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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임하시매
새벽 메시지 말씀/ 사사기 15:1-20 요절/ 사사기 15:14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임하시매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성경을 읽다보면 가끔 이해가 안되는 장면이 눈에 띱니다. 모세가 각 지파에서 70명의 지도자들을 뽑아서 모이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모세의 소집 명령에 대다수는 응했는데 그렇지 않은 2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모임에 참석한 사람이나 참석하지 않는 사람이나 동일하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예언을 하는 것이었습니다(민 11장). 일반적으로 불순종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안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의아한 장면이었습니다. 또 다른 장면은 사울왕이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가다가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예언한 사건입니다. 심지어 이 일로 이스라엘 속담에는 사울도 예언자 중에 하나인가 하는 속담이 생겼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한다는 것은 참으로 우리의 이해를 벗어난 불가사의한 영역인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삼손에게 임한 하나님의 영에 대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보통 하나님의 영이 임한다고 하면, 영적으로 분노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임하여 역사 하는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오늘 말씀에서는 일반적인 시각과는 달리 하나님의 영이 임하는 사건이 나옵니다. 삼손은 장인이 그의 아내를 다른 사람에게 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여우 삼백 마리를 잡아다가 꼬리와 꼬리를 연결한 뒤에, 꼬리 사이에 횃불을 달았습니다. 여우들이 비명을 지르며 여기저기 붙들고 뛰어 다니자 곡식도 타고 포도원와 감람나무들도 다 불탔습니다.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화가 나서 삼손의 아내와 그 아비의 집을 불살라 버렸습니다. 삼손도 이 때문에 크게 화가 나서 무서운 기세로 블레셋 사람을 크게 도륙했습니다. 이 일로 블레셋 사람들은 군대를 조직해서 올라와 유대에 진을 쳤습니다. 전쟁을 하고자 올라온 것이었습니다. 삼손은 이에 동족 이스라엘이 다칠까 싶어 순순히 잡혔습니다. 삼손은 포박된체 잡혀 왔고, 이를 본 블레셋 사람들은 무섭게 고함을 치며 달려 들었습니다. 이때 무슨 일이 벌어졌습니까? 14절을 보십시오.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이때 하나님의 영이 삼손에게 임하게 되었습니다. 삼손이 의도한 바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결박을 가볍게 풀고 발 밑에서 뒹굴던 나귀의 새 턱뼈를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나귀 뼈로 일천 명이나는 되는 블레셋 군대를 죽었습니다. 삼손이 혼자서 싸움을 한 터라 심히 목이 말라 죽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이때 그는 기도합니다.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물이 솟구쳤습니다. 삼손이 이 물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고 소생하였습니다. 20절을 보십시오. 성경 기자는 이렇게 기록합니다. “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년 동안 지냈더라” 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은 이스라엘의 사사로서 20년 동안 섬겼습니다. 그 시작은 개인적인 일, 개인적인 감정에서 시작되었으며, 삼손이 계획한 일이었든지 아니면 삼손이 감정적으로 순식간에 벌인 일이든 블레셋 사람들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는데 사사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서원하여 얻은 자, 머리를 깍지 않는 것을 제외하고, 그는 일반 사람이 보기에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참 부담스러운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주권적으로 그를 택하시고, 하나님께서는 주권적으로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임하게 하심으로 이스라엘의 구원 역사에 삼손을 쓰셨습니다. 부족하고, 좀 이상해 보이지만, 하나님의 영이 임할 때,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주권적으로 사람을 택하시고 주권적으로 하나님의 영을 임하게 하심으로 주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봅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삼손을 쓰시는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를 통해 캠퍼스 영혼들을 구원하는데 쓰시는 하나님이시기도 하시다는 것을 믿습니다. 부족하지만, 어리숙 한 머리로 자기 힘센거 하나만 믿고 사는 단순하게 접근하는, 지혜롭지 않은 자이지만,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우리 역시 양들을 구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로 영광 받으실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고전 1:26-29) 『[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부족하지만, 지혜롭지 못하지만, 양들의 구원을 위해 목자로서 쓰임 받고 싶습니다. 이 마음을 제 마음에 일방적으로 주신 분은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섬길 만한 지혜와 능력을 주십사 기도합니다. 주님 함께 해 주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주권적인 역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주권적으로 캠퍼스 목자로 부르시고, 양들을 섬기게 하셨는 줄 압니다. 부족하지만 이 주님의 도우심을 붙들고 힘있게 양들을 섬기는 귀한 하루 되게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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