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왕과 함께 떡도 먹지 아니하리니
새벽메시지 말씀/ 열왕기상 13:1-10 요절/ 열왕기상 13:8 나는 왕과 함께 떡도 먹지 아니하리니 “하나님의 사람이 왕께 대답하되 왕께서 왕이 집 절반을 내게 준다고 할지라도 나는 왕과 함께 들어가지 아니하고 이 곳에서는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리니” 여로보암이 벧엘에 자기를 위한 우상 숭배의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금 송아지 두 마리를 만들어 백성들에게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린 신들이라며 그곳에 두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여로보암의 범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정리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을 먼저 벧엘로 보냈습니다. 그는 유다 사람이었으나, 유다로부터 벧엘로 올라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제단을 향하여 여호와의 말씀으로 외쳐 이르되 제단아 제단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그가 네 위에서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서 제물로 바칠 것이요,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서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고”(2) 마침 여로보암이 그 제단에서 분향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로보암이 얼마나 화가 났을까요? 그는 즉시 하나님의 사람을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이 말한 징조대로, 제단이 갈라지고, 재가 제단에서 쏟아졌습니다. 동시에 여로보암의 손은 말라 버렸습니다. 벧엘의 제단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분명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또한, 이 예언의 말씀은 이로부터 300년 후에 유다의 요시야 왕에 의해 실제로 성취되었습니다. 손이 말라버린 여로보암은 급히 하나님의 사람에게 하나님께 구하여 자신을 낫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도 이 일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아 벌어진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이에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여 여로보암의 손이 전과 같이 성하게 되게 하였습니다. 이에 여호보암이 하나님의 사람을 대접하고자 했으나, 하나님의 사람은 단호하게 거절하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왕께 대답하되 왕께서 왕의 집 절반을 내게 준다 할지라도 나는 왕과 함께 들어가지도 아니하고 이 곳에서는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리니”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고자 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 왔던 길로 되돌아가지 말라고 하셨기 때문에 다른 길로 갔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담대하게 감당하고, 사명을 감당한 후에 찾아온 달콤한 유혹도 단호하게 거절하였습니다. 사실 본문의 하나님의 사람은 이름도 없을 뿐 아니라, 다음에서 늙은 선지자의 꾐에 넘어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김으로 죽기 때문에, 긍정적인 평가보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많이 받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사람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 것입니까? 한번의 실수로 한 사람 전 인생을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본문의 하나님의 사람은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주신 바 말씀대로 먼 길을 와서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였으며, 또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떡을 먹지도 물을 마시지도 같은 길로 돌아가지도 않고자 했습니다. 그는 비록 넘어졌지만, 분명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자세가 분명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모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다만, 부족하지만 들려진 바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여 살고자 마음을 먹고, 마음을 다하여 그 말씀에 순종하고자 애를 써야겠습니다. 순종은 하나님께 대한 로열티(loyalty)입니다. 얼마만큼 하나님을 사랑하고, 얼마만큼 하나님께 충성하는 지는 그분의 말씀에 대한 순종에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시되, 당신을 십자가에서 내어주시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8) 우리가 부족하지만 이 예수님의 순종하심을 배워가길 기도합니다. 새해에 주님께서 제게 주신 말씀은 여호수아 1:8입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제가 부족하고 허물과 실수 투성이지만, 이 한마디 말씀을 굳게 지키고 붙들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 앞에 보여지길 기도합니다. 하루 하루, 일주일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해야 할 일을 하다보면 휘리릭 지나가지만, 주의 말씀을 떠나지 않고자 애를 쓰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하루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자기 본성과 두려움을 좇은 여로보암은 우상을 만들고 자기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 범죄케 하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우리가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기꺼이 순종하고자 애를 쓰는 이 시대의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캠퍼스 목자로 이 캠퍼스에서 쓰임받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가 그런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