기도하시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고자 하셨는 줄 압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을 아끼신다고 하셨습니다(겔 36:21). 자기 백성의 범죄함으로 땅에 떨어지고 더럽혀진 그 이름을 아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 이름을 아끼십니까? 오늘 말씀에는 자기 백성을 보호하심으로 당신의 거룩하심을 드러내시겠다고 분명하게 언급됩니다. 마곡 땅에 있은 곡은 엄청난 세력이었습니다. 그들은 기마병과 완전무장한 큰 군대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왔습니다. 그들이 알고 있는 이스라엘은 어떤 나라입니까? 11절에 재미난 표현이 나옵니다. 곡의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평원의 고을들로 올라 가리라 성벽도 없고 문이나 빗장이 없어도 염려없이 다 평안히 거주하는 백성에게 나아가서 물건을 겁답하며 노략하리라” 성벽도 없고, 문이나 빗장도 없이 살던 백성이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성벽도 필요없고 문이나 빗장도 필요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임고 미래를 걱정하고 염려없이 평안히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곡의 사람들은 자기들의 힘으로 손쉽게 이스라엘 백성을 정복하리라 생각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그 백성 이스라엘은 한마디로 사기치기 쉬운 상대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만만하다 못해 어리석은 백성처럼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노략하려던 이 곡 사람들을 향하여 다음과 같이 경고하십니다. “로스와 메섹과 두발 왕 곡아 내가 너를 대적하여 너를 돌이켜 갈고리로 네 아가리르 꿰고 너와 말과 기마병 곧 네 온 군대를 끌어내되 완전한 갑옷을 입고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가지며 칼을 잡은 무리와 ... 끌어내리라”(3-7) 곡 사람들은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이스라엘을 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곡 사람들을 오히려 갈고리로 꿰어 심판하시겠다고 하삽니다. 그들은 스스로 뭔가를 하고자 했으나 실상은 갈고리에 그 아가리 꿰인 물고기 신세였던 것입니다. 그들은 이 하나님의 작정하심을 모르고, 이스라엘을 치러왔다가 철저하게 멸망 당하고 말것입니다. 큰 지진이 일어나 수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고, 저희들끼리 서로 죽이고, 전염병과 피 비린내 나는 일이 일어납니다. 억수 같은 소나기와 돌덩이 같은 우박, 불과 유황이 곡 사람들과 그 연합군에 위에 퍼붓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곡을 완전히 멸하시고 회복된 이스라엘을 보호하심으로 자신의 이름과 거룩하심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마곡과 곡에 대한 예언은 실제로 어떤 나라인지, 장차 임할 것인지 이미 임한 것인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신뢰함으로 걱정과 염려없이 살아가는 그 백성을 직접 원수들로부터 보호하시고, 살아계신 당신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영광을 드러내신다는 것입니다. 솔직한 순진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정글 같은 세상에서 살아남은 것은 쉬운 일이 압니다. 눈에 보이는 성벽을 만들고 싶고, 문과 빗장을 더욱 든든하게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남들 하는 것처럼 무장하지 않으면 먹잇감이 되고 마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으며, 우리 자녀들, 우리 양들이 그런 세상에 살아갈 것을 생각하면 더욱 실력을 쌓고 더욱 더 강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솔직히 많이 합니다. 그런데 말씀을 보면서 이런 세상 분위기에 휩싸이는 것은 결코 살아계신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낼 수 없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아무 일도 하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이 험악한 세상에서는 나타내는 방법은, 우리가 스스로의 무장을 해제해 버리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해야 한다는 데 있다는 것을 봅니다. 믿음이 필요하고,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인정하시고 우리를 보호하심을 거룩하심을 드러내신다는 아주 단순한 진리를 배우게 됩니다.

솔직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앙이 순순해지고 순진해지기보다 세상적으로 변질되는 것을 볼 때가 많습니다.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는 세상 논리를 쉽게 받아들이고, 그 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리라 생각을 합니다. 뭔가를 소유해야지만 어떤 위치에 있어야지만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하나님의 이름이 드러난다고 어처구니없이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을 봅니다. 그리고, 이를 또한 양들과 자녀들에게 은근히 아니 직접적으로 가르치고 독려하는 자신을 봅니다. 회개해야 겠습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가장 첫 번째로 가르쳐주신 기도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나를 의지해서 살지 말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함으로 믿음으로 보이고, 그 분의 영광을 위해 살라는 것인 줄 보게 됩니다. 우리가 부족하지만, 우리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를 매일의 삶 속에서 배워가길 기도합니다. 스스로 무장하는데 힘쓰기 보다, 주님 주시는 평안으로 염려과 근심을 내려놓고 어떤 형편과 처지해서도 하나님의 이름이 드러나도록 애를 쓰는 우리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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