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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철한
전한날짜 2017-08-10
본문 전도서 7: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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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생각하는 지혜
끝을 생각하는 지혜
본문말씀) 전도서 7:1~14(2)

전도서는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6장은 해아래 하나님 없이 사는 허무한 삶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7장부터 12장은 해 위에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지혜로운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7장 오늘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지혜로운 삶을 어떻게 사는지 도입부에 해당합니다. 1~7절은 지혜자의 태도에 대한 말씀이며, 8절~14절은 삶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께 순종해야 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절을 보십시오. 좋은 이름이 좋은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낮다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기름 즉, 올리브유는 식용, 약용 등으로 다양하게 쓰였습니다. 그래서 기름은 ‘재산’으로 이해 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윤택하고 편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많은 돈을 모으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수단으로써 물질은 어느덧 목적이 되었습니다. 돈이 없어서 죽겠다 죽겠다 합니다.
 이에 저자는 좋은 이름이 더 낫다고 말합니다. 좋은 이름이란 무엇을 뜻합니까? 이는 그가 인생에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살았는지 그 본질을 말해줍니다. 여기서 ‘좋은’은 히브리어 토브(b/f)입니다. 하나님의 의도대로 잘 이루어진 것을 선하다, 혹은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던 바로 그 단어입니다. 따라서 여기 좋은 이름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이름, 하나님의 의도대로 살아가는 명예롭고 존귀한 이름입니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다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의 이름의 뜻은 연합함으로 하나님과 연합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하나님과 연합함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돈과 연합해서 다른 사람을 뜯어야 살 수 있는 민족의 배반자요, 하나님을 배반한 자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은 이 레위를 찾아와 주시고 나를 따르라 하셨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따를 때 이기적이였던 세리 레위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도 성 마태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헛된 재물과 물질 우상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 기뻐하시는 인생을 살기위해서는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을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을 쫓을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 편에서 진정 좋았더라 그 탄식과 같은 기쁨의 살 수가 있습니다. 해 아래 인생은 항상 외적인 것 재물이 더 낫다고 외치며 살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생에서 물질이나 재물보다 더 가치 있는 것, 하나님 기뻐하시는 것을 바라봐야합니다. 잠시 소유하는 것에 매이기보다 하나님께서 영원히 기쁨으로 불러주실 그 이름에 매여야 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참 된 지혜입니다. 제가 물질적으로 풍요한 인생을 좇기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생, 영적으로 충만한 인생 살기를 기도합니다.  

저자는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낫다고 말하고 있으며,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한 자의 마음은 혼인집 즉 잔치집에 있다하였습니다. 잔칫집 즉 파티는 흥겹고 현실을 잊어버리게 합니다. 인생에 재미와 즐거움만 있지 않습니다.  더구나 혼인집 같이 파티 상황에서는 인생의 끝을 생각하기 쉽지 않습니다. 혼인집 손님처럼 즐기며 살다가 마지막을 준비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반면, 초상집은 우리에게 인생에 마지막이 있음을 알려줍니다. 장수를 누리고 세상을 떠나면 그래도 낫지만, 어린 자식들을 두고 세상을 떠났던지, 어린 자녀를 잃었다든지 하면 가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가 걱정입니다. 그리고 친하던 친구가 가까운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 때, 우리는 내가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 잘 살고 있는 것이 맞는지, 나에게는 죽음이 불현듯 찾아오는 것은 아닌가 등등의 온갖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영원하지 않음을 인식하는 그 실존에 대한 지각으로부터 지혜가 있는 것입니다. 슬픔이 웃음보다 나은 것은 근심이 마음이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슬픔과 근심으로 우리는 인생의 끝을 생각하고 하나님께 나갈수 있습니다. 결혼식 파티처럼 보기에 화려하고 좋은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오히려 초라하고 볼품없는 것에도 얼마든지 참된 의미를 찾을 수가 있습니다. 그 의미가 없기 때문에 보이는 것에 치중하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보이 것 이면에 보이지 않는 것, 외적인 것보다 내적인 것에 참된 의미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지혜로운 것이며, 어떤 것이 지혜롭지 않은 것입니까? 중요한 것은 지혜로운 것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선택과 결단 마음 가짐에 달린 것입니다. 자기 본성대로 욕심으로 재물을 따르는 길에는 지혜가 없습니다.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절제해야 합니다. 때로는 사람들로부터 칭찬만 들으면 얻기 어렵습니다. 책망을 들으며 연단 받을 때 얻을 수 있습니다. 높아지면 지혜를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낮아져 겸손해 지면 남들이 보지 못한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새로운 것을 시작할 것만 생각하고 이일 저일 벌이기보단, 하나라도 제대로 관심을 가지고 일단 그 시작한 일 하나를 끝짜지 완수 할 때 지혜가 있습니다. 이는 자기가 뱉은 말도 그러합니다. 새로운 말 신선한 말만 하기 보다 자기가 밖으로 내 뱉은 그 말 하나를 어찌 하든지 간에 지키고자 인내하고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 지혜가 있습니다. 급한 마음으로 자기 본성대로 혈기를 따르기보다, 참고 그 마음을 컨트롤 하는데 지혜가 있습니다. 또한, 헛되이 과거의 향수에만 젖어 망상만 하지 말고, 반대로 과거의 원한과 미움에 매여 있지만 말고, 미래를 걱정하고 준비하는 자세에 지혜가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지혜로운 것을 택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과 내면을 갈고 닦아야 하는 것입니다. 지혜는 지혜로운 길을 선택하는 선택과 결단의 문제이며, 올바른 길을 택하였으면 그것을 위해서 끝까지 견디고 인내하는 길입니다. 지혜의 길은 결코 대가가 없이 얻어지는 쉬운 길이 아닙니다. 그것은 훈련의 길이요, 고난의 길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가장 지혜로운 길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살피고 영접할 줄 아는 것입니다. 저자는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 하나님께서 뜻 두신 것은 결코 우리가 막을 수가 없습니다. 인생에 형통한 날이 있습니다. 그 때는 그 형통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뻐해야합니다. 인생에 곤고한 날이 있습니다. 생각지도 않던 병마를 만나거나 직장을 잃던지, 인생 풍파를 겪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에는 나의 잘못과 과오를 돌아보고 회개해야합니다. 하나님은 인생에 형통도 주시고 풍파도 주십니다. 이를 주시는 것은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지혜 없는자는 하나님이 하신 일을 보지도 못하고 영접도 제대로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될 때는 자기가 다 한 것으로 여기고 교만해집니다. 그러다가 풍파를 만나 어려움에 처하면, 하나님 원망하고 불신과 미움에 빠져 한탄합니다. 우리에게 지혜가 있다면, 하나님 바라보고 겸손히 하나님 하신 일을 그 뜻을 영접하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감사할 수 있습니다. 선하신 하나님 신뢰함으로 하나님 베푸실 더큰 은혜를 소망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결국 지혜는 나의 생각을 좇기 보단 하나님 말씀과 그 뜻을 좇는데 있습니다. 제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인정하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으로 모든 현상을 그 이면에 있는 영을 바라볼 수 있기를, 나의 완악하고 짧은 식견과 마음을 따라 살기보다는, 하나님 말씀 아래 지혜의 길이요 훈련의 길을 좇아 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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