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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역하고
새벽메시지 말씀/ 이사야 3:1-15 요절/ 이사야 3:8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역하여 “예루살렘이 멸망하였고 유다가 엎드러졌음은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역하여 그의 영광의 눈을 범하였음이라” 얼마 전 미국에 유학 가있는 한 친구랑 카톡을 했습니다. 걱정이 대단했습니다. 요는 한국 기자들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정말 작금의 한국 현실이 굉장히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다고, 그래서 자기는 열심히 기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미국과 북한의 말싸움의 수위가 상식 수준을 벗어났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올해만 봐도 4월 위기설, 5월 위기설, 8월 위기설, 9월 위기설, 그리고 10월 위기설 등 전쟁에 대한 소문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걱정은 되지 않지만, 우리 크리스찬들이 깨어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망할 것 같다는 걱정이 많은 만큼 더 많이 기도하길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한 나라가 망한다는 것은 매우 슬픈 일입니다. 그런데 멸망하는 나라들을 보면, 멸망할 이유가 다 있다고 합니다. 역사가 토인비는 한 나라에 도전과 응전이 없을 때 망한다고 했으며, 에드워드 기번은 영원할 것 같은 로마제국은 지도층의 통치력과 창의성의 약화, 경제력의 붕괴, 야만족의 침입 때문에 멸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 일리가 있는 말들일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한 나라의 멸망에 대하여 어떻게 말씀하시고 계십니까? 첫째,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1).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의지한 모든 양식과 모든 물, 용사와 전사, 재판관, 선지자와 복술자와 장로, 오십부장, 귀인, 모사와 장인, 요술자 등을 다 제하여 버리십니다. 여호와께서 유다 백성들이 여호와보다 의지한 지도자들을 제거하시면 소년이 고관이 되고 아이가 다스리는 비참함에 이릅니다. 소년 아이 같은 미숙한 자들을 고관으로 삼고 그들이 나라를 다스리게 됩니다. 유능한 사람들을 다 제해버리셨기 때문에, 무능하고 미숙한 자이 다스리게 됩니다. 공동체 가운데 유능한 지도자가 없다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하심 때문입니다. 둘째,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역하여 그의 영광의 눈을 범하였기 때문입니다(8). 역대하 16장에는 아사 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환란의 때에 아사 왕은 하나님을 의지했었습니다. 약할 때 스스로 별볼일 없다고 생각할 때, 선지자 오뎃의 예언을 듣고, 아사는 영적 개혁을 했었습니다. 가증한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제단을 재건했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아사와 그 왕국에 평화를 주시고 승리를 주셨었습니다. 그런데 아사왕은 나이가 들자 젊은 날 그 의지하던 하나님을 잊어버렸습니다. 바아사가 쳐들어오자 기도하기보다 아람 왕 벤하닷을 돈으로 사서 대신하여 싸워주길 청했습니다. 일은 아사 왕의 계획대로 처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일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는 달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겨자 하나니를 통해 이렇게 꾸짖었습니다. “구스 사람과 룹 사람의 군대가 크지 아니하며 말과 병거가 심히 많지 아니하더이까 그러나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의 손에 넘기셨나이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대하 16:8,9) 나의 생각, 나의 계획대로 되었다고 반드시 좋은 게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을 때, 우리는 성공했지만 하나님의 영광의 눈을 범하는 죄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부족하더라도 전심으로 하나님에게 향하는 자가 되길 원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셋째, 지도자들이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지도자들은 하나님이 주신 포도원을 가꾸는 자입니다. 지도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희생, 섬김, 나눔입니다. 그런데 유다의 지도자들은 포도원을 삼켰고, 가난한 자의 것을 탈취했고, 백성을 짓밟았습니다. 가난한 자들의 얼굴을 맷돌질했습니다. 이사야서가 기록된 시기는 북이스라엘 멸망 직전으로 그 때는 여로보암 2세가 지배했고, 북이스라엘 역사가 가장 풍요로운 때였습니다. 이사야는 축복의 때에 심판의 메시지를 전했던 것입니다. 평안하다, 평안하다, 평안하다 배를 두드리고 있을 때 갑작스럽게 북이스라엘에게 멸망이 찾아왔습니다. 우리의 성공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을 때 순식간에 멸망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단군이래 처음 삼시세끼를 먹고 있는 풍요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경고를 귀담아 들어야 겠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 29:1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심판을 말씀하시고 경고하시는 이유가 우리에게 재앙을 내리고 멸망케 하고자 하심이 결코 아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더 이상의 주님의 영광의 눈을 범하지 않고자 해야겠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을 의지하기보다, 하나님 그분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그래서 어떤 모습과 어떤 모양으로든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자 애를 써야 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자들이 되고자 애를 써야 겠습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그만큼 익숙해지고 숙달되는 것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럴수록 주님을 의지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면, 이 때문에 하나님을 슬프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못하는 일을 많이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대일, 직장일, 가정 등등 내가 속한 모임에서 참 그렇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제가 경계하고 조심해야겠습니다. 나의 성공으로 주님을 슬프시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을 하고자 순간 순간 하나님을 의지하고자 애를 써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부족하지만, 오늘 하루가 제게 있어서 그런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우리가 부족하지만, 오늘 하루 내가 할 수 있는 많은 일에 있어서 주님을 의지하여 주님의 감찰하시는 그 분에 찾으신 바 되는 그런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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