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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
우리는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 시편 95:1-11(6,7a), 오늘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이 새해에 부르는 노래라고 합니다. 신년 예배드릴 때 주로 부르는 찬송가인 것입니다. 1절과 2절을 보십시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고합니다. 6절을 보십시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1절과 6절 앞에 오라라는 말이 두 번 등장합니다. 히브리 원어 성경에는 1절은 come 오라이고 6절은 go 가자라고 합니다. 1절의 오라는 제사장이 사람들에게 성전으로 예배드리러 오라고 초청하는 것입니다. 6절은 성전 문에 들어선 사람들에게 함께 지성소를 향해서 나가자고 권고하는 것입니다. 오늘 가장 중요한 절이 바로 6절이며, 여기서 핵심 단어는 경배입니다. 예배는 열린 마음으로 하나님 성소에 모이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할 일, 다른 관심을 내려 두고 하나님 성전으로 마음을 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였으면 하나님께 머리를 숙이고 허리를 굽혀 무릎 꿇고 하나님께 경배를 해야합니다. 앞서 이스라엘의 신년 예배 할 때 부른 찬송가라고 했는데, 이스라엘의 신년은 9월 중순에서 10월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추수하거나 또는 추수를 끝낸 가운데 수확을 감사하면서 오늘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농경사회로 먹고사는 문제가 절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풍요 가운데 살아서 굶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농사를 망치면 생계가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한해 농사를 잘 지으면 다음 한해를 편안히 지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한해 먹고사는 실질적인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한해 농사 수확을 통해서 다시 일년 간 살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격하며, 감사가운데 경배와 찬양을 드리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고 하였는데, 낮아져 하나님께 경배할 때 더욱 은혜가 크지 않았나 합니다. 그런데, 8절을 보십시오. 시편 기자는 너희는 므리바에서 같이 또 광야의 맛사에서 지냈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9절을 보면, 그들이 내가 행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시험하고 조사하였다고 합니다. 완악하다는 것은 마음문을 닫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의 문을 닫고 하나님이 계신지 있는지 없는지, 하나님이 나를 도와 주는지 아닌지, 함께 하는지 아닌지 시험하는 것입니다. 므리바 맛사 사건에 이를 잘 들어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강력한 힘으로 애굽을 탈출해서 미디안 광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은 실질적인 문제 앞에 놓이게 됩니다. 바로 마실 물이 없어지고, 먹을게 없어졌습니다. 특히, 나일강을 중심으로 풍족한 수자원으로 마실 물 걱정을 전혀하지 않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 사막 가운데 물 없는 환경은 더욱더 혹독하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백성들은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가라한 곳으로 가서 장막 쳤는데, 거기서 물이 떨어졌습니다. 목이 말라서 물을 찾고 모세를 원망하면서, 왜 애굽에서 우릴 인도해서 목말라 죽게하냐고 불평과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모세를 돌로 쳐 죽이려고까지 했습니다. 모세가 이를 그대로 하나님께 하소연하고 기도하자 하나님은 호렙산 반석을 지팡이로 치라고 명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하였고 결국 반석에서 물이 나왔습니다. 그곳에서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고, 여호와를 시험하여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계신가 하였다고 해서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사실 처한 상황이 좋지 않고 절망 가운데 있으면 불평스런 마음도 생기고, 남 원망을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 가란 곳으로 갔는데 목말라서 죽을 지경이 되면 그런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먼저 하나님을 찾기 보다는 하나님이 계신지 안계신지 의심을 가지고, 그들을 인도한 모세에게 불평부터 내 놓았습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강력한 10가지 재앙을 내리신 하나님, 홍해를 가르시던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은 기역하지 않았습니다. 당장 죽을 것 같은 상황에 놓인 자신만을 생각하고 하나님 찾기 보단, 하나님을 의심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시험하는 불신의 마음을 가졌습니다. 받은 은혜, 받은 축복은 생각지 않고 상황이 나빠지니, 하나님 원망하고 불평하고 불신하는 것이 바로 완악한 마음입니다. 