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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라
새벽메시지 말씀/ 민수기 29:1-40 요절/ 민수기 29:12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라 “일곱째 달 열다섯째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것이며, 이레 동안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라” 오늘 말씀은 출애굽으로부터 일곱째 달에 시행되는 나팔절, 대속죄일, 장막절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유대력 7월은 태양력에 따르면 9월 10월 사이라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이 때 한 해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7월 1일은 우리나라의 설날과 같은 날입니다. 유대인들은 나팔을 불어서 새해의 시작을 알려기 때문에, 이 날을 나팔절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날에 숫송아지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일년 된 흠 없는 숫양 일곱 마리, 속죄제로 숫염소 한 마리를 소제와, 전제와 함께 드렸습니다. 송구영신 예배와 같이,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하고, 새해를 소망과 비전 가운데 시작하고자 하나님께 예배드렸습니다. 그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하나님께 집중하며 하나님께 새해를 인도해 주십사 구하는 날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 모임에도 이러한 나팔절과 같은 기능을 하는 게 있습니다. 요절 심포지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붙든 말씀으로 한 해를 돌아봅니다. 하나님께서 붙들었던 말씀 가운데서 섬세하게 인도하신 것을 헤아리고 감사합니다. 감사제목을 찾고 부족했던 회개해야 할 회개제목을 찾습니다. 그리고 새해 그 소망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면서 새롭게 방향이 되는 말씀을 붙듭니다. 우리는 함께 모여서 서로에게 요절 심포지움을 발표합니다. 이 발표가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나팔이 아닌가 싶습니다. 올 한해도 각 사람에게 말씀을 붙들게 하시고 말씀대로 인도하심을 것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7월 10일에는 또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모입니다. 그 날은 일년에 한 번하는 대속죄일입니다. 이 날에 모든 백성들이 모여서 자신이 알게 모르게 지었던 죄를 통회하고 용서함을 받는 날입니다. 이 날도 나팔절과 같이 똑같이 예물을 드리지만, 나팔절과 같이 대제사장이 온 백성들을 위해서 속죄를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민족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바로 이점입니다. 더하면 더했지 다른 민족보다 성격이 좋거나 착하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자랑하는 탈무드, 그들이 전세계의 금융 시장을 쥐고 흔드는 것을 보면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자기 백성 삼으시고, 자기 백성을 세상과 구별하시고자 죄사함의 길을 열어 놓으셨다는 점이 다릅니다. 대제사장은 성소에 들어가서 짐승의 피를 뿌림으로써 일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은 모든 죄를 속죄하게 됩니다. 이 대속죄일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예표하는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인생들의 모든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흘려 돌아가심으로, 우리의 죄를 다 용서하셨습니다. 이제는 대속죄일처럼 일년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실 필요는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단번에 온전한 희생을 치루심으로 우리의 과거의 죄, 현재의 죄, 심지어 미래의 죄까지 모두 도말해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이제 이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마음으로 믿어 고백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7월 15일부터 일주일간은 초막절을 행사를 합니다. 한해 농사를 마치고 추수한 곡식을 저장한다고 해서 수장절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종려 나무 가지, 무성한 나무 가지, 갯벌을 꺾어서 초막을 만들고 그곳에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는 출애굽 이후 광야 40년 간 하나님께서 베푸신 그 은혜를 기억하고자 감사하기 위해 지키는 절기입니다.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은 7월달에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스라엘은 7월 한달 간은 거의 매일 같이 예배하는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 이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을 제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정착하고 나서, 이 절기들을 지키라고 하시면서 절기들 하나 하나를 의미를 알려주시며 어떻게 지켜야 하는 지를 세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도록 이스라엘에 영적 방편을 주신 것이었습니다. 성경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 4:2b) 영적으로 깨어있지 못할 때가 많다는 것을 염두한 말인 줄 압니다. 당연한 것이 아닌데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들 하나 하나를 너무 당연하다, 마땅하다 생각하며 교만해지기 쉽고, 그러다 보면 타락하기 쉽습니다. 감사해야 합니다. 입을 열어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새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헤아릴 때 우리는 비로서 감사할 수 있습니다. 비로소 감사하고 영적으로 깨어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새해 요절로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 4:2)를 붙들었습니다. 불혹을 지났지만, 유난히도 유혹이 많은 40대인 것 같습니다. 세상 유혹과 세상 가치관들이 어느 순간 제 안에 자리잡고, 세상 사람들과 진배없이 살아가는 자신을 볼 때가 너무 많고 너무 자주 이런 자신과 마주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영원한 구주이시고, 나는 그분을 언제나 필요하는 하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자주 망각합니다.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시고, 나는 그분의 종이라는 사실을 잊고, 내가 주인인양 이러저리 날뛰고 있는 자아를 볼 때가 있습니다. 깨어 있어야 겠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함으로 깨어 있어야 겠습니다. 자기 하나도 감당할 수는 구원해 주시고, 목자 삼아주시고, 섬길 양들을 보내어 주시고, 섬기게 하신 그 은혜를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매년 당신을 알아가는 기쁨을 더해 주셨습니다. 어제 보다 오늘, 오늘 보다 내일이 좀 더 주님을 배워가길 소망하게 도와주셨습니다. 은혜를 잊지 않고 소망하며 주님을 최고로 여기는 일인으로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길 주님은 원하십니다. 이를 위해 우리에게 은혜의 방편으로 주일 예배를 주시고, 일대일 말씀 공부를 주시고, 소감 한편을 쓰도록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은혜의 방편을 소홀히 여기지 아니하고 잘 활용하여 좀 더 주님께 가까이 하는 우리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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