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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 직분의 영광
하나님 사랑, 말씀 사랑, Hi History Makers! Merry Christmas! 고린도후서 3:7~18 요절말씀: 고린도후서 3장 9절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오늘 제가 전할 말씀은 고린도 후서 말씀입니다. 어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으로 부르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새 언약의 일꾼으로 부르심을 받은 것은 어떤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로 이루어진 것임을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가 부르심을 받은 새 언약의 일꾼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직분입니다. 본문 7,8절을 보십시오.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의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을 인하여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영의 직분이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과거 이스라엘 백성은 율법 아래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주신 이 율법은 죄를 죄로 깨닫게 합니다. 그리고 율법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 죄악을 알고 죄인으로 자기 발견하며 구원의 필요성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율법은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백성답게 다른 이민족과 구별하며 거룩하게 살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율법을 가르쳐 주는 직분은 실로 영광스러운 것이었습니다. 그 직분이 얼마나 영광스러웠던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받고 내려온 모세의 얼굴에 광채가 넘쳐 흘러,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의 얼굴을 바로 쳐다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받은 새 언약의 일꾼이라는 직분은 이것보다 훨씬 더 영광이 넘칩니다. 죽음에 이르게 하는 율법의 직분도 영광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명에 이르게 하는 새 언약의 일꾼이라는 이 직분의 영광은 어떠하겠습니까? 율법은 한계적인 것이었습니다. 그 어떤 사람도 율법 아래서는 죄인으로 낙인찍힐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결과 모든 사람은 죄인으로 영원한 사망에 이를 따름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인간의 몸으로 보내어 십자가에 매달으시고 우리 죄인을 대신하여 죽게 하셨습니다. 이는 율법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리고 이제 그 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새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맺은 약속이기에 영원합니다. 이 언약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죄악이 사하여졌으며,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이 새 언약의 일꾼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율법의 직분의 영광은 이제 더욱 빛나는 영광으로 말미암아 빛을 잃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잠시 있다가 사라져 버릴 율법의 직분도 생길 때 영광을 입었으니, 길이 남을 새 언약의 직분의 영광은 더욱 더 넘쳐 나지 않겠습니까? 또한 새 언약의 일꾼의 직분에는 놀라운 축복이 있습니다. 첫째 참 자유함이 있습니다. 과거 모세는 자기 얼굴의 영광이 언젠가 사라져 없어질 것이라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알지 못하도록 수건을 그 얼굴에 써야 했습니다. 모세가 이렇게 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의 한계를 알게 될 때, 율법에 대한 경외심을 잃게 되어 율법에 순종치 않게 될 위험성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아직까지 구약을 읽을 때 율법의 영광이 영원할 것처럼 생각하고 율법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감에 시달리며, 이를 지키지 못할 때는 또 자기 죄의식으로 괴로워합니다. 그리고 사망의 권세와 율법의 저주에서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것이 바로 율법의 수건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할 때 이 수건은 없어지게 됩니다. 17절에서 바울은 말합니다.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 이처럼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에게 참된 자유를 주십니다. 그러므로 새 언약의 일꾼은 율법에 얽매여 어정쩡한 구 언약의 일꾼처럼 살지 않습니다. 영원한 영광을 누릴 소망 가운데 담대하게 행동합니다. 둘째 우리는 새 언약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되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가 율법의 수건을 벗고 예수님께로 나아갈 때 우리는 마치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형상과 같은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점점 변화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날 부활하신 예수님과 같이 온전히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영광스러운 희망 가운데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제자요 목자의 직분을 귀하게 여기고, 또 영광스럽게 여겨야 하겠습니다. 물론 세상 사람들이 때때로 우리를 얕잡아 보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 어떤 경우에는 목자가 무엇인지 되묻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시를 받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특히 전도하러 나갔는데 말씀을 듣기보다 냉대하고 오히려 험악하게 화를 내는 사람을 보면 서글퍼지기까지 합니다. 그러는 가운데 우리 역시 알게 모르게 목자의 직분을 3D 업종 비슷하게 여길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것이 저의 모습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목자의 직분은 실로 영광스러운 직분입니다. 저는 때때로 세미나 뒤풀이로 회식 자리에 참석할 때나, 혹은 대학원 MT 같은 자리에 참석할 때에 이것을 가끔씩 느낍니다. 저는 대학원 사학과 서양 현대사 팀에 속해 있는데, 몇몇 기독교 신자가 있는 것 같지만, 그 중에서 유독 제가 눈에 튀는 기독교인인 것 같나 봅니다. 그래서 때론 오해와 핍박을 받긴 하지만, 기독교와 관련된 사건이 있거나, 아니면 세례나 성찬 등등 기독교에 의문이 있는 것이 있다면 주위 사람들이 저에게 한 번씩 물어봅니다. 그럴 때마다 답을 해주면서 저는 그래도 내가 여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이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느 틈엔가 얼떨결에 하나님 나라의 외교관과 같은 존재가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깨닫게 되니 이 목자라는 직분을 주신 것만으로도 참으로 기쁘고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사실 예전 저는 예수님을 부인하고 대적하기까지 하였던 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런 죄인을 택하여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거기에다 복음의 일꾼으로까지 삼아주시고 구원 역사에 써 주시기까지 하십니다. 세상의 어떤 나라에서 아무 쓸모없는 죄인을 값없이 용서하여 외교 대사로 삼을까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하셨습니다. 그것도 모세도 누려 보지 못한, 한 영혼을 살리는 목자가 되는 축복을 내려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는 이런 귀한 직분을 받을 자격을 말할 수 없는 죄인입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뜻과 은혜로 이 귀한 직분을 제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는 귀한 직분과 함께 큰 책임의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내 이웃의 구원이 나의 직분과 큰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 목자의 직분을 거추장스러운 것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며 이를 귀하게 여기며, 저의 캠퍼스 이웃을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데 힘씀으로,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직분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들을 위해 중보기도하기에 힘쓰는 목자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한마디: 제게 주신 목자의 직분이 참으로 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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