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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
새벽메시지 말씀/ 디모데전서 4:6-16 요절/ 디모데전서 4:6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말씀을 준비하면서 전 직장의 입사 초가 생각났습니다. 악명 높은 사수였는데, 매년 초마다 제게계속 물었습니다. “계속 다닐 거냐? 이럴 거면 그만 다른 직장 알아보라.” 제 수준에서는 괜찮아 보이는데 즐겁게 일하고 있는데, 사수의 눈에는 들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러기를 그 분이 퇴사할 때까지 이런 일을 경험했던 거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채찍질로 인하여 긴장해서 그런지 명세서 품질도 좋아지고 외부 평가도 상당기간 좋게 받았습니다. 이번에 갑자기 직장을 옮기는데 있어서도 이것이 굉장한 플러스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분이 주요하게 하시는 말이 두 개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한다. 다른 하나는 장인 정신을 갖고 명세서를 쓴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장인 정신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속으로 웃었습니다. 명세서에 뭐 장인정신까지 애정을 쏟아야 하는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고참이 되고 보니, 그 의미가 어림 잡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만큼 애정을 쏟고 장인이 되고자, 명장 되고자 피나는 노력과 땀을 흘려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어느 모임에서나 적당 적당히 엔조이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게 잘못되었다고는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선택의 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적당 적당히 살아갈지 아니면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되어야 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교회 내의 생활도 그런거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많습니다. 그리스도인 중에 주님의 일꾼이 되고자 하는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일꾼 중에서 정말 더 좋은 일꾼이 되고자 하는 열망과 열의를 갖는 사람은 정말 드문거 같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6절을 보십시오.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먼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 되고자 해야 합니다. 저는 야구를 좋아하는 데 야구에도 1군이 있고 2군이 있습니다. 야구 선수라면 당연히 1군에서 뛰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1군 엔트리에 들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야구 경기가 없는 겨울이라고 놀 수가 없습니다. 몸을 만들기 위해 전지 훈련을 가야 합니다. 실력과 있다고 1군에 드는 것도 아닙니다. 도박을 하고 음주 가무를 즐기다 가차없이 2군 행입니다. 경기를 뛰기 위해서라도 몸을 만들어야 합니다. 적당하게 할 수 없습니다. 매일 같이 이기고 지는 경기를 하기 때문에, 실전과 같이 매일 매일을 자기 절제하며 훈련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일꾼이 뛰어야 할 경기장은 험악한 세상입니다. 결코 호락호락한 경기장이 아닙니다. 사탄의 권세 잡은 자들이 양들을 농락하는 곳이기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임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목자로 삼으시고 부르신 주님을 생각하면, 우리에게 적당한 경건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신을 경건에 이르도록 매순간 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옥한음 목사님은 생전에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바른 교리를 안다고 넘어지지 않는 것 이 아니다.” 이 말이 교리를 알 필요가 없다는 말이 아닌 줄 압니다. 알면서도 당할 수 있는 세상이 무섭다는 취지의 말이고, 이에 깨어서 기도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라는 말인 줄 압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딤전 4:5).예수님께서 당신의 제자들을 위해서 이렇게 기도하신 것이 생각납니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6,17) 우리가 부족하지만, 우리 주님의 기도하신 바 그 바램데로 진리의 말씀을 사모하고 기도함으로 우리 안에 경건을 이루고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들로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으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12, 13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본이 되어,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당시 디모데는 젊은 나이에 에베소 교회의 감독이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연소함이란 군대 갈 나이로 대략 40세까지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40세면 별로 적은 나이가 아니지만, 장로들이나 나이든 교인들에 비해서는 연소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꾼의 자격은 나이가 아니라 주님의 부르심입니다. 부르심을 받았다면 먼저는 복음적인 삶을 삶으로 본이 되어야 합니다. 목자의 직분이 말을 많이 해야만 하기 때문에 더더욱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힘써 주께서 맡겨주신 일, 읽는 것, 권하는 것, 가르치는 것에 전념해야 하는 것입니다. 목자로서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전심전력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경건의 몸에 배어진 복음은 자연스럽게 말을 통해 전달되고, 좀더 설득력있고 호소력 있게 양들에게 증거 될 것입니다. 일대일이 상당히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그것이 단순한 지식의 전달의 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믿음을 갖고 주님 앞에서 살고자 할 때 내가 말하는 복음에 자연스럽게 힘이 있었습니다. 억지로 주입시키려 하지 않아도 말씀이 살아계시고, 반드시 역사하신다는 믿음이 있기에 편안해졌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런 제게 도전을 줍니다. 적당 적당하게 편안게 일대일 하며 살아가는 적당한 목자가 될지, 아니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목자가 될지 묻습니다. 제가 이제는 대답해야 겠습니다. 부족하지만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고자 더 좋은 목자로 성장하고자 해야 겠습니다. 갑자기 새로운 양을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적당한 목자 생활에 단호하게 노라고 하며, 좋은 목자, 더 좋은 목자가 되고자 애를 쓰길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도와주시길 기도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많습니다. 일꾼도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 좋은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고자 해야겠습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자하는 분명한 열의와 열망 속에서 좀 더 좋은 캠퍼스 목자가 되고자, 한 영혼의 더 좋은 목자가 되고자 해야 겠습니다. 오늘 하루가 우리에게 그런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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