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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며 헌신하며 삽시다
말씀 : 요엘 1:1 - 20 요절 : (5) “취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아 너희는 울찌어다 이는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끊어졌음이니” 우리는 힘들고 어려울 때에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하나님을 기억하고 의지합니다. 반면 축복의 때에는 축복을 주신 하나님을 새카맣게 잊어버리고, 축복 자체에 매여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축복의 때에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고 온갖 탐욕과 죄에 빠진 자들에게 재앙을 내리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심판이 목적이 아닙니다. 하나님께는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를 무조건 영접하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이번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축복의 때에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요엘 1 장은 이스라엘에게 임한 메뚜기 재앙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메뚜기 재앙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2, 3절을 보십시오. 여호와 하나님은 요엘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찌어다 땅의 모든 주민들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찌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조상들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말하고 그 자녀는 후 시대에 말할 것이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메뚜기 재앙을 기억하고 또 기억하고 후세대에도 전하여 이를 기억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들이 기억해야할 메뚜기 재앙의 참혹상이 어떠했습니까? 4절을 보십시오. 팥중이, 메뚜기, 느치, 황충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는 모두 영어로 locust로 모두 메뚜기를 말하며, 크기와 나이에 따라 이름이 다를 뿐입니다. 팥중이가 남긴 것은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은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은 황충이가 먹어 치웠습니다. 이처럼 메뚜기들이 지나간 자리는 아무 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메뚜기들은 이처럼 이스라엘을 철저히 파괴하였습니다. 6절을 보면, 메뚜기 떼를 하나의 민족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메뚜기 떼의 이빨은 사자의 이빨과 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와 같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7절에 보면, 메뚜기 떼들로 인하여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의 모든 가지는 모두 벗겨져서 하얗게 드러났습니다. 10절에 보면 밭이 황무하고 토지가 마르게 되었으며, 11절에 보면 밀과 보리를 포함해서 밭에 소산이 모두 다 없어졌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12절에 보면 모든 나무들이 시들어 버리고, 17절에 보면 곡식들도 시들어 버려, 씨가 흙덩이 아래서 썩어졌고 창고가 비었고 곳간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19절을 보면, 불이 목장의 풀을 태워버렸고 불꽃이 들의 모든 나무를 태워버렸습니다. 20절에 보면, 시내의 물마저 다 말라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이 참혹한 메뚜기 재앙을 똑똑히 바라보고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왜 이런 재앙이 찾아왔는지 설명해 주십니다. 첫째, 술취했기 때문입니다. 5절을 보십시오. “취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이는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끊어졌음이니” 포도나무는 축복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러 가지로 풍족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은 축복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하면서 절제하는 삶을 살지 않고, 축복에 취해 살았습니다. 술에 취하고, 술에 찌들어 살았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은 청년들에게 건강과 젊음과 패기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젊은이들은 이러한 축복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에 사용하지 않고, 오히려 정욕에 취해 눈이 뒤집힌 인생을 살아갑니다. 물질 자체에 매여, 돈버는 데에만 집착합니다. 어떤 이는 성공과 명예와 인정에 취해서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경고합니다. 5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취하게 만드는 모든 것을 끊어버리십니다. 그때에 축복에 취해있는 자들은 곡하며 울게 될 것입니다. 둘째,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온전한 제사를 드리지 않았습니다. 9절을 보십시오. 소제와 전제라는 말이 나옵니다. 소제라는 말은 영어로 Grain offering입니다. 즉, 곡식으로 드려지는 제사를 말합니다. 소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자발적으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소제를 온전히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마음에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은혜로 충만하지 않고, 축복 자체로 인한 포만감, 만족감으로 충만하여 먹고 마시고 취하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전제라는 말은 영어로 Drink offering을 뜻합니다. 이는 피를 상징하는 포도주를 붓는 의식을 말합니다. 신약에 와서는 같은 의미를 가진 단어를 관제로 번역하였습니다 (딤후 4:6, 빌2:17). 사도 바울은 성도들의 신앙성장을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도 기꺼이 바치겠다는 의미로 이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빌 2:17). 그런데, 요엘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주신 포도주에 취해 살았습니다. 그들은 전제를 드릴 때, 붓는 포도주를 보면서, 포도주로 인한 축복 자체만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전제를 드리면서 하나님께 경배드리고 영광돌린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은혜를 누릴 줄만 알았지, 하나님께 대한 헌신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메뚜기 재앙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죄를 깨닫도록 도우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들에게 회개하고 돌아올 기회를 주셨습니다. 13절과 14절에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제사장들아 너희는 굵은 베로 동이고 슬피 울지어다 제단에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내 하나님께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와서 굵은 베 옷를 입고 밤이 새도록 누울찌어다 이는 소제와 전제를 너희 하나님의 전에 드리지 못함이로다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장로들과 이 땅 모든 주민들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으로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찌어다” 여기서 굵은 베란 염소털로 만든 검은색의 천이나 옷을 말합니다. 굵은 베는 주로 슬픔과 고통의 상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슬픔과 고통의 때에 이 천을 허리에 두르고 옷을 찢으며 머리에 재를 끼얹었습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굵은 베를 입고 설교를 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사 20:2). 하나님은 슬픔과 고통의 문제를 들고 하나님께 나오기를 바라십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당하는 슬픔과 고통은 하나님 안에서 해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가 하나님께 나오면서 우리에게 당한 슬픔과 고통을 함께 들고 나오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를 슬픔과 고통 가운데 있게 하는 모든 것들을 하나님 앞에 가지고 오기를 바라십니다. 모든 죄 짐을 내려 놓고 회개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나와 부르짖으라고 하십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은혜로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15절을 보십시오.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15절 말씀은 미래형입니다. 여호와의 날이란 앞으로 일어날 일을 말합니다. 심판의 때를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메뚜기 재앙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죄를 지으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죄의 대가를 물으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매뚜기 재앙과 같은 자연 재해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통해서 우리가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바라시며,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말해 줍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끝날 심판이 있음과 하나님이 심판의 주가 되심을 인정하고 고백하기를 원하십니다. 결론적으로, 요엘 1장에 보면 여호와께 부르짖으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20절에 보면 들짐승들도 주를 향하여 헐떡인다고 합니다. 우리가 환난과 고난의 때에 하나님께 나아가 간절히 부르짖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또한, 올 한해 축복의 때에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기에 힘쓰고, 하나님께 헌신하고자 결단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하나님께 헌신하는 100명의 학생 제자가 세워지는 2008년이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요엘과 같이, 축복에 취해있는 캠퍼스 지성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캠퍼스 목자의 사명을 힘을 다해 섬길 수 있길 기도합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통해서, 제 자신과 캠퍼스와 세상의 죄를 분명히 밝히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축복 자체에 취해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온전히 하나님께 헌신하지 못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지혜를 주셔서 많은 연구를 하게 하셨고, 세계적인 암호학자의 비전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주셨고, 올해 5월에 저도 아버지가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제게 많은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제가 하나님이 주신 축복에 매여 사는 자가 될 것이 아니라, 축복의 근원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저의 삶을 관제로 올 한해 하나님께 드릴 수 있길 기도합니다. 구체적으로, 꾸준히 말씀 공부할 수 있는 3명의 08학번 신입생을 말씀으로 섬길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한마디 : 축복의 때에 더욱 감사하고 하나님께 헌신된 삶을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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