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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왕들의 목을 발로 밟으라
새벽 메시지 말씀/ 여호수아 10:16-43 요절/ 여호수아 10:24 이 왕들의 목을 발로 밟으라 “그 왕들을 여호수아에게로 끌어내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을 부르고 자기와 함께 갔던 지휘관들에게 이르되 가까이 와서 이 왕들의 목을 발로 밟으라 하매 그들이 가까이 가서 그들의 목을 밟으매” 지난 학기 대학원 수업을 듣는데, 동기들의 스펙에 잠시 기가 죽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현직 판사이고, 변호사이시고, 고위직 공무원, 국정원, 국방부 고위 간부, 대기업 부장급 등 화려했습니다. 이들 틈바구니 속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니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꿀리지 않고 담대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오기는 아닌 것 같고, 주님의 뜻을 기억하며 다시 들어온 대학원이라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그들 가운데서 A+ 학점을 받게 하심으로 믿음의 대학원 생활을 주님께서 증거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객관적 실력이나 능력으로 보면, 게임이 안되고 위축되는게 사실이었지만 이상하게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을 붙들어 주시고 은혜를 주신 줄 믿습니다. 사실 그들 이야기, 토론하고, 발표하는 것을 보면 자기가 이렇게 해서 이런 업적을 쌓았고, 이런 일을 했다고 자기 자랑을 대부분을 대놓고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랑할 데가 참 없는 사람들이구나 불쌍한 생각도 들기도 했습니다. 학문의 세계에 조금씩 들어가게 하시고, 은혜를 주시고 믿음을 주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말씀에는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을 죽이는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40년 전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습니다. 옛날에는 그들의 외모와 견고한 성읍을 보고, 스스로 메뚜기라 생각하고 불평과 원망을 쏟아내었습니다(민 13장). 그런데 지금은 달랐습니다. 출애굽 2세대는 여호수아의 지도력 아래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일사천리로 가난안 정복 전쟁을 해나가게 되었습니다. 여리고를 점령하고, 아이 성을 얻고, 아모리 백성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크게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아모리 족속의 5명의 왕들이 막게다 굴에 숨게 되었는데, 여호수아는 이를 알고 큰 돌로 그 굴을 막고, 나머지 잔당들을 전멸시켰습니다. 21절을 보십시오. 이 일로 더 이상 혀를 놀려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자가 없어졌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어문대’라는 말이 있는데, 가나안 백성들에게는 ‘어이정’이었습니다. 어짜피 이스라엘이 가난안을 정복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여론전에서도 승리한 상태였습니다. 22절을 보십시오. 그 때에 여호수아가 막게다 굴에서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을 끌어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지휘관들에게 그 다섯 왕의 목을 밟으라고 명령했습니다(23). 목을 밟는다는 것은 굴복시키는 것으로, 완전한 승리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지휘관들은 여호수아의 명령에 따라 다섯 왕의 목을 밟았습니다. 가나안 정복 전쟁의 완전한 승리가 모든 백성들 앞에서 공표된 것이었습니다. 25절을 보십시오. 여호수아는 이렇게 믿음을 심습니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 너희가 맞서서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여호와께서 다 이와 같이 하시리라 하고” 가나안 정복 전쟁은 그들의 싸움이 아닙니다. 그들의 힘과 능력으로 싸우는 전쟁이 아니고, 그들의 살 터전을 얻기만을 위한 전쟁도 더더욱 아닙니다. 사실 이스라엘은 점점 경험이 전혀 없는 백성입니다. 40년 동안 광야를 아무 것도 없이 정처없이 떠돌던 백성이었습니다. 그들이 전쟁에 익숙한 가나안 백성들에게 도전하는 것 자체가 무모해 보이는 일입니다. 두려울 수 있고, 충분히 놀랄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명령합니다. 믿음을 심습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으로, 하나님께서 싸우시는 전쟁이고, 결국에는 그들에게 승리를 주실 것을 선포합니다. 믿음이 있으면 두렵지 않습니다. 담대하게 전쟁에 임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캠퍼스 복음 역사도 어떤 점에서 영적 전쟁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능력과 노력으로 싸우고자 할 때 낙심이 되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전쟁 역시 하나님께 속한 전쟁입니다. 하나님께서 싸우시는 전쟁이고, 결국에 주님께서 승리하실 것을 믿고 임해야 한다는 것을 봅니다. 캠퍼스에 다시 들어갔습니다. 무슨 일을 하실지 모르지만, 그 무슨 일을 기대하고 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대학원 다시는 양들이 있어서 함께 가자는 생각도 있었고, 일주일에 며칠은 어쩔 수 없이 캠퍼스에 가기에 막연한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 보면, 지난 2학기 동안은 제 공부만 했던 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공부하는 것이라 즐겁게 공부만 했던 거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고대 캠퍼스는, 난공불락이고 특히 지금에는 40% 이상이 서울 출신이 다니는 귀족 학교입니다. 이공대는 더더욱 그 성이 더욱 견고해졌습니다. 두려워하고 포기하고 가만히 있을 것이 아니라, 싸우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도전해야 함을 응전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다 이와 같이 하시리라”(25)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가 여호수아의 스피릿과 믿음을 배워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싸우신다는 믿음으로 캠퍼스 제자 양성 역사를 이루어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여름 수양회에 영적 정복의 역사가 왕성하고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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