인생이 잘 풀릴 때에는 세상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신앙생활 할 것 같지만, 인생이 조금만 꼬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불평과 원망 속에 빠지는 것이 바로 완악한 마음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완악한 마음의 뿌리는 무엇입니까? 생존에 대해서, 미래 Security에 대해서 계속 불안해하는 것입니다. 물론 어려울 때 생존이 위태로울 때 걱정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없으면 계속 하나님을 의심하고 하나님 원망하고 불신하고 점점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우리는 믿음의 열매를 하나님께 드려야하는데, 걱정 가운데 이런 완악한 불신 에 빠지면, 불신의 열매로 하나님께 아무 것도 드릴 수 없게 됩니다. 아까 말씀 드렸듯이 이 노래는 추수 때 부르는 노래입니다. 한해 추수한 결과가 생각보다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형편이 어려워서 하나님을 향한 완악한 마음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누군가에 대한 인식이 분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시험에 드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이 것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4절과 5절 가운데 그는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 안에 있고,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고, 바다도 그의 것이고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완악한 마음에 빠지기 보다, 창조주 하나님을 기역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기역할 때 우리는 지금 당장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해서 하나님을 저버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붙들 때,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염려, 근심, 미래에 대한 걱정 들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세계는 진화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진화론은 생존의 방식만을 설명하기 위한 이론입니다. 진화론과 같이 먹고 사는, 생존만을 생각하면 하나님께 불평하고 하나님 존재를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을 인식하게 된다면, 세계의 생명을 가능하게 하는 그 원초적인 힘과 능력을 지니신 하나님께 집중하고 이 하나님으로 인해서 감사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살아 있는 이순간, 내 존재를 지으신 분,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7절을 보십시오. 그런데 그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 생명의 근원이 우리의 목자되십니다. 양과 목자의 관계, 이 특별한 관계성 아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자신의 소유로 여기시고, 생명을 책임져 주시고 생명의 말씀을 풍족하게 공급하고 보호하시고 풍요롭게 인도하십니다. 특히,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아끼지 않으시고 희생하심으로써 우리에게 풍족한 영생의 문을 열어주셨으며, 양을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신 참으로 선한 목자되신 예수님을 우리 안에 허락하셨습니다. 우리는 믿음 안에서 언제나 예수님께서 주시는 풍족한 영적 양식과 생명수를 공급 받아 참된 인생, 기쁨이 가득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하나님께 우리의 생명, 우리의 인생을 전적으로 맡길 수 있고 하나님 말씀에 적극 순종 할 수 있습니다. 결론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드려야하고, 하나님을 경배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우리의 상황이 좋던 나쁘던지 간에 상관 없이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경배해야합니다. 그런데 가끔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어려울 때 하나님을 향한 불신의 완악한 마음을 가지게됩니다. 완악한 마음의 뿌리는 하나님 떠나 미래와 장래 생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걱정입니다. 이러한 마음으로는 하나님께 아무 것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창조주 하나님 섭리의 하나님을 붙들어야합니다. 그 창조주 하나님이 나의 목자 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상황이 어찌하든지 간에 나의 생명을 주관하시고 나의 존재를 귀히 여겨주시는 하나님으로 인해서 우리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릴 수 있습니다. 감사가운데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돌아보니 제가 어려울 때,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장래 걱정으로 하나님께 불평과 불만 불신의 쏘리한 마음을 가졌던 것을 깨닫습니다. 제가 맛사와 므리바와 같이 완악한 마음 가졌던 것을 회개합니다. 제가 하나님께 쏘리한 마음을 가져 하나님 의심하기보다, 기도 가운데 세상의 창조주 되신 하나님을 붙들고, 나의 목자되신 하나님을 돌아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나아가, 예수님을 향한 믿음 가운데 나의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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