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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1:1-21
찬송가 - 말씀교독 오늘 본문 말씀은 다니엘서 1:1-21절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함께 교독하시겠습니다. 유다는 바벨론 왕국에 의하여 점령되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은 파괴되고, 하나님의 백성은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 중 다니엘과 그의 세친구는 바벨론 왕궁에 살며,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으며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언어를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특혜가 주어진 상황 속에 다니엘은 놀라운 결심을 하였습니다. 그는 왕의 음식과 포도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뜻을 정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의 결심을 보시고 그를 감독하던 환관장으로부터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셨습니다. 다니엘은 시험을 제안하여 열흘 동안 채소와 물만 먹을 수 있도록 청하였고, 열흘 후 그의 보다 아름답고 살이 유택한 모습을 본 환관장은 그의 요청을 허락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을 축복하셨고, 그들이 왕 앞에서 설 만큼, 그를 감탄하게 할 만한 지혜와 총명, 통찰력을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다니엘서의 서두이자 앞으로 일어나 일들의 짧은 예고편입니다. 다니엘이 어떻게 뜻을 정하였고,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절 말씀인 1:8절은 기록합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다니엘의 이 “뜻을 정하여,” 그의 결심을 더 이해하기 위해서는 말씀에의 배경을 묵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배경 속 현실은 비참했습니다. 유다는 망했었습니다. 끊임없는 우상숭배와 죄악으로 인해 올 것이 왔었습니다. 바벨론 사람들은 예루살렘을 무너트렸고, 하나님의 전에 있던 그릇들을 탈취하여 자신들의 신전으로 가져갔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신과의 전쟁해서 승리한 기념품으로 가져간 것이었습니다. 백성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죽임을 당하지 않은 사람들은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들은 낮선 땅에서, 이방 왕 밑에서, 포로의 신분으로서 삶을 생각하며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어디서 살고, 무엇을 먹을지에 대해서 걱정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셨나보다 라고 생각하며 절망하였습니다. 애굽에서 고생하던 조상들을 떠오르며 더욱 공포에 질려 씁니다. 이때 몇몇 이들에게는 뜻밖의 좋은 소식이 전달되었습니다. 바로 왕궁에서 살며, 왕의 음식을 먹고,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전액 장학금을 받고, 기숙사, 생활비는 물론이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까지 제공되는, 잘하면 청와대에서 대통령 바로 밑에 일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꿈과 같은 소식 이였습니다. 물론 왕궁에서의 모든 혜택과 낙을 누리려면 그 나라의 룰 대로 살아야했습니다: 바벨론의 풍습을 따르고, 바벨론의 신들을 숭배하고, 바벨론 사람들이 시키는대로 살아야했습니다. 그러면 유대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왕 밑에서 잘 먹고 잘 살 수 있었을 것이었습니다. 이 상황 속에 다니엘은 뜻을 정한 것이었습니다. 이방 나라에서, 포로의 신분에서, 음식이 있는 것 만해도 감사할 상황에 다니엘은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거절하였습니다. 이는 자기를 더럽히지 않기 위해서, 또는 청결케 하기 위해서,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지키기 위해 뜻을 정한 것이 엇습니다. 다니엘의 이 결심은 아주 위험한 결심 이였습니다. 채식을 요청했을 때 환관장의 반응을 보면, “너희 때문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롭게 되리라”라고 말합니다. 이는 다니엘이 왕의 음식을 안 먹어서 얼굴이라도 안 좋아지면 감독의 모가지가 날아갈 수 있다는 상황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왕보다도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왕의 음식, 우상에게 바쳐진 포도주, 이런 것을 먹음으로써 더렵혀지고 하나님께 불순종을 하기 싫어했던 것입니다. 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걸고 결심하고 믿음으로 환관장에게 도전을 했습니다. 채소와 물만 먹고 열흘 동안 지켜봐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열흘동안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는 이들보다 더 아름답고, 살도 더욱 윤택하고, 더 좋아 보이게 되었습니다. 영어 성경을 보면, “살이 더 쪘다”라고 나옵니다. 이는 채소와 물만 먹던 다니엘이 고기와 술을 먹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아름다울 뿐 만 아니라 살도 더 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을 본 환관장은 그들에게 채식을 허락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작은 것에도 충성된 다니엘에게 큰 것에도 충성되도록 축복하셨습니다. 비성경적인 바벨론 학문과 서적에서도 지혜를 주시고, 왕의 모든 환상과 꿈을 해명 할 수 있는 통찰력 또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을 바벨론 왕 앞에 서게 하실 뿐만 아니라, 훗날 바벨론을 점령할 고레스 왕 때까지 하나님의 뜻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다니엘 말씀은 이 시대 저희에게도 적용됩니다. 저희는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속에 살고 있습니다. 바벨론 못지않게 우상을 숭배하고, 자신의 쾌락을 쫒고, 하나님의 말씀을 우습게 여기는 세상에 삽니다. 이 가운데 사탄은 모든 방법으로 하여금 저희를 유혹하고, 죄와 타협하고, 더럽게 하려고 합니다. 세상의 문화를 통해서든지, 직장에서 상사를 통해서든지, 대학교 교수들과 친구들을 통해서든지, 다른 가까운 지인을 통해서 저희가 저희 이익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타협하게끔 유혹합니다. 이때 저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다니엘처럼 뜻을 정해야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무엇보다 저희를 구원하시고 저희의 완벽한 본이 되시는 예수님을 찬양해야겠습니다. 이 세상을 구하러 오셨지만,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예수님, 마귀의 모든 유혹을 뿌리치신 예수님,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지키고 완성하신 예수님께 기도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기도로 마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은혜로운 다니엘 말씀을 시작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로 결심한 다니엘처럼, 저희 또한 동일한 뜻을 정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저희가 그 어떤 사람보다도 하나님을 먼저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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