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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독의 자손은 내 성소의 직분을 지켰은즉
새벽 메시지 말씀/ 에스겔 44:1-31 요절/ 에스겔 44:15 사독의 자손은 내 성소의 직분을 지켰은즉 “이스라엘 족속이 그릇 행하여 나를 떠날 때에 사독의 자손 레위 사람 제사장들은 내 성소의 직분을 지켰은즉 그들은 내게 가까이 나아와 수중을 들되 내 앞에 서서 기름과 피를 내게 드릴지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지지난 주에 학사엠티를 다녀왔습니다. 뜻하지 않게 실무를 담당해서 굉장히 분주한 한 주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저렇게 하나하나 섬세하게 도와주셔서 즐겁고 해피하게 모임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모세 목자님이 실무를 맡으라고 하셨을 때 사실 반대 의사를 표현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토요일에 아버님 칠순하여 점심 식사 모임이 계획되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해야 할 일로 인하여 스케쥴상 빈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실무는 하되 토요일 아침 일찍 나와야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렵더라도 한번 해보자는 생각 가운데 실무를 감당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그 주 화요일에 부모님으로부터 갑자기 토요일에 올라오지 못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하셨습니다. 사정이 있으셔서 도저히 안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일로 저희 집으로 모이기로 했던 동생들과 한바탕 소동을 겪었으나, 하나님 편에서 생각하니 답은 뻔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이상하게도 부모님을 생각할 때, 그리고 그분들의 구원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는 제게 한 말씀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떠오르게 하시고 붙들도록 하십니다. 그것은 요한계시록 2:10b 말씀입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제가 충성해야 할 곳은 하나님이시오, 하나님의 집입니다. 그러할 때가 하나님께서 나와 내 가족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아멘. 본문에서 성전 곧 하나님의 집에 충성한 자와 그렇지 못한 자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언급하셨습니다. 대부분의 레위인들은 성소의 직분을 떠났습니다(8). 그들은 할례받지 않은 이방인들을 세워 제사의 떡과 기름과 피를 드리게 했습니다(7).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제사 제도를 경히 여기고 함부로 했습니다. 나아가 성전 안에서 우상을 섬기는 일까지 서슴치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도 섬기고 우상도 섬길 수 있다, 둘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뭐 그리대수인가 가볍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우상 숭배로 귀결되었습니다. 성전 안에서 우상을 섬기는 자로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일제 시대 말 각 지방에 신사가 만들어지고, 교인들에게도 신사 참배가 강요되었습니다. 신사는 일본 조상들 신들을 기리는 사당입니다. 초기 교회는 반발했지만, 결국 신사 참배도 일종의 국민 의례라며 이를 수용하고 말았습니다. 혹자는 이 문제로 하나님께서 우리나라에 6.25 같은 비극을 허용했다고 해석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석하든, 이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그 직분에서 떠나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때 개인도 망하고 나라도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렇게 직분에서 떠난 사람들만 기록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어렵더라도 굴하지 않고 성소의 직분에서 떠나지 않았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14-15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내가 그들을 세워 성전을 지키게 하고 성전에 모든 수종드는 일과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맡기리라. 이스라엘 족속이 그릇행하여 나를 떠날 때에 사독의 자손 레위 사람 제사장들은 내 성소의 직분을 지켰은즉 그들은 내게 가까이 나아와 수종을 들되 내 앞에서 서서 기름과 피를 내게 드릴지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은 사독의 자손 레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아론의 후손으로 다윗 왕 때 아비아달과 함께 제사장직을 수행했으며, 솔로몬 왕 때에도 유일한 제사장으로 발탁되어 B.C. 147년까지 제사장직을 충성스럽게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 보고 계셨습니다. 힘들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직분에서 떠나지 않고자 애를 쓰는 자들, 하나님을 예배하기에 힘쓰는 자들, 그들의 충성을 보고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억하십니다. ‘코람데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맡겨주신 그 일에 충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1,2)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캠퍼스 목자의 직분을 주셨습니다. 캠퍼스 양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귀하고 귀한 아름다운 직분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런 저런 이유로, 이런 저런 핑계로 이 직분에서 떠날 수도 있습니다. 떠나는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축복하시는 사람은 그 직분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힘들더라도 그 직분을 지키고자 애를 쓰는 자입니다. 한 분은 경제적인 문제로 알바를 4개나 하면서도 알바 장소에까지 양을 데려와 일대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떤 분은 출근 할 때도 퇴근 할 때도 캠퍼스를 먼저 들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먼저 생각하고 먼저 마음을 두는 것이 캠퍼스요 양들인 목자들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어찌 이러한 분들에게 당신에게 그리고 당신의 사역에 충성하는 종들에게 축복을 더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에게 왕 같은 제사장 직분을 주시고, 그 직분에서 떠나지 아니하고자 애를 쓰게 하시고, 주를 섬기는 축복을 더하여 주신 은혜에 하나님께 감사와 찬영을 돌려 드립니다. 아멘. 맡겨주신 직분에서 떠나지 않는 사람은, 먼저가 분명한 충성된 사람입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께서 충성하고, 먼저 그분의 생명 구속사에 충성하는 종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이석진 목사님이 “콩나물 청년에게”라는 책에서 충성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전쟁할 마음을 주셨다. 그러자 그가 계획을 세우고 300명의 군인들에게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전쟁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적과의 전쟁을 준비하는 모습을 우리는 보게 된다. 처음에는 용사도 아니었고 그저 한 명의 겁쟁이였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로 세우시고 계속적으로 마음을 주시자 그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피하려고만 했던 그가 승리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준비된 사람만을 사용하신다면, 어떤 면에서는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없다. 나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목회자의 길을 감히 들어서기 어려웠을 것 같다. 어떤 일도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라고 이야기할 수 없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가 없다. 내가 준비했고 준비된 나를 하나님께서 그냥 사용하셨을 뿐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부르신다. 하지만 어떤 기준을 부르실 것인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가지고 말씀대로 살기를 소원하는 충성된 사람을 부르실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필요한 사람을 부르셔서 하나님께서 부탁하실 사역의 준비를 그때부터 시작하신다. 물론 대부분은 그때부터 시작이다. 그것이 고난을 통해서든, 지식을 넓히는 것이든 방법은 다양하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수준이 될 때까지 준비시키신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을 충성되게 따라갈 뿐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면 준비할 마음도 주시고 필요한 것도 갖추실 것이라는 사실을 믿고 사는 청년은 행복하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에게 캠퍼스 목자의 직분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찬양돌립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 이 목자의 직분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힘써 이를 감당하고자 애를 쓰는 하루되길, 그리고 이 하루 하루가 모여 일생이 되길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이로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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