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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람들보다 아름다워
새벽 메시지 말씀/ 시편 45:1-17 요절/ 시편 45:2 왕은 사람들보다 아름다워 “왕은 사람들보다 아름다워 은혜를 입술에 머금으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왕에게 영원히 복을 주시도다” 지난 주 교리 시간에 모세 목자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성경 신학자들과 조직 신학자들이 서로를 잘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조직 신학자들은, 논리적으로 궤를 만들어 성경을 해석하려고 합니다. 그 궤는 물론 예수님께 집중합니다. 그런데 성경 신학자들, 대표적으로 구약 신학자들은 이런 조직 신학자들의 성경 해석을 굉장히 불편해 한다고 합니다. 성경 나름대로 시대적 상황과 사회 환경을 고려하여 해석 하는 게 옳다는 것입니다. 구약의 많은 사건들을 무리하게 예수님과 연관지어 해석하는 것에 대하여 꺼림직하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성경 신학자의 말도 일리가 있고, 조직 신학자의 말도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성경을 읽고 해석한다는 것은 쉽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성경 신학자의 입장보다는 조직 신학자의 입장에서 해석하는 게 유익한 거 같습니다. 본문에 기록된 왕을 세상에 실존하는 인물로만 해석하기가 어려운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경우, 찬양과 찬송의 대상이 사람이 됩니다. 또한 2절에서 하나님이 왕에게 영원히 복을 주다, 6절에서 그 보좌가 영원하다, 17절에서 만민이 왕을 영원히 찬송하다 등 사람에게 “영원”이라는 결코 어울릴 수 없는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본문의 왕은 메시야 예수님이시고, 본문 말씀을 이 왕되신 예수님을 예언한 찬송시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1절을 보십시오. 시인의 마음은 좋은 말로 예수님을 위해 시를 지었습니다. 그의 혀는 또한 뛰어난 서기관의 붓끝과 같다고 했습니다. 왕되신 예수님을 통해 그 마음에 떠오른 시상이, 그의 입술을 통해 보이고 만져지는 그림과 같이 펼쳐졌다는 것입니다. 왕되신 예수님을 묵상할 때, 자신도 모르게 엄청난 시인이 될 수밖에 없다는 고백입니다. 찬양과 찬송이 마구 마구 터져 나왔다는 것입니다. 시인이 가장 먼저 무엇을 찬송하였습니까? 2절을 보십시오. “왕은 사람들보다 아름다워 은혜를 머금으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왕에게 영원한 복을 주시도다” 영어로 보면, 그분의 입술은 은혜로 기름부음을 받았다고 표현되어 있습니다(Your lips have been anointed with grace.) 왕되신 예수님의 입에서는 나오는 은혜로운 말들이 상상이 됩니다. 세상 왕들은 군림하고자, 강포한 말을 쏟아 냅니다.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 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며 은근히 혹은 직접적으로 겁박하고, 꼼짝 못하게하고 자신의 똘만이로 만들고자 합니다. 자기 뜻에 따라 이리저리 끌고 다니고, 우리로부터 뭔가를 뽇아 먹고자 합니다. 강자가 되어 약자를 짓밟습니다. 하지만, 이 땅에 오신 우리의 왕 예수님은 어떠하십니까? 그분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냄새나는 죄인을 불러 회개하러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죄인들의 친구가 되어 주시고, 각양 병자들의 소망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했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그분의 입술에서는 늘 하나님 나라가 선포되고, 위로하고, 치유하며, 세워주고, 살리는 말씀이 쏟아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의 입술을 주목하고, 그분의 은혜로운 말씀을 간절히 기대하고 바라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영원한 복을 주시고, 그 나라를 영원하게 하셨습니다(6). 또한 왕되신 예수님은 정의를 사랑하십니다(7절). 정의가 무엇입니까? 어렵게 정의할 수도 있겠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정의는 하나님 앞에서 살고자 하는 자는 축복이고, 그렇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는 것으로 이해되는 것 같습니다. 거짓말하고, 속이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하지 않았는데도 성공한다면 그것은 분명 정의가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최선을 다할 때, 그에 맞는 정당한 대가가 얻어지는 게 정의입니다. 왕되신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것, 일거수일투족을 다 지켜보십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고자 애를 쓸 때, 우리 편이 되시고, 우리에게 그에 따른 영육간에 축복을 주십니다. 우리의 왕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런 약속을 하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누구든지 그분의 의지해서 붙들고 부르짖을 때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왕되신 예수님은 은혜도 충만하시고, 진리도 충만하십니다. 그분의 통치를 받는 우리가 얼마나 행복합니까? 얼마나 감사하고 고맙습니까? 이 주님을 우리가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찬송가 89장을 불러 보겠습니다. “샤론의 꽃 예수 나의 마음에 거룩하고 아름답게 피소서 내 생명이 참 사람의 향기로 간데마다 풍겨나게 하소서 예수 샤론의 꽃 나의 맘에 사랑으로 피소서. 샤론의 꽃 예수 이 세상에서 어느 꽃과 비교할 수 있으랴. 나의 삶에 한결 같은 은혜와 사랑으로 가득하게 하소서. 예수 샤론의 꽃 나의 맘에 사랑으로 피소서. 샤론의 꽃 모든 질병을 한이없는 능력으로 고치시고 고통하며 근심하는 자에게 크신 힘과 소망 내려 주소서. 예수 샤론의 꽃 나의 맘에 사랑으로 피소서. 샤론의 꽃 예수 길이 피소서. 주의 영광이 이 땅위에 가득해 천하만민 주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며 영광 돌릴 때까지, 예수 샤론의 꽃 나의 맘에 사랑으로 피소서.” 15절을 보십시오. 결코 억지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진리를 경험한 자들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인도함을 받습니다. 만민의 왕되신 주님을 영원히 찬송할 것입니다(17).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생각만 해도 은혜가 됩니다. 감동이 됩니다.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예수님을 우리가 마음에 모시고 묵상하며 찬양하는 성탄 시즌을 맞이하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가 그런 하루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의 마음, 입술, 그리고 우리의 손과 발도 이 주님을 찬양하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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