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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에게 시험을
사탄에게 시험을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죄로 하나님과 단절되어 죽을 수밖에 없었던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예수님을 좇는 삶 살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이 새벽에 한 마디 말씀을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예수님은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물은 말씀을 의미하고 회개를 의미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죄인으로서 죽었다가 살아날 것에 대한 예표입니다. 구약의 제사 제도를 볼 때 이는 예수님께 모든 죄가 전가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세례 요한도 제사장 사가랴의 아들이기에 제사장으로 볼 수 있고 동시에 예수님은 그 죄에 대한 대속물이 됩니다. 그 죄는 바로 인류의 모든 죄입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40일 고난 이후 이렇게 말합니다. (요 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이때부터 예수님의 인류 구속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때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먼저 하늘이 갈라졌습니다. 하늘이 갈라졌다는 것과 가장 가까운 말씀은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이 갈라지는 것은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한 예표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의미는 하늘의 문이 열림을 의미합니다. 죄로 인해서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 막혀 있던 벽이 무너지게 된 것입니다. 사람은 3차원의 시간과 공간에 갇혀 있는 존재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이런 존재가 무한한 하나님과 교류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그 기도를 들으시고 그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둘째로 성령이 비둘기같이 예수님께 내려왔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기름 부으심을 받은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이전의 기름 부음 받은 자들과는 구별되는 것으로 예수님께서 진정한 메시아임을 나타냅니다. 이는 또 예수님의 구원 사역이 성령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임을 나타냅니다. 니고데모가 예수님께 나아왔을 때 예수님은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난다는 것은 영적으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사람은 죄로 인해서 영적으로 죽어있지만 예수님을 통해서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우리가 영적인 생명이 없다면 하나님을 볼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예수님의 이 한 마디 말씀과 본문 9,10절 말씀과 거의 일치됩니다. 하늘이 갈라지는 것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 물로 세례를 받으신 것과 비둘기 형상의 성령 강림과 물과 성령으로 나는 것이 그러합니다. 정리하자면 9-10절은 앞으로 예수님께서 하시게 될 구원 사역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10절과 11절에서 예수님의 구원 사역을 축복하시는 성부, 성령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1절에서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라는 말씀을 통해서 이는 성부 하나님의 인정과 축복의 메시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인류 구원 역사는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동역하시므로 이루어나가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구원은 정말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하나님의 섭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불순종하고 사단을 좇은 죄인들에게 이런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렇게 물과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시므로 본격적으로 사역을 시작하시는 예수님은 가장 먼저 무엇을 하셨습니까? 성령께서는 제일 먼저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시고 그곳에서 40일 동안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요즘 이명박 대통령의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어떤 일을 시작할 것인가 사람들은 관심을 가집니다. 또 그것을 통해서 그 정부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뭐든지 처음이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예수님께서 성령에 이끌려 광야에서 사단의 시험을 받으신 것에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먼저, 세상 가운데서 교회는 전투적 교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 가운데서 우리가 끊임없이 사단과 영적인 싸움을 싸워야 함을 나타냅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둘째 아담으로서 첫째 아담의 패배를 극복하고 사단의 시험을 이김으로써 자신이 진정한 메시아이심을 나타내십니다. 셋째로 사단의 시험에서 이기는 방법을 제시하시므로 우리에게 그 본보기가 되셨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단은 교묘하게 우리들을 유혹하고 속입니다. 요즘 세상을 말할 것도 없고 교회 가운데도 인본주의와 성공주의가 얼마나 파고들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말씀의 부재와 몰이해 때문입니다. 하와도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나름대로 해석하고 이해하고자 할 때 사단의 시험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정확하게 잘 알고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고자 왜곡하면 안 되겠습니다. 최근에 ‘잘 되는 나’라는 책은 이런 문제의식을 던져주었습니다. 모세 목자님 말씀처럼 책 자체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자칫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성공을 위한 도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시험하는 사단을 볼 때도 이런 주객전도식의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 자체를 그냥 아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바른 태도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대강 알고 있던 말씀을 자세히 알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의 구원을 위해서 성부, 성자, 성령의 하나님께서 동역하신 것이 은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생명 구원 역사에는 이런 동역의 역사가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센터 역사를 보아도 부스피싱할 때나 환영회를 할 때 학사목자님들, 사모님들, 학생목자님들, 풀타임 목자님들이 한 마음으로 맡은 바 역할에 충성하여서 감당할 때 은혜가 많이 되었고 또 그런 희생과 동역을 통해서 풍성한 성과들을 남기는 것을 또한 목격하였습니다. 철도대 역사도 준은 목자님이 미국으로 단기 선교를 나가시고 어떻게 될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서로 동역하여 피싱을 하고 섬길 때 은혜가 넘치고 또 큰 성과를 남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이런 역사를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우리 모임이 전투적 교회로서 그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 것을 볼 때도 감사하게 됩니다. 이렇게 새벽기도하시고 일용할 양식을 먹고자 투쟁하시고 매주 한 편의 소감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며 또 주일예배 드리는 것에 최고의 가치를 둠으로써 하나님께서 흠향하실만한 온전한 제물을 드리는 것을 볼 때 감사드립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절대성이 있는 것에 감사하게 됩니다. 제가 모임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기에는 주제넘게 생각되지만 멀리 떨어져서 근무하다보니 이런 시각에서 모임을 바라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에게 이렇게 훌륭한 신앙공동체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저는 비록 먼 곳에 떨어져 있어서 이런 센터 역사에 직접 동참하기는 힘들지만 어찌하든지 섬기고자 하고 또 중보기도 함으로써 동역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 곧 있으면 군대를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도 센터역사를 위해서 중보기도로 동역하고자 합니다. 저 홀로도 믿음으로 투쟁하는 가운데 자립 신앙을 키우고 하나님과의 핫라인을 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 길이 쉽지는 않겠지만 제가 사단의 시험에서 승리하신 예수님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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