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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
새벽메시지 말씀/ 신명기 10:1-22 요절/ 신명기 10:12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12) 부모님께 기도 제목을 물어보면 늘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너네들이나 건강하면 되었다”고 하십니다. 당신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평안이나 안정을 위해 기도 요청을 하지 않으시고 오로지 자식 걱정, 자식이 건강하게 잘 사는 것이 부모의 전부인 것 같습니다. 자녀의 행복이 곧 부모의 행복이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하나님의 존재를 경험할 때 제 내면에 일어난 첫 반응은, 센타를 청소해야 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뭐라도 해서 뭐라도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딱히 생각나는 것은 없고, 보기에 좀 지저분해 보이는 센타를 청소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자기 밖에 모르던 이기적인 마음에 이상한 일이 벌어진 것 이었습니다. 다른 분을 위해 뭔가 하려는 기뜩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녀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나, 청소하고 싶은 생각이나, 다 ‘사랑’이라는 하나의 단어로 설명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도 보면, 이 사랑를 다루는 것처럼 보입니다. 12, 13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개인적으로 성경을 읽기 전에는 성경에 대한 왠지 모를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딱딱한 종교 서적으로 수준으로,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나열함으로서 나의 삶을 옭죄고 불편하게 하는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성경을 읽으면서 이런 편협한 생각이 깨졌습니다. 성경을 읽어보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게 있는데, 그게 나의 행복이라는 사실이고, 주께서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길 원하시고, 우리는 그분의 백성이 되길 원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를 향한 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나셔야 신앙의 세계가 열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목자가 되어서 죽을 때까지 박봉으로 부려 먹으려고 부르신 것이 절대 아닙니다.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우리를 죄가운데서 끄집어 내시고 구원하시고 목자가 되게 하시고 양들을 섬기는 목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지켜야 할 말씀을 주시고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행복하길 원하시는만큼, 하나님 역시 우리에게 그 사랑만큼이나 우리의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모든 도를 행하는 것,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이상합니다. 적당한 것이 없습니다. 적당하게 요구하질 않습니다. 사랑하는 자로부터 전부를 요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적당히 사랑하지 않으셨습니다. 전부와 같으신 당신의 독생하시는 그 아들을 내어주시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으로 구원받은 우리에게 역시 하나님은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사랑하길 명령하십니다(신 6:5). 예수님께서도 베드로에게 찾아가셨서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우리가 다른 것을 사랑할 때 주님은 질투하십니다. 전부를 주신 그 분께서 우리 역시 전적으로 사랑하는 자가 되길 요구하십니다. 이러한 요청과 요구에 어렵지만, 자신 없지만, 베드로게 했던 고백처럼 우리는 주님께서 아신다, 주님을 향한 그 사랑과 그 마음을 주님께서 아신다고 말할 수는 있습니다. 번번이 다른 것을 더 사랑함으로 실패하고 넘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향한 사랑에는 우리 역시 변함없고 일편단심이라는 것을 주님께서 아신다고 말할 수는 있습니다. 주님께서 사랑을 요구하시는데, 그 요구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완전할 수 없다는 것 역시 현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애를 쓸 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행복은 자녀의 행복입니다. 자녀가 행복하면 부모도 행복합니다. 자녀된 우리가 주님을 위해 기쁘시게 하고자 애를 쓸 때, 주님은 우리 마음에 행복을 주시고, 주님 역시 기뻐하시는 줄 압니다. 우리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늘 애를 쓸 때 주님도 이를 보고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부족하지만 주님을 사랑하고자 애를 쓰는 우리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가 그런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은혜로 재취업이 되어, 다음주부터 새로운 회사에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갈데가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저와 저의 가정을 크게 긍휼이 여겨 주셨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신속하게 도움이 되어 주시고, 주의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이 은혜를 알고 잊지않고 감당하는 일인이 되길 기도합니다. 부족하지만, 내 목자되신 주님을 사랑하는 일인이 되길 기도합니다. 저도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행복을 위하여 일하는 그런 자로 성장하게 되길 소망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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