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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새벽 메시지 말씀/ 요한일서 2:18-29 요절/ 요한일서 2:24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리라” 사도 요한은 마지막 때에 영적으로 어린 아이와 같은 자들에게 적그리스도(antichrist)를 경계하도록 말합니다. 말세일수록 적그리스도가 많이 일어나 미혹할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사도 요한 시대는 기독교 초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영지주의자들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그들은 유대교 전통보다는 희랍 사상 관점에서 기독교를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영과 정신은 선하고 육과 물질은 악하다는 극단적 이원론에 근거로 하여, 구약의 창조주 하나님을 물질을 만든 저급한 신으로 보았습니다. 그들은 구약과 신약의 단절성을 과도하게 강조하였고 그리스도의 인성에 타격을 줄만큼 신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선한 그리스도의 영이 악한 인간의 육을 입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를 꺼려하였기 때문에, 예수님의 성육신을 부인했습니다. 최근에는 신천지라는 집단이 우리나라의 온 교회를 흔들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최측근이 신천지 임원이고, 집권당 이름 역시 신천지의 순한글 말에서 왔다는 설이 파다합니다. 순복음 교회에서는 신천지 대책을 위해서 성도들에게 교회 밖에서 성경공부를 원천적으로 하지 말라고 공지했다고 합니다. 한 양이 신천지에 빠져서 신천지 관련 논문을 검색해 보니, 그들 역시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신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교주 이만희를 성령 하나님으로 받아들이며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적그리스도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수많은 이단들이 교회에서 나와서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처럼 유사하게 말을 하지만, 그들은 공통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부인합니다. 22절을 보십시오. 사도 요한이 정리해서 말했습니다.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적그리스도를 판별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준은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느냐, 부인하느냐입니다. 우리는 적그리스도를 바로 알고 피해야 합니다. 또한 양들로 하여금 적그리스도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누가 적그리스도인지 판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내가 갖고 있는 복음, 즉 그리스도의 가치를 깊이 아는 게 더욱 중요합니다. 내가 영접한 예수님이 누구신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나와는 도대체 어떤 관계인지를 깊이 발견하는 게 사실은 더욱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유일한 구주이십니다.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해 주신 분은 오직 한 분 예수그리스도 한뿐이십니다. 그분은 나의 허물과 죄악을 용서하시고자 십자가에서 모진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성령의 충만해서 예수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증거했습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12) 또한,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구원 받은 우리 인생이 더 이상 내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주인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종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위해 살아야 하고, 예수님을 닮아 가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예수님을 모시고 살 때, 우리는 죄와 사망으로부터 자유하고, 영생을 얻습니다. 이 땅에서 두려움이 없이 주님을 섬기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또한 성경의 수많은 약속들이 예수님으로 인하여 우리 것이 된다고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1:20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저는 이 말씀을 생각할 때마다 굉장히 흥분이 됩니다. 성경이 하나님께서 정말 내게 주신 약속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예수님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습니다(골 2:3). 그래서 사도 바울이 어찌하든지 무엇을 하든지 주 안에서 하고자 했으며, 그렇게 예수님을 알고자 본 받고자 몸부림 쳤다고 생각됩니다(빌 3:8).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이 진짜 축복입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습니다(25).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하든지 이 주님 안에 거하고자 해야 하는 것입니다. 24절을 보십시오.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리라” 27절을 보십시오.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28a절을 보십시오.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사도 요한도 이를 굉장히 강조해서 반복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신앙 생활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인 줄 압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고자 하면, 우리 안에 내주 하시는 성령께서 친히 우리를 가르쳐 주십니다(27). 적그리스도에 대한 올바른 판단력을 주시고, 복음을 지키고, 수호하도록, 그리고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아멘. 어찌 보면, 신앙 생활은 주 안에 거하는 삶으로 대표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어떤 처지, 어떤 형편에서도 주 안에 거하고자 애를 쓰는 것이 신앙 생활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이게 너무 간단해서 머리 좋은 사람들이 다른 것을 만들고 미혹합니다. 인간은 노력하고 그 댓가를 얻는 것이 신앙이라며 꼬드기는데, 참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넘어갑니다. 소수의 사람에게만 허락된 지혜라고 특별한 공부를 해야만 한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여기에 미혹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공짜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믿음이 얻기 때문이요, 하나님의 은혜가 정말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고 외면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신앙이 그러했습니다. 이렇게 했으니 저렇게 해주셔야 한다며 열심을 다하고자 부단히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노력이지 신앙이 아닙니다. 복음은 주님께서 다 하셨다는 것을 믿고, 이를 영접하는 것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으며, 다만 은혜로 받았음을 인정하는 것이고, 이를 감사하는 것입니다. 사건 사고를 겪으면서 자기가 얼마나 쓸모없고 비천한 자인가를 깨닫자 이게 조금씩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저는 노력형 신앙인이라 주 안에 거하라는 단순한 말씀에 불편해 할 때가 많습니다. 주님께 맡기는 것을 잘 모릅니다. 제가 믿음으로 주 안에 거하는 것을 잘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 안에서 거하는 진짜 신앙생활을 해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유일한 구주요 주님이십니다. 우리가 이 예수님을 일생 붙들고 어떤 상황과 처지에서도 놓지 아니하고 붙들고 주 안에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가 주 안에서 맡겨주신 일에 충성하는 귀한 하루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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