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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8일_일용할양식_메시지.hwp
성소를 짓게 하라
1월18일(금) 일용할 양식 메시지 말씀: 출애굽기 25:1-8 요절: 출애굽기 25:8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성소를 지을 예물을 가져오라고 하셨습니다. 성소는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늘나라의 재료를 쓰시거나 친히 재료를 준비하지 않으시고 백성들이 드리는 예물(offering)으로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8절을 보면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위하여 지으라고 명하셨습니다. 더군다나 이 예물은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바치는 모든 것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들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첫째, 하나님은 사랑과 겸손의 하나님이십니다. 8절을 보십시오.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이는 마치 한 나라의 임금이 누추한 백성들의 전셋집에 함께 거하시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잠시 방문하는 것이라면 몰라도 으리으리한 궁전을 놔두고 제기동 전셋집에 함께 거하시겠다면 이것은 큰 겸손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오실 때, 하늘나라의 홍보석과 녹보석을 가져오시지 않으셨습니다. 으리으리한 하늘나라의 궁전을 택배로 부치지도 않으셨습니다. 다만 우리들이 쓰는 재료로 그중에서도 가장 비천한 마굿간에 오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겸손하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시기 때문에 비천한 이 땅에 우리와 함께 거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영이신 하나님께서 육체인 우리와 함께 거하시겠다는 것 자체가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재료도 우리들의 재료를 쓰시고, 만드는 것도 우리가 직접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손으로 만드는 집에 거하시겠다는 것 자체가 겸손입니다. 죄로 인해 더러운 우리의 손으로 만든 그 성소에서 하나님은 거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것을 요한복음 1장14절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하나님은 사랑과 겸손의 하나님이십니다. 둘째, 하나님은 기쁜 마음으로 바치는 자를 찾으십니다. 2절에서 하나님은 기쁜 마음으로 드리는 것만 받으라고 명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기쁘지 않게 드리는 것은 받을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이는 곧 기쁘게 드리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것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바로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시편24:1절은 말합니다.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소유는 사실은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 몸, 우리가 살고 있는 집, 소득을 보장해주는 직장, 열심히 운동을 할 수 있는 건강도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누리며 관리하는 관리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사복음서에서 우리를 항상 청지기, 품꾼으로 비유하셨습니다. 단 한번도 우리를 ‘주인’으로 비유하신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인은 바로 하나님 한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누구보다도 이를 잘 아시기 때문에 우리가 이를 잘 알고 기쁨으로 드리기를 원하십니다. 이렇게 우리가 기쁨으로 하나님께 드리려면 하나님을 잘 알고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좋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늘 잘 알고, 기쁨으로 드리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셋째, 성소를 만드는 것은 구체적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은 이와 같이 눈에 보이는 성소를 세우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교회는 예배와 기도를 위한 장소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성소는 이제 우리 마음 가운데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진정한 성소는 그리스도 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힘써 우리 모임 가운데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우고, 그리스도의 인내와 자비의 성소를 세워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세우도록 명하신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이렇게 몸 된 그리스도를 세우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것을 드릴 수 있는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3절부터 7절까지 보십시오. 여기에는 받을 예물의 종류를 말해주고 계십니다. 금, 은, 놋을 비롯하여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 염소 털, 수양의 가죽, 해달가죽, 조각목(아카시아나무), 향료와 각종 향품, 호마노와 에봇, 각종 보석들입니다. 참으로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고,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사람은 금과 은과 보석을 드리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집에 있는 여러 가지 실들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염소를 키우는 사람은 염소 털을 내면 됩니다. 사냥을 잘하는 사람은 해달의 가죽을 내면 됩니다. 이것도 저것도 기술이 없거나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은 아카시아 나무를 잘라서 드리면 됩니다. 이는 우리의 달란트대로 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한 달란트, 다섯 달란트, 열 달란트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의 것을 돌아볼 필요가 없습니다. 현재 내게 주신 것을 기쁨으로 드리면 되는 것입니다. 찬양을 잘하는 사람은 찬양으로 제사를 드리며, 손사무엘 목자님 같이 말씀에 특별한 은사가 있는 분은 재미있게 양들에게 말씀을 풀어서 가르치면 됩니다. 저는 손사무엘 목자님의 메시지를 들을 때마다 어떻게 저렇게 말씀을 재미있게 풀어서 가르칠 수 있을까 늘 감탄하였습니다. 저도 좀 따라서 해보려고 했는데, 잘 되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볼 때, 하나님께서는 각자에게 재능을 주시고 종류도 여러 가지로 받으신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제게는 몸으로 움직일 수 있는 은사가 있습니다. 열심히 전도를 할 수가 있고, 또 주일에는 열심히 양들과 축구 펠로우십을 나눌 수 있는 체력이 있습니다. 필드에서 양들과 뛰는 저를 누가 40대 아저씨로 보겠습니까? 저는 28청춘 28살의 청년입니다. 좀 늙은 청년입니다. 그러면 사모님들과 자매님들은 어떻습니까? 사모님들은 열심히 양들을 먹을 것으로 섬기는 것 자체가 그리스도의 몸, 곧 성소를 세우는 일입니다. 동역자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형제 양들을 잘 도우려면 먹을 것을 잘 먹이면 된다고 어떤 사모님이 말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장막 형제들은 전혀 굶을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장막생활은 저도 해봐서 아는데, 굶으면 아주 비참해집니다. 그러나 형제들에게 먹을 것이 중요하다는 이런 중요한 사실을 우리 사모님들이 이미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 형제님들은 열심히 잘 먹고 나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역사의 주체자요 창조자가 되어서 열심히 섬겨야 합니다. 주일예배 타이틀도 밤을 새워서 만들고, 공부를 하더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코피를 쏟으며 해야 합니다. 이 모든 역사가 바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일입니다. 제가 오늘 말씀을 기초로 이제는 기쁨으로 하나님께 더욱 드리기를 기도합니다. 몸을 아까와하지 않고 열심히 주의 역사를 위해 섬기기를 기도합니다. 이번에 시작된 안암축구선교팀을 섬기며, 주일날 오는 몇몇 양들을 계속해서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이번 보배합도 제게 주신 것 중에서 기쁨으로 드리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서 이 모든 것을 통하여 성소인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데 귀하게 쓰임받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한마디 “성소인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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