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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성전건축 준비
새벽 메시지 말씀/ 역대하 2:1-16 요절/ 역대하 2:4 솔로몬의 성전건축 준비 “이제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여 구별하여 드리고 주 앞에서 향 재료를 사르며 항상 떡을 차려 놓으며 안식일과 초하루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절기에 아침 저녁으로 번제를 드리려 하오니 이는 이스라엘의 영원한 규례니이다”(대하 2:4) 1절을 보십시오. 솔로몬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자기 왕위를 위하여 궁궐 건축하기를 결심하였습니다. 본문을 묵상하면서 결심하였다는 말이 새삼 다가왔습니다. 먼저는 결심까지 할 필요가 있는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NIV 성경에서는 명령했다(ordered)고 번역을 했고, ESV 성경에서는 작정했다(proposed)고 번역했습니다. 성전 건축은 다윗에 의해 이미 계획된 사업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계획이라기 보다는 작정이라는 말이 좀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 사전을 보면, 결심을 정의하기를 “할 일에 대하여 어떻게 하기로 마음을 굳게 정함 또는 그런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유언적인 부탁을 가벼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아버지 다윗을 위하여 성전 건축을 하고자 한 것도 아닙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 하고자 작정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왕권이 확립된 후에 하고자 아니하고, 불안하지만 가장 먼저 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결심은 하나님께 대한 그의 신앙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성경 곳곳에 결심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룻을 보십시오. 룻은 바랄 것이 아무 것도 없는 시어머니를 봉양하고자 끝까지 붙좇았습니다. 그것은 분명 앞길이 구만리 같은 창창한 인생을 낭비하는 것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룻은 기꺼이 시어머니와 함께 고난을 받고자 했습니다. 결심하고 따라갔습니다(룻 1:16-18). 에스라는 어떠했습니까? 망국의 한에 절망하고 좌절하여 누워 있지만 않았습니다. 일어나 결심하고, 성경을 연구하고 그 백성에게 가르치고자 했습니다. 결심하고 열심을 품고 가르쳤습니다(라 7:10). 다니엘은 하나님의 징계의 날이 다 끝나간다는 것을 깨닫고는,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했습니다(단 9:2-3). 결심하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본문 말씀을 통해서 결심하는 신앙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여호수아는 네 집을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분명하게 자기 신앙을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선포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올해 40세가 되었습니다. 공자는 불혹이라고 말했지만, 요즈음은 유혹이라고 합니다. 가장 왕성하게 활동할 시기이고 그만큼 유혹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인 줄 압니다. 올해는 그래서 결심하고 성경책을 읽고 있습니다. 6회독을 목표로 했으며, 이제 3회독을 마쳤습니다. 지난 20년의 신앙을 점검하고자 인생 소감도 써 보았습니다. 그 안에서 제 마음에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새겨진 것에 감사합니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자 결심했습니다.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형편없는 자를 지난 20년 동안 목자 삼아주시고 양들을 돕는 쓰임받게 하셨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앞으로 40년도 캠퍼스의 양들에게 성경을 힘써 가르치기를 결심해야 겠습니다. 아멘. 솔로몬이 마음에 작정을 하자,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성전을 건축할지 지혜를 주시고, 사람을 보내 주셨습니다. 솔로몬은 두로 왕 후람에게 성전 건축을 하고자 아니 도와달라고 겸손하게 요청했습니다. 그는 강압적으로 명령하지 않았습니다. 성전 건축이 얼마나 의미있는 일인지, 아버지 다윗이 이를 위해 얼마나 준비를 꼼꼼하게 했는지, 이러한 성전 건축이 정말 자신이 감당할 만한 일이 못되는 엄청난 역사인 지, 그에 비하여 자신은 얼마나 초라하고 볼품없고 부족한 자인지 대하여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소상하게 설명하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때 두로 왕도 마음에 감동을 받아서 기꺼이 도와주고자 당대 최고의 건축 기술자들과 건축 자재들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마음에 정함이 있고, 하나님을 위하여 살고자 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사람을 보내셔서 도와주시는 줄 압니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섬기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필요한 것들을 채우시고, 무엇보다 함께 할 사람들을 붙여 주시는 줄 압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결심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축복해 주십니다. 아멘. 여름 수양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점에서 결심을 원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그 마음에 하나님을 생각하고, 우리를 위하여 자기 몸을 내어주신 주님을 기억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결심하고 생명의 역사를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가, 바로 이 시간이 그런 결심의 시간이 되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시간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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