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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주신 권한
2013 년 09 월 23 일 ㅣ 요한복음 19 : 1 - 19 : 16 | 요절 - 11 절 part one 피흘린 예수님을 보라! 예수님은 앞서 18장에서 종교지도자에게 잡히셨습니다. 철야 심문을 받은 후 새벽에 사형 죄를 언도 받고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졌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아무 죄도 없음을 발견했지만, 유대인들이 두려워 석방하지 못하고 유월절 특사로 풀어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풀어주려는 계획이 실패하자 빌라도는 다른 방책을 강구했습니다. 1절을 보십시오. 빌라도는 예수님을 데려가 채찍질하였습니다. 로마의 채찍은 여서개의 가죽끈에 납덩이나 뼈조각이 달려 있었습니다. 채찍질 할 때 옷을 벗기고 사람을 틀 위에 묶어 놓고 건장하고 억센 군인이 등에 사정없이 내려 갈깁니다. 이 채찍질이 너무 아프고 포악해 이를 견디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많아, 로마인들에게는 이 채찍질을 금지시킬 정도였습니다. 비로마인은 40대, 반항심 강한 유대인은 120대를 때렸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무자비한 로마 군인으로부터 채찍 120대를 맞으셨습니다. 쉬익 쉬익 채찍이 허공을 가를 때 마다 살점이 튀고, 피가 튀었습니다. 채찍에 달린 납과 뼈조각으로 예수님 등에는 깊은 상처가 패이고 피가 온 몸을 적시며 흘러 내렸습니다. 예수님은 육체적으로만 고난당하시지 않았습니다. 로마 군병들은 가시관을 역어서 예수님의 머리에 씌웠습니다. 날카로운 가시가 이마와 머리에 박혀 피가 흘러 내렸습니다. 그리고 왕의 예복인 자색 옷을 입히고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찌어다 하며 손바닥으로 뺨을 후려치며 조롱했습니다. 아무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왜 이렇게 채찍을 맞아 피흘리셨으며, 왜 이렇게 뺨을 맞으시며 조롱과 멸시를 당하셔야합니까? 이는 모두 우리를 위해서입니다. 이사야서 53장 5절과 6절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5)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며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아무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채찍에 맞으신 것은 바로 우리의 죄로 인한 상처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으심으로 죄로 인한 상처가 아물고 나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부당하게 이런 조롱과 멸시를 당한다는 것은 참기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조롱과 멸시를 다 참으셨습니다. 예수님의 모습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만큼 비참하게 되었습니다. 5절을 보십시오. 빌라도는 이러한 예수님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 말했습니다. "보라, 이 사람이로다!" 이는 "가련하고 연약한 이 사람을 보라. 우리는 그에게 채찍질하고 가시 면류관을 씌었다. 이제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느냐" 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더 깊은 영적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이것은 "보라, 우리 죄 때문에 채찍에 맞으시고 가시 면류관을 쓰신 고난의 주를 보라!" "나의 모든 슬픔과 운명과 죄짐을 담당하시기 위해 모진 고난을 당하신 슬픔의 주를 보라!"는 뜻입니다. 추석이 끝났습니다. 올 추석은 추석 3일 뿐만 아니라 토요일과 일요일도 함께 있어서 연장 5일을 쉬었습니다. 한 일주일 쉰 것 같습니다. 추석 기간 동안 말씀 공부 안하고 기도 안하니 영적으로 많이 다운 됨을 느낍니다. 오늘부터 다시 일과가 시작되는데 너무 오래 쉬어서 적응이 안됩니다. 밀린 일에 마음이 답답해져 옵니다. 하나님은 이 가운데 저에게 분명한 영적 방향을 주십니다. 나의 죄로 채찍을 맞으시고 가시 면류관을 쓰신 고난의 주를 보라고 말입니다.! 그리스도를 바라 인간 적으로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 라고 외면해 버리기가 쉽습니다. 그는 단순히 채찍과 조롱에 많은 상처를 입고 피흘리는 한 인간이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는 세상의 빛이요 진리 되신 분입니다. 어떻게 그런 분이 저렇게 초라하고 무능하게 처참한 몰골로 힘없이 서있을 수 있나 의심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가 바로 나의 구원자, 세상의 구원자 예수님이라고 말입니다. 하늘의 모든 권세를 짊어 지시고 세상 권세를 파하실 힘이 예수님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모두 포기하시고 저렇게 어린 양처럼 피흘리시는 것은 바로 나의 죄 때문입니다. 생각 없이, 본성에 따라 이기적인 마음으로 하나님을 외면한 나의 죄의 결과가 저렇게 처참하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하는 독생자를 내어 주기까지 나의 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정말 크고 놀랍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의 완벽하신 구원과 은혜, 임재 하심을 이 예수님, 피흘리는 메시아를 통해 조금이나마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 피흘리는 이 예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접할 때, 우리는 세상 어떤 고난과 어려움을 극복할 힘을 얻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고 이끄시는 강력한 힘입니다. 또한, 죄로 인한 마음에 상처가 이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인해 치유되고 진정한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광야에서 놋뱀을 들어 올리심으로 다치고 저주 받은 자를 살리신 것처럼, 오늘 아침, 이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인해서 치유함을 얻고 새 힘 얻기를 기도합니다. Part two : 내게 주신 권한 빌라도는 예수님을 채찍질하고 가시 면류관을 씌움으로써 무리들에게 만족을 주고 동정심을 불러 일으켜 예수님을 석방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무리들은 예수님을 보자 피를 본 야수와 같이 소리질렀습니다. "십자가에 못박으로서! 