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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남게 하시는 하나님
새벽 메시지 말씀/ 열왕기하 4:38-44 요절/ 열왕기하 4:44 먹고 남게 하시는 하나님 “그가 그들 앞에 주었더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았더라” 엘리사 시대 많은 선지자 생도들이 많았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경제 형편은 좋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오늘 본문에 보면 큰 흉년까지 들었습니다. 그런데 엘리사가 찾아온 선지자 생도들이 누구입니까? 그들은 어려울 때,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생업을 기꺼이 포기하면서까지 하나님을 위해서 살고자 하는 귀한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종이 되고자 자신을 준비하는 자들이었습니다. 보통 경제가 어려우면, 돈이 되는 것을 찾고자 몸부림치는 것이 사람의 본성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돈보다 더 귀한 것이 무엇인지,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이 정말 가치 있고 소중한 지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으며, 그것을 위하여 자원하여 자신을 드리고자 했습니다. 엘리사도 선지자 생도들의 그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헤아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실제적인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도와주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지만, 기근으로 흉년으로 굶고 있던 그들을 위하여 국을 꿇이라 했습니다. 이에 한 사람이 들에 나가 채소를 캐러 갔습니다. 그리고 들호박을 따서 그것을 썰어 국 꿇이는 솥에 넣었습니다. 선지자 생도들은 모처럼 맛있게 꿇인 죽을 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웠습니다. 그런데 국을 먹다가 그들이 외쳤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솥에 죽의 독이 있나이다” 먹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안에 독이 가득했습니다. 살기 위해서 먹고자 했는데, 오히려 그 안에는 죽음의 독이 있었습니다. 이에 엘리사는 가루를 가져오도록 해서 그 가루를 솥에 넣었습니다. 그러자 해독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지자 생도들은 맛있게 죽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독인 줄 알고 먹지는 않습니다. 몸에 좋다고 해서, 몸에 필요하다고 해서 먹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속에는 독이 가득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인터넷 공간은 본문의 들에 해당합니다. 우리는 먹을 것으로 찾아 헤매입니다. 좋은 영상, 감동적인 영상을 찾고자 헤매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좋은 영상 보다는 자극적이고 음란한 영상에 먼저 클릭이 됩니다. 영혼의 쉼을 준다며 드라마를 봅니다. 주인공이 동화되어 카타르시스를 맛보며 눈물을 흘리고 정서가 정화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러면서 알게 모르게 세상 문화와 가치관이 그대로 영혼에 전달됩니다. 어떤 분은 보는게 영성이라고 했습니다. 전두엽 얘기하면서 아이들한테는 절대로 영상을 보여주지 말라고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말도록 경계하고 또 경계합니다. 그런데 이는 어른이 되어서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보는게 영성입니다. 자주 접하고 자주 보는 게 나의 영성이 되는 줄 압니다. 최근에 신앙 생활 20년을 맞이해서 새롭게 신앙을 시작하고자 틈만 나면 성경을 읽고자 하고 있습니다. 1회독을 마치고 2회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 보는게 성경입니다. 이때 참으로 제 영혼에 만족이 있고 쉼이 있고 생명력이 가득함을 보게 됩니다. 모든 것이 가하지만, 모든 것이 유익하지는 않습니다. 성경 말씀, 곧 복음이 가장 좋습니다. 이때 독이 제거되고 생명을 얻는 양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멘. 42절을 보십시오. 한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 처음 만든 떡 곧 보리떡 이십 개와 자루에 담은 채소를 가져왔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종을 존경하며 대접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엘리사는 자기에게 들어온 음식을 기꺼이 선지자 생도들과 나누고자 했습니다. 자기보다 먼저 선지자 생도들을 생각하며 그들에게 주어 먹게 하라고 했습니다(42). 그러나 사환은 반대했습니다. 43절을 보십시오. “어찌 이것을 백 명에게 주겠나이까?” 사환이 생각할 때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엘리사와 자기만 먹기에도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엘리사는 다시 말했습니다.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43) 사환은 눈에 보이는 것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때 그는 이를 믿고 담대하게 부족해 보이는 그것을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할 수 있었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었지만, 결과는 성공이었습니다. 44절을 보십시오. “그가 그들 앞에 주었더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았더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100여명이 되는 선지자 생도들이 먹고 남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 역사의 시작은 한 사람이 들고 온 보리 떡 20개와 채소 한 자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것은 대단해 보이는 것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있자 그것은 대단한 것이 되었습니다. 무리가 먹고 남는 역사의 꼬투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진심이요 사랑이요, 나아가 헌신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 하나님의 종에게 드린 우리의 진심, 사랑, 헌신은 스스로 보기에 볼품없어 보이고, 역사에 있어서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본문 말씀을 통해 볼 때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면, 그 진심과 사랑과 헌신이 놀라운 일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신약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알고 있습니다. 안드레가 있는 것으로 오병이어를 주님께 나아가 믿음으로 드렸을 때 오천명을 먹이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예수님은 오늘날도 우리를 통하여 일하시길 원하시는 줄 압니다. 작지만, 우리가 이런 것들을 주님께 들고 나아가 드리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이로 하나님이 쓰시는 귀한 존재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최근에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은 굉장히 많습니다. 성경에 보면 정말 많습니다. 오늘 날도 이곳저곳에서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저 또한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들 중 한 사람으로 주님께 기억되길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갖고 있고, 제가 줄 수 있는 그것으로 주님께 쓰임받고자 하는 소원을 갖게 되었습니다. 양들이 많습니다. 기도할 때면 어떻게 해야 할지, 한 사람 한 사람 인격적으로 돕는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고, 기도하기에도 빠듯할 때가 많습니다. 좇아 다녀야 하고 계속해서 섬겨 주어야 하는 양들이기에 기도할 때면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할 때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하나, 소원있는 양이 먼저인가, 문제 많은 양이 먼저인가, 정말 영적으로 다급한 양이 먼저인가 답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힘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양을 보내신 분은 하나님이신 줄 압니다. 하나님께서 섬기도록 보내어 주셨으며 본문 말씀처럼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고 보내 주셨다고 믿습니다. 제가 시간이 없고 갖고 있는게 부족하지만 적극적으로 주님께 드림으로 이들을 성경 말씀으로 먹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음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결코 작은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힘써 이 주신 바 복음을 나누어주는 우리의 시간, 물질, 젊음 그리고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갖고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가 그런 주님 앞에서 기억되는 하루가되도록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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