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알리이다
새벽메시지 말씀/ 열왕기하 19:1-19 요절/ 열왕기하 19:19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알리이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 만국이 주 여호와가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알리이다 하니라”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히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철저히 순종하심으로 십자가에서 모진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심으로써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사셨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할 때, 그 뜻에 따라 살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마땅히 이러한 거룩한 소원, 거룩한 열정이 있어야 하는 줄 압니다. 히스기야 역시 하나님의 사람으로써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법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그는 남유다의 왕으로서 앗수르에 의해 멸망 당하는 북이스라엘의 지켜 보았으며, 그 나라 역시 풍전등화의 위기에 봉착에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나라의 위기 앞에 외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 쉬었지만, 히스기야는 좀 달랐습니다. 그는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인 줄 깨닫고, 민족적으로 대대적인 신앙 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대하여 거룩한 소원을 품었습니다. 유월절을 지키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오고자 누구 보다도 앞장 섰습니다. 이렇게 거룩한 소원을 갖고 일을 시작하였으면, 하나님께서도 도움이 되어 주셔야 할 듯 싶었습니다. 그런데 상황은 오히려 나빠졌습니다. 앗수르는 계속해서 남진하였고, 산 헵립은 라사게를 통하여 남유다의 항복을 종용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이런 현실적인 상황 앞에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1절을 보면, 그는 랍사게의 말을 듣자 마다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었다고 했습니다. 앗수르 왕 산헤립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비방함을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영적 분노가 일어났던 것이며, 곧 장 이 사실을 이사야 선지자에게 알리며 기도 요청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과 같이 자신의 처지와 상황을 솔직하게 고합니다. “오늘은 환난과 징벌과 모욕의 날이라. 아이를 낳을 때가 되었으나 해산할 힘이 없도다”(3) 영적으로 칠흙같이 어두운 그 때에, 하나님을 위하여 거룩한 소원을 갖고 영적인 개혁을 이루고자, 자기 백성을 섬기려고 하였으나, 자기 힘만으로는 참으로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주저앉지도 않았습니다. 영적 멘토에게 기도 요청을 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이렇게 도우심을 구하는 히스기야에게 하나님께서도 응답하사, 앗수르 왕이 소문을 듣고 물려가 죽게 될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우리의 부르짖음과 우리의 간구를 외면하지 않으시며 응답해 주십니다. 10절을 보면, 앗수르 왕 산헤립은 편지를 써서 히스기야에게 다시 한번 항복을 종용했습니다. 산헤립은 하나님이 건져 주실 것이라는 말에 속지 말라는 아주 사탄적인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앗수르가 이제까지 여러 나라 여러 왕들을 정복한 사실을 주지 시켜주며, 그의 말이 진실함을 뒷받침하고자 했습니다. 산헤립의 말은 한 마디로 하나님을 의지해 봤자 전혀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빼고 팩트 체크를 해보면, 산헤립의 말은 틀린 말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의 말은 틀렸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뺀 상황과 현실은 늘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마음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 1:,7,8) 히스기야는 산헤립의 편지를 받자마자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가 그 편지를 직접 펼쳐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 편지가 오히려 히스기야에게 담대함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앗수르가 여러 나라와 민족을 파죽지세로 정복한 사실을 알리며, 오히려 이러한 앗수르의 침공을 이겨내면 단숨에 하나님께서 열방 중에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이심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기대하며 기도했습니다. 19절에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 만국이 주 여호와가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알리이다” 쎈 놈만 건드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히스기야 시대에는 앗수르가 지금 가장 센 놈입니다. 그 센 놈만 치면, 단숨에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의 삶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을까요? 주를 어떻게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요? 한 때 ‘영역 주권’이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 국가, 과학과 예술 등 모든 영역에서 주인 되시고, 만물의 창조주로서 주권적인 통치를 행사하신다는 사상입니다. 지금도 유효하며, 앞으로도 유효한 말인 줄 믿고 사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인 줄 믿습니다. 히스기야는 그의 믿음으로 당대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했습니다. 우리가 부족하지만 동일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우리의 삶 속에서 영화롭게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대학원, 직장, 가정, 제자양성 제가 속한 모든 영역에서 주인은 역시 하나님이시고, 제가 하나님만 홀로 하나이신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심을 드러내고자, 거룩한 소원과 열정을 가져야 함을 깨닫습니다. 상황과 현실은 팩트를 들이 밀면서 두려움을 심고 포기를 종용하겠지만,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하여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닌 믿음과 응전할 용기를 주시고, 늘 능력을 베푸시고 계십니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 도우시는 하나님, 결국에는 영광 받으실 하나님으로 인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믿음을 견고하게 함으로써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인생 살아가는 목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위하여 거룩한 소원을 갖고 거룩한 열정을 갖고 믿음으로 드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현실과 상황에 주저 앉지 아니하고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믿음으로 담대하게 나아가 결국에는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우리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가 우리에게 그런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