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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을 만민에게 주리니
내 영을 만민에게 주리니 ■ 말씀/ 요엘 2:18~32 ■ 요절/ 요엘 2: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요엘 선지자는 지난 말씀에서 남유다의 죄악으로 인해 닥칠 재앙과 심판에 대해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임박한 진노를 피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 앞으로 다시 나아가는 것뿐임을 밝혔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18절을 보십시오. “그 때에 여호와께서 자기의 땅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그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라.” 하나님께서 그들이 회개할 때 긍휼히 여기실 수 있는 것은 그들을 극진히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행한 죄가 아무리 크고 추악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을 지극히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들이 회개하고 나아갈 때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도 때마다 같은 죄를 계속하여 짓고 넘어질 때, 우리 자신만을 바라보면 무기력해지고 절망적인 생각이 들 수밖에 없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은 우리를 근본적으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 하나님께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가 무엇입니까? 첫째로, 그들이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팥중이와 메뚜기, 느치, 황충이 그들의 밭을 습격하여 풍성했던 곡식과 열매들을 모두 쓸어갔습니다. 밭은 황무해졌고 토지가 말라 곡식이 떨어지고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가 다 시들어 버렸습니다. 창고가 비었고 곳간도 무너졌으며 가축들은 꼴이 없어 굶주려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다시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적당하게 주셔서 들에는 풀의 싹이 나고 나무에도 열매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시들었던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도 다시 싹을 내며 힘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마당에는 밀이 가득하고 독에는 새 포도주와 기름이 넘쳤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그들에게 보낸 큰 군대 곧 메뚜기와 느치와 황충과 팥중이가 물러가게 하셨습니다.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메뚜기떼들을 하나님은 전능하신 손으로 순식간에 바다로 몰아내셨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메뚜기떼들이 먹어 치운 햇수만큼의 풍성한 소출을 유다백성들이 다시 얻도록 해주셨습니다. 셋째로 그들이 수치를 당하지 않게 됩니다. 27절을 보십시오. “그런즉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있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되고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너희가 알 것이라. 내 백성이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갈 때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회복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이때 그들은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않게 됩니다. 그들은 포도 소출이 많고 부자가 되면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성을 맺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당신의 능력을 행하시고 사람들 앞에서 수치를 당하치 않게 하시며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축복이 있습니다. 28절을 다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하나님은 만민에게 하나님의 영을 부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그 동안 선지자와 같은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하나님의 영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만민에게 하나님의 영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영은 성령을 말합니다. 이 성령이 우리에게 임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비전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능력을 덧입어 능력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 예언은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으로 구체화되었습니다. 두려움과 의심이 많고 무지한 제자들이 오순절 성령 강림때 하나님의 영을 받고 시대의 죄악과 싸우며 온 세계에 말씀을 담대히 전파하는 사도들로 변화되었습니다. 성령은 구원과 함께 누구든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이 예언의 말씀은 오늘날에도 계속하여 적용되어 역사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이 말씀을 전 세계 각 지역에서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이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성령이 역사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전, 제자들은 마가의 다락방에 함께 모여 성경을 공부하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순종함으로 하나님과 바른 관계성을 맺는 것입니다. 또한 말씀 앞에서 우리의 죄를 깊이 발견하고 회개하여 하나님 앞에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은 우리가 어떠한 죄를 범하여도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죄사함을 주시고, 우리의 실패를 만회해 주실 뿐 아니라,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을 부어 주셔서 영적으로 충만하고 능력있는 삶을 살게 하십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의 관심과 생각에 저도 기울어 질 때가 많아 현실적인 문제들이 마음 속에 많이 걸릴 때가 많았습니다. 먼 통근거리와 물질문제, 교육문제를 비롯해 명희 사모님의 건강문제 등 이 모든 문제들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사람들 앞에서도 수치를 당하지 않고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들고 하나님께 들고 가기 보다 저 혼자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만을 모색할 때가 많아 영적으로 육적으로 더 피곤할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먼저 제가 다른 모든 것을 떠나 하나님과 바른 관계성을 맺을 때, 사람들에게 수치를 당하지 않고 구별되어 영향력 있는 삶을 살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 단독자로 나아가 말씀을 통해 예수님과 깊은 사귐을 가져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부족한 시간과 어려운 상황을 핑계로 말씀 묵상과 기도를 게을리할 때가 많았습니다. 제가 많은 문제들 가운데서 먼저 하루하루 한 마디 말씀을 붙들고 이 문제들을 하나님께 들고 나아가 기도하며 이를 통해 오히려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며 하나님의 영을 충만히 공급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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