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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
새벽메시지 말씀/ 누가복음 5:17-26 요절/ 누가복음 5:24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이렁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고등학교 때 노력을 하는데, 성적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 어머님의 권유로 성경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아는 수녀님이 입학 선물로 준 성경이었기 때문에 의미가 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읽지 않아서 성경을 덮어야 했습니다. 마음이 편해지려고 성경을 읽었는데, 성경을 읽으니 마음이 오히려 마음이 불편해졌습니다.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 5:27,28) 말씀이 마음에 그대로 들어야 버렸습니다. 이전까지는 대수롭지 않게 아무렇지 않게 죄의식이 없었는데, 그 말씀을 읽은 후로는 죄의식이라는 것이 제 안에 쑤욱 들어와 버렸습니다. 성경을 덮었지만, 죄의식은 사라지지 않았고, 마음에 큰 짐이 되었으며 스스로를 짐승이라고 생각하게 만들곤 했습니다. 이런 제게 주님은 대학 시절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말씀으로 찾아와 주셨습니다. 부활절 수양회 소감이었는던 거 같은데, 그 말씀을 듣자마자 마음의 짐이 사라지고, 자유함이 생겼습니다. 말씀으로 죽고, 말씀으로 살아난다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말씀으로 삽니다. 본문의 중풍병자가 어떻게 병이 생겼는지 성경이 말하는 바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다만, 성경은 그가 중풍 병자이고, 그에게는 좋은 믿음의 친구들이 있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은 예수님께서 병고치시는 능력이 있다는 소문을 듣자, 단숨에 중풍 병자를 침상채 메고 와서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사람들 때문에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이 어렵게되자,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 않고, 말도안되는 길을 뚫어 버렸습니다. 친구들은 중풍 병자는 어찌하든지 예수님께 데려가고자 남의 집 지붕을 뚫고, 그곳으로 중풍 병자를 예수님께 내려 놓았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그들의 행동을 힐난 했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와서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던 사람들에게 그들은 정말 얄미운 존재였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의 경우 없음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보시고 중풍 병자를 고쳐 주셨습니다. 양을 탓할 것이 아니라, 목자의 믿음 없음을 탓해야 한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양이 믿음이 없다고, 죽을 상황이 되어도 예수님께 나아가지 않는다고 타박할 것이 아닙니다. 원래 양은 그럴 수가 없는 것입니다. 무기력하고, 드러눕기 잘하기 때문에 마음이 있어도 움직이질 못하는 게 양입니다. 목자가 먼저는 믿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 데리고 가면 낫는다, 어찌하든 말씀 앞에 나아오도록, 어찌하든지 예배를 드리도록, 어찌하든지 수양회에 참석하도록 권하고 타이르고 강권하여 데리고 나아오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께 데리고 오면, 예수님께 고치십니다. 믿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믿음을 갖고 데려오다 오면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지붕 뚫는 역사가 대단해 보이지만, 사실을 믿음을 갖고 하다보면 이런 일들은 숱하게 따라오는 것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중풍 병자를 보시자마자 “이 사람아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선포하셨습니다. 병자에게 보통은 이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죄사함을 선포하심으로, 이를 눈여겨보고 있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도전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심으로 자신으 죄사함의 권세자이심을 선언하셨습니다. 전통적으로 죄를 사하시는 분은 하나님 한분 밖에 없으신데, 이런 말씀을 하심으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간접적으로 선언하신 것입니다. 24절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정리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그리고 중풍병자에게 “내게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셨습니다. 이에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장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로 사람들은 놀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죄사함의 권세자로 오신 것입니다. 인생들의 죄문제, 우리의 죄문제를 해결하고자 오신 것입니다. 성탄의 시즌입니다. 이 땅에 빨아간 핏덩이 아기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찾아오신 주님으로 인하여 감사와 찬양을 돌려 드립니다. 우리의 허물과 죄악을 감당하시고자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 되어 주신 주님으로 인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이 예수님께 무엇을 드릴 수 있을까요? 먼저는 우리의 죄를 있는 모습 그대로 그 분 앞에 들고 나아가야 합니다. 쏟아 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죄사함을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주님께서 이를 기뻐하시고 받으시는 줄 믿습니다. 한해를 정리해야 하는데 참 감사합니다. 한 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지만, 주님께서 은혜로 열매를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매해가 그렇지만, 정말 올해는 더욱 메리 크리스마스가 되는 것 같습니다. 동역자는 제가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무던하게 인정해 주었습니다. 19년 하나의 마음의 짐을 내려 놓았지만, 이제 좀 더 큰 짐을 지고자 합니다. 대학에 남아서 학생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 또한 길을 여시고 일하실 것을 믿습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의 죄문제를 해결하고자 죄사함의 권세자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가 우리와 우리 자녀들 우리 양들의 죄문제를 주님께 들고 나아가도록 애를 쓰고 노오력 하는 우리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가 그런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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