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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도에게 문안하라
새벽메시지 말씀/ 로마서 16:1-16 요절/ 로마서 16:15 모든 성도에게 문안하라 “빌롤로고와 율리와 또 네레오와 그의 자매와 올름바와 그들과 함께 있는 모든 성도에게 문아하라” 폴홍 선교사님이 오셔서 성장과 성숙의 리더십 강의를 해주셨는데, 마음에 큰 격동이 되었습니다. 선교사님은 개인적으로 심정을 갖고, 제가 늦은 나이에 박사학위를 받은 것을 알고는, 미국에 돌아가셔도 때마다 전화를 통하여 격려하시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지난 주에는 55세까지 기초를 갖추어야 하는데 그 기초 3가지에 대하여 알려주셨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아내랑 주중에 한 번, 주말에 같이 산책을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건강을 지키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연구 역량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하라고 하셨습니다. 평소 존경하는 분이시라 말을 듣고는 곧장 지난 주부터 실행에 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55세까지 기본을 잘 구축하여 하나님을 위해 귀하게 쓰임받게 되길 기도하게 됩니다. 저는 다른 무엇보다 사실, 인적 네트워크 구성이 상당히 부담이 됩니다. 왜냐하면, 저는 굉장히 낯을 가리는 편이고 그렇게 사교적이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만나고 같이 뭔가를 하는 것은 제게 굉장한 도전이요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영향력있는 자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문제를 극복해야 하는 줄 믿습니다. 바울이 초대 교회에서 선교 역사를 왕성하게 이루고,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우고 제자를 세우고 주의 역사를 이룬 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셔서 쓰신 것이지만, 사실을 그를 도와주는 수많은 동역자의 헌신과 사랑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바울이 동역자를 얻고 싶어서 얻어진 것이라기 보다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헌신된 사람들이 기꺼히 바울과 함께 한 것이었습니다. 자매인 뵈뵈는 바울의 보호자가 되어 주었습니다. 형제가 보호자가 될진대, 이 용감한 자녀는 모든 위협과 핍박에서 바울을 기꺼히 돕고 방패가 되어 주었습니다. 바울에게는 또한 자기 목숨까지 내놓고 동역하던 브리스가와 아굴라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전문 사역자, 풀타임 사역자가 아니었습니다. 천막 받는 일을 같이 했던 동업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어찌나 열심히 있는지, 바울이 역사를 섬길 때 이 부부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전 회사에 C.C.C. 한 분을 알고 있습니다. 15년 같이 신우회를 같이 섬겨왔으며, 함께 고난의 때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 지금도 하나님의 은혜로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분과 교제하면서 보자며, 그분은 담임 목사님을 위해 헌신적으로 섬기는 분이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때마다 담임 목사님 야식도 챙기고, 물질과 시간을 들여 담임 목사님 내외분을 섬기십니다. 심지어 담임 목사님의 외동딸까지 살뜰히 섬기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분열의 아픔을 겪은 교회에 담임 목사님이 부임하진 3년도 안되어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손이 되고 발이 되어서 열심으로 함께 동역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물론 담임 목사님이 10년은 더 어립니다. 담임 목사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필요를 살피고 어찌하든지 돕고자 하는 모습에서 참 귀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많이했습니다. 제가 줄곧 그래서 묻습니다. 교회 장로 하셔야 합니다. 교회 정치 권력에 안좋은 모습을 많이 지켜봤던 그 분은, 늘 대답합니다. 자기는 그냥 평신도로 살거라고 감투 안쓸 것이라고 누누히 말을 합니다. 이 분은 교회에서 청년부를 맡아 섬기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간혹 제게 캠퍼스는 어떻냐고 묻기도 하십니다. 목사님이 꽃들도 찬양을 올해 요절로 했다고 하는데, 당신도 그 찬양을 좋아한다며 주의 역사에 헌신하십니다. 참으로 배우고 싶은 분입니다. 바울은 다 알고 있었습니다. 기억했습니다. 자기를 도와준 수 많은 동역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며, 그들에게 문안하도록 합니다. 특히 주 안에서 문안하도록 합니다. 세상은 이들의 수고를 헌신을 알아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귀히 여기시고 받아주십니다. 향유 옥합을 깨뜨려 주신 여인을 주님은 받으셨습니다. 얼마나 낭비인가가 아니라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가 감탄하고 감격하십니다.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모이고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일하며 섬기는 자들은 참으로 귀한 사람들입니다. 리더십 이양을 계기로 요회가 새롭게 개편된다고 합니다. 우리 요회는 이제 좀 서로 알아가며 하나되어 주의 역사를 섬기고 양들도 많이 모이고 기도 제목대로 20명 대의 예배를 이루게 하셔서 그대로 갔으면 하는 생각이 많았었습니다. 저도 이러한 변화가 조금은 두렵습니다. 나이가 들면 사실 변화를 두려워한다고 합니다. 제가 나이가 든거 같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롭게 성령의 방향을 좇아 흩어져서 다시 모이길 소망하며 기도해야 겠습니다. 우리 중 누구도 자기를 위해 사는 자가 없고, 주를 위해 죽고, 주를 위해 살고자 하는 목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이고, 캠퍼스 제자 양성을 위하여 모여 주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우리가 서로 주님 안에서 문안하며 받으며 귀하게 여기고 존경하며 사랑하며 맡겨주신 양들을 찾고 맡겨주신 양들을 섬기는 귀한 모임이 되길 기도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혼자서 못합니다. 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서로의 한계를 알고, 모이게 하신 주님의 뜻을 기억하며, 서로 영접하고 서로 사랑하며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믿음으로 잘 감당하길 기도합니다. 이 캠퍼스, 이 고대 캠퍼스에 주의 생명의 역사, 그리스도의 계절이 속히 오도록 기도하며 도전하길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가 이런 하루가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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