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담대하라
새벽메시지 말씀/ 사도행전 22:30-23:11 요절/ 사도행전 23:11 담대하라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이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바울에게 로마는 어떤 곳일까요? 사도행전 19장에 보면, 바울이 에베소에서 큰 성령의 역사를 이룬 사건이 나옵니다. 2년 동안 열심히 하나님 말씀을 가르쳤을 때, 에베소 도시 전체에 큰 변화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바울의 선교 사역에 있어서, 이토록 큰 외적 열매를 맺은 없었습니다. 주의 말씀은 힘이 있어서 흥왕하게 하고 세력을 얻게 했습니다. 바울은 곧이어 에베소 사역의 성공 이후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거기 갔다가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행 19:21). 하나님 나라는 겨자씨 한알과 같다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생명이 있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자랄 수밖에 없습니다. 선교도 그렇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이루어지 말씀 역사가 당시 세계의 심장부였던 로마에세도 동일하게 역사할 것을 확신했습니다. 바울은 비전의 사람이었습니다. 로마서를 보면, 그는 로마에 머물고자 한 것이 아니라 로마를 거쳐 당시 땅끝이라 불리는 서바나(스페인)까지 하고자 했습니다(롬 15:28). 그의 비전은 세월이 지날수록 작아 지는 것이 아니라, 나이가 들수로고 점점더 커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시는 우리의 비전도 이러한 줄 압니다. 그런데 이러한 비전과 달리 실제 삶의 형편은 어떠합니까? 오늘 본문을 보면, 바울은 예루살렘에 갔다가 잡히고 말았습니다. 산헤드린 공회에 끌려가 심문을 받아야 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데, 오히려 생명이 위협 받는 처지아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공회에 끌려왔을 때, 과거 동료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잡혀있는 자신의 처지에 서글픈 생각이 들기도 했을 것입니다. 바울은 공회 구성원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으로 나누어 있는 것을 알고, 자신이 잡힌 이유가 부활 때문이라고 말함으로써, 공회에 소요가 일어나게 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그것이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바리새인 중에서 몇몇이 적극적으로 바울을 변호해 주기도 했습니다. 10절에 보면, 공회에 큰 분쟁에 생기자, 천부장은 바울은 보호하고자 무리 가운데서 바울을 빼내 영내로 들어갔습니다. 예루살렘을 거쳐 로마로 가고자 했던 바울의 계획은 이제 다 수포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그가 예루살렘에서 잡혀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형편이 되었으며, 심지어 목숨까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낙심되기 쉬운 때입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 주님께서 바울에게 나타나셔서 격려해 주셨습니다. 11절을 보십시오.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행 23:11) 이는 바울의 비전에 도장을 다 찍어 주는 말씀입니다. 결재가 떨어진 것입니다. 잡혀 있다고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입니다. 비전데로 바울은 로마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일을 증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담대해야 합니다. 여러가지 상황과 형편은 우리에게서 담대함을 빼앗아 갑니다. 힘있게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스스로 위축하게 만들고, 복음이 많은 책 중에서 어느 하나의 책에서 얘기하는 좋은 말 정도로 여기게 만듭니다. 인생에 쓸모없는 덧붙히면 좋아지는 그 정도 중 하나라고 여기게 만듭니다. 이런 것들은 우리 내면에 악한 세력이 심는 것들입니다. 복음은 절대적인 것입니다. 인생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 복음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구원의 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만이 영생을 얻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복음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 1:15,16a) 우리가 알고 영접한 복음은 전해도 되고 안전해도 되는 옵션이 아니라, 전해야만 하는 필수입니다. 상황과 형편이 방해치더라도 그러한 줄 압니다. 겁먹고 피할 것이 아니라, 담대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통하여 당신의 이름이 증거되길 원하시고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 이 캠퍼스에서 그리고 내가 속한 그곳에서 증거되길 기뻐하십니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노니”(빌 1:20) 감옥이 문제가 아닙니다. 나를 옭아매는 여러 상황이 문제가 아닙니다. 악한 세력은 우리를 위축하게 하고 소심하게 하려하겠지만, 상황이 바뀌었다고 우리의 담대함이 사라져서는 안되는 줄 압니다.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을 전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새학기가 시작됩니다. 이번 학기에는 신입생 2명을 말씀을 섬기고자 합니다. 마음에 소원을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담대하게 캠퍼스에 올라가 전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것을 기뻐하시는 줄 압니다. 제가 부족하지만,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목자요, 일인이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비전을 주십니다. 상황과 형편이 그 비전을 앗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지게 되어 있고, 하나님이 주신 바 그 비전도 반드시 이행될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드리고 담대하게 맡겨주신 그 일에 충성하길 기도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