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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경외하며
새벽메시지 말씀/ 신명기 5:22-33 요절/ 신명기 5:29 나를 경외하며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29)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주실 때, 먼저는 직접 음성으로 들려 주셨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산 위 불 가운데, 구름 가운데, 흑암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 한 사람 한 사람을 또렷하게 들을 수 있도록 큰 음성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신 그 말씀을 두 돌판에 써서 모세에게 주셨습니다. 이때 산이 불 타면서 캄캄한 가운데 나오는 그 음성을 듣고는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가장 먼저 깨달은 것은,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이었습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자기들이 함께 하기에 두려우신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은 그들에게 경외심을 떠나 죽음의 공포까지 주었습니다. 25절에서 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죽을 까닭이 무엇이니이까, 이 큰 불이 우리를 삼킬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음성을 다시 들으면 죽을 것이라”(25) 대신 그들은 모세에게 요청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음성을 듣고, 들은 말씀을 자기들에게 들려 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자기들은 들은 바 그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맹세하였습니다(27). 우리 신앙의 출발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경험하는데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모세의 경우, 광야에서 딸기나무가 불타는 가운데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말씀 하셔서 내가 선 곳은 거룩한 곳이니 신을 벗으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의 경우, 물고기 잡는 일에 몰두하는 삶을 살다가 어느 날 위대하신 예수님을 경험했습니다. 이때 그는 주님을 경험하자마자 소리쳤습니다.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주님께 자신을 떠나달라고 간청했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경험할 때,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경험할 때 비로서 내가 누구인지를, 내가 얼마나 비천하고 쓸모없는 죄인인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는 전혀 멀리 있는 자신을 깨닫고 엎드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거룩하심의 경험은 믿는 자에게는 두려움에 머물러 있지 않게 하십니다. 이 두려움은 말씀의 순종을 다짐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겠다고, 말씀대로 살겠다고 다짐하게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경외심이라는 단어로 요약되는 것 같습니다. 백성들의 이러한 요청에 하나님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29절을 보십시오. “다만 그들이 항상 이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항상 이 마음을 품고 살아서 복받는 민족이 되길 바라셨습니다. 반추해 보면, 하나님의 백성이 복받는 비결은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갖는 것이라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께 대한 마음 자세가 바르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되고, 결국에는 복 받는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 설교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모세는 결론적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지지 말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며 너희가 차지한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리라”(32,33)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좌로나 우로나 치우지지 않고 그대로 순종하는 삶, 그 삶이 우리에게 복이 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임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코람데오’하면서 우리의 삶을 경주해 나가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가 그런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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