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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속한 성소, 하늘에 속한 성소
새벽메시지 말씀/ 히브리서 9:1-10 요절/ 히브리서 9:1,8 세상에 속한 성소, 하늘에 속한 성소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는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었습니다(1).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과 첫 언약을 맺으시면서, 성막을 만들도록 하셨습니다. 성막은 크게 성소와 지성소로 구분되었는데, 성소에는 제사장들이 때마다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지성소는 오직 대제사장만이 일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 날은 이스라엘 온 백성을 위한 속죄일로써 대제사장 역시 지성소에 들어가기에 앞서 자신을 먼저 정결케 해야만 했습니다. 이 날에는 짐승의 피를 뿌림으로써 온 이스라엘의 속죄를 했습니다. 이러한 예식의 목적은 죄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었습니다. 피 없이는 안되는 예식이었습니다. 피는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피를 뿌리기 위해서는 살아있는 생명체가 희생되어야만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러한 원리는 새 언약에도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첫 언약은 새 언약의 그림자, 모형이었습니다. 첫 언약에는 눈에 보이는 성소를 이야기 했다면, 새 언약은 하늘에 있는 성소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늘에 있는 성소는 눈에 보이지 않으나, 피 뿌림 없이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은 동일합니다. 우리 주님은 인생들의 죄문제를 위하여 친히 어린 양이 되셔서 희생되시고, 친히 대제사장이 되셔서 피를 뿌리며 하늘 성소로 우리를 이끄십니다. 누구든지 이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 앞으로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제사가 아니라 예배로 언제든지 주님의 피의 공로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교제하며 하나님과 사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 언약의 예법이 기록된 것은, 육체의 예법일 뿐, 개혁할 때까지 맡겨두신 것입니다(10). 새 언약에는 더 이상 이러한 예법이 필요치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율법의 마침이 되시고, 친히 그 모든 예법을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완성하셨기 때문입니다. 희생 제물도 되시고 대제사장도 되신 예수님께서 언제든지 어디서나 주님을 의뢰하고 주님의 공로를 의지하며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에게 하늘의 문을 활짝 열어 주셨습니다. 또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하늘 성소에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시면서 우리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로마서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 8:33,34) 한 번 목자는 영원한 목자이십니다. 우리를 자기 양 삼아주신 주님은, 우리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그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님의 날까지 우리를 끝까지 인도하십니다(빌 1:6). 이 예수님을 찬양 합니다. 모든 것 되시는 주님이 무슨 말인지 조금씩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구원에 있어서 시작부터 끝까지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아무 것도 안될 뿐 아니라, 주님의 은혜 없이는 한시도 영적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정신 지체 장애를 앓고 있지만 누구보다는 복음을 잘 아는 어느 분의 간증이 생각납니다. 그분은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위하여 주기도문에서 기도하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우리가 매일 구해야 할 일용할 양식이 무엇이냐고? 그 분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과 일용할 양식이라고 어눌한 입술로 간증했습니다. 썩어질 양식을 구하는 데만 정신 없는데, 정작 중요한 영의 양식을 구하지 않는 자신에게 큰 도전이 되는 말이었고, 마땅히 주님을 양식 삼아 하루 하루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쉽게, 너무 자주 이 사실을 잊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다시금 기억하고 오늘 하루 그렇게 살고자 합니다. 주님, 오늘 하루가 제게 그런 하루가 되게 도와주십시오. 주님을 양식 삼아 살아가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힘입어 하늘에 속한 성소에 우리는 언제든지 어디서나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더욱 힘있게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하며 기쁨을 누리는 오늘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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