십자가에 못박으로서!" 빌라도는 이제 화가 나서 말했습니다.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못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노라." 빌라도는 예수님이 아무 죄가 없다는 것을 반복해서 말하고 있습니다(18:38, 19:4,6). 이는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이 바로 우리 죄 때문임을 이방인 재판관을 통해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율법에 따르면 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였으므로 신성모독죄로 마땅히 죽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빌라도는 더욱 두려워하며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너는 어디로서부터냐?" 그러나 예수님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빌라도는 자신이 예수님을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다고 예수님에게 말했습니다. 자신에게 생사여탈권이 있음을 예수님께 주지시켰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다함께 11절을 한 목소리로 읽겠습니다. 시작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예수님은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예수님 자신을 해할 권한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빌라도에게 자신을 해할 권세도 위로부터 온 것임을 주지시켰습니다. 이에 빌라도는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빌라도의 약점을 물고 늘어졌습니다.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12). 이 말을 들은 빌라도는 예수님을 끌고 나와서 재판석에 앉았습니다.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하고 예수님을 그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유대인들은 다시 한번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소리쳤습니다. 이에 빌라도가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하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했습니다. 마침내 가이사는 예수님에게 십자가 형을 언도했습니다. 빌라도는 능력있는 행정관리로서 로마의 전형적인 공명정대한 태도를 지닌 것으로 인해 명성을 얻었던 자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무죄를 확신하였으며 유대인들이 불의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재판관으로서 마땅히 진리 편에 서서 예수님을 무죄 석방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총독으로서의 사회적 지위와 안전을 잃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불의와 타협하다가 결국 불의에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그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장본인으로서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넘겨준 자의 죄가 더 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왕이심을 알만한 증거가 많았지만 이를 거부했습니다. 도리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종교 지도자라는 권한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는 죄를 짓고 있습니다. 도리어 자신들의 왕이 하나님이 아니라 가이사라고 소리쳤습니다. 빌라도는 진리를 따라 공평과 정의를 행해야할 법관이였지만, 진리를 무시하고 배반함으로써 그 권한을 남용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소작농으로 주인에서 충성해야 했지만, 오히려 자기들의 권한과 이득을 위해 주인 되신 하나님의 상속자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빌라도와 종교지도자들은 모두 하나님이 주신 권한을 소홀히 여기고 자기 나름대로 행함으로써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삶이라는 권한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 이 삶을 영위할 권한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것은 본래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사실을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과 삶을 나의 것 내 것이라고 여기고 내 생각대로, 내 마음 대로 나아갈 때 오늘 말씀의 빌라도, 종교지도자처럼 잘못된 길로 들어 설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우리 인생 가운데 하나님을 인정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 인생 내 삶을 내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내려 주신 것임을 깊이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을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 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깨어 있어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을 소홀히 여기며 낭비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 서핑하고 개인적인 흥미를 쫓아 하나님께서 주신 제약된 시간을 매일 매일 허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것을 회개합니다.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주님을 위해서 좀 더 알차게 사용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구체적으로 주님께서 허락하신 박사과정을 잘 마무리 해 논문으로 주님께 영광 돌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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