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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2008년 3월 9일 새벽기도 메시지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말씀 / 마가복음 2:18-28 요절 / 마가복음 2:22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새벽 기도 모임을 허락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죄인이 말씀을 잘 증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8절을 보십시오.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이 규례를 좇아 금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즐겁게 먹고 마셨습니다. 이에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물었습니다.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18) 예수님은 이런 그들에게 신랑과 혼인집 손님들의 비유를 들어, 신앙생활의 성격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19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금식할 수 있느냐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느니라" 신앙생활이란 형식과 규례에 얽매인 금욕 생활이 아니라, 혼인 잔치와 같이 근본적으로 기쁘고 즐거운 생활입니다. 이 기쁨의 원천은 신랑 되신 예수님입니다. 우리가 순수하게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과 교제할 때 우리의 마음에는 세상에서 맛볼 수 없는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근본적으로 그런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이미 나의 모든 죄 짐과 슬픔과 운명과 인생의 모든 고뇌를 십자가에서 담당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20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지만 신랑을 빼앗기는 날에는 금식해야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영적으로 우리의 죄로 인해 예수님과의 교제가 끊어졌을 때나 여러 가지 세상일로 인해 예수님을 내 마음 중심에 모시고 있지 않을 때에 금식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금식은 육신의 욕구를 자제함으로써 영적 소원을 불러 일으켜 좀 더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육신의 요구를 자제하고 새벽기도나 일용할 양식이나 소감과 같은 영적 투쟁을 통해서 예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실 때 심령에 하늘나라의 기쁨과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생베 조각과 새 포도주 비유로 그들의 근본 문제가 무엇인가를 지적해 주셨습니다.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습니다. 만일 그렇게 하면 기운 새것이 낡은 그것을 당기어 더 못쓰게 되기 때문입니다(21). 또한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습니다.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둘 다 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22). 이 비유에서, 새 포도주는 예수님을 뜻합니다. 새 포도주는 신선하여 사람들에게 기쁨을 줍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죄인들에게 죄사함의 기쁨을 주고 새 인생을 살게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새 포도주 되신 예수님을 영접하려면 어떤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합니까? 다함께 22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은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22b). 우리가 새 포도주 되신 예수님을 영접하려면 새 부대가 되어야 합니다. 새 부대의 구체적인 기준은 무엇입니까? 내 말과 삶을 통해서, 사람이 살아나느냐 죽느냐가 그 기준입니다. 다윗이 사울의 시기로 아무 죄 없이 쫓겨 다닐 때였습니다. 다윗과 그와 함께 한 자들은 먹을 것이 없어 며칠 동안 굶다가 마침 놉에 있는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제사장 외에는 아무도 먹을 수 없는 거룩한 떡 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히멜렉은 다윗과 그 일행의 배고픈 심정을 이해하고, 그 떡을 주었습니다. 그는 다윗을 살리고자 했습니다. 그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 최고의 율법 준수라고 믿었습니다. 그는 참으로 새 부대였습니다. 말로만 “난 새 부대다”라고 외친다고 새 부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주장만 내세우고, 자기만 옳다고 하면 상대방은 상처받기 쉽습니다. 상처받고 실족하여 주님께로부터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이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내가 낡은 부대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 말과 행동을 통해서 상대방이 살아난다면, 나는 분명 새 부대입니다. 저는 양 없는 목자 생활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올해에는 08학번 새내기 양을 얻어 말씀 공부하고자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양을 얻고 말씀 공부하고자 하는 소원은 있었지만, 양들을 도우면서 힘들었던 생각 때문에, 캠퍼스에 나가 양을 만나지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동역자가 신실한 양을 소개해 주기를 바라고만 있었습니다. 과거의 경험 때문에, 양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전하지 못한 것은, 저를 낡은 가죽 부대가 되게 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적극적이지 못한 것은 안주하고자 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또한 십자가를 지기 싫어하고 편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적극적이지 못한 사람은 안일해지고 결국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제가 부담스럽지만, 적극적으로 양들에게 도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때 제가 낡은 가죽 부대가 되지 않고, 새 부대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 주 08학번 새내기 카페를 통해 08학번 유정환 형제님을 만났습니다. 이 분은 고 2때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슬픔이 있었습니다. 제가 정환 형제님을 적극적으로 말씀 공부에 초청하고 도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예수님은 신랑이 되시고 새 포도주가 되십니다.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합니다. 새 부대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중심에서 예수님 중심으로 변화되어 사람을 살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새 부대가 되어 예수님을 중심에 모시고 예수님을 사랑함으로 심령에 기쁨과 감사와 은혜가 넘치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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