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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새벽 메시지 말씀/ 아모스 8:1-14 요절/ 아모스 8:11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어떤 분은 지금이 우리나라 5천년 역사상 가장 잘 살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전쟁도 없이 삼시세끼를 먹고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일인당 국민소득 80 달라에서 이제 2만불을 넘어 세계 경제에 없어서는 안되는 주요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잘 살게 되었는데, 우리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들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탐욕의 결과는 세월호 사건으로 극명하게 그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연일 지도층의 부정함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건장하고 멀쩡한 젊은이들이 군대만 가면 이상하게 되어 버립니다. 참으면 윤일병이 되고, 못참으면 김병장 된다고 울분을 토합니다. 자살율 1위, 이혼율 1위 하지 말아야 할 1위 타이틀을 너무 많이 갖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해도 통계적으로 70% 학생들은 직장을 구할 수 없다고 합니다. 경제적으로는 분명한 가장 축복의 때인데 왜 이러는 것입니까? 이스라엘도 굉장히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모스에게 여름 과일 한 광주리를 보여 주셨습니다. 지금 이 맘때의 과일를 상상해 보면, 참으로 먹음직스럽고 탐스러운 과일들일 것입니다. 이는 현재 이스라엘의 경제적인 번영과 풍요함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잘나가는 이스라엘에게 대하여 하나님께서 크게 진노하시며 거친 말을 쏟아내십니다. 2b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 백성 이스라엘의 끝이 이르렀은즉 내가 다시는 그를 용서하지 아니하리니” 4절을 보면 그 대상이 굉장히 구체적입니다. “가난한 자를 삼키며 땅의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려는 자들아 이 말을 들으라” 탐욕에 눈이 멀어 좀 더 좀 더 돈을 벌고자 혈안이 되어버린 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5, 6절을 보면, 그들이 종교 생활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월삭도 지키고, 안식일도 지키지만 그 마음은 월삭도 안식도 아니고 오직 그 다음날 돈 벌 궁리뿐이었습니다. 정당하고 정직하게 벌고자 하는 것도 아니라, 거짓 저울로 속이고자 꾀를 내고 이를 좋아라 전략적으로 모의했습니다. 각 사람의 의도를 살피시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모든 것을 보시며 속속들이 알고 계셨습니다. 7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그 행위를 결코 잊지 아니하시겠다고 하셨는데,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 죄악에 대하여 반드시 심판과 진노를 쏟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역사 시간에 배웠듯이,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앗시리아)에 의해 멸망당했습니다. 그곳에 살던 사람들은 강제 이주를 당해야만했습니다. 가장 강력한 나라가 되어 경제적인 번영을 자랑하는 그 나라가 순식간에 역사 속에서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러한 나라의 멸망보다는 더 심각한 진노를 말합니다. 이는 그들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두어 가시는 것입니다. 11-13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 하나님의 진노의 표현을 말씀을 그에게 가져가는 것입니다. 사울을 보십시오. 사울은 불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더 이상 그와 함께 하실 수 없었습니다. 악령이 그를 지배했습니다. 사울은 전쟁을 앞두고 하나님으로부터 어떠한 말씀도 들을 수 없자 초조했습니다. 꿈으로도, 우림과 둠밈으로도, 선지자로도 어떤 말씀을 주지 않으시자, 할 수 없이 자기가 쫓아내고 진멸하려 했던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 점을 치고 말았습니다. 젊은 날 자기 열심으로 우상 숭배를 멸시하던 그가, 하나님의 말씀이 없자 우상 숭배에 빠지고, 이로 인하여 비참하게 죽임을 당하고 불신자들 앞에서 부끄럽게 되었습니다. 말씀은 비전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꿈이고, 하나님의 뜻이 드러나는 것이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따라 삽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끊기고 없어지면 얼마나 심각한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꿈이 없으니 이리비틀 저리비틀 할 수밖에 없습니다. 살 소망이 없으니 함부로 생각하고 자기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아모스서를 읽을 때마다,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는 말씀에서 눈물이 나오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이 땅의 청년들에게 살 소망이 없게 하는 것이고, 그들에게서 비전을 앗아가고, 방향 없이 육신을 좇아 마음의 정욕대로 살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대의 소망은 청년인데, 그 청년들에게 비전을 앗아가는 것은 정말 정말 절망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청년들이 진정 무엇을 원합니까? 시큐리티가 보장된 직장에 들어가 알공달콩 가정을 꾸려 살아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남들이 다 그렇게 살지만, 마지 못해 하는 것이지 정말 그 마음에 중심에서는 자기가 진정 누구인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정말 영원한 가치에 자신을 드리고 싶어한다는 생각합니다. 튤리안 차비진 목사님은 그의 책 “더 크리스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젊은 세대가 교회에게 원하는 것은 시대 흐름에 발맞추는 태도가 아니다. 아니, 오히려 그들은 그런 태도에 염증을 느낀다. 그들은 초월적인 경험을 제공할 만큼 역사적으로도 신학적으로도 탄탄한 교회를 갈구한다. 내일이면 사라질 유행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그보다는 목숨을 걸 만한 뭔가에 온몸으로 뛰어들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 아모스 8:11-13 말씀을 우리에게 알려주신 이유는, 목자가 우리가 이 땅의 청년들 특히 캠퍼스의 청년들을 어떻게 섬겨야 할지 알려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 시급하게 그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그랬습니다. 영원한 것 세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하나님이시고, 다음은 그분의 말씀이고, 그 다음은 그 말씀대로 사는 사람들의 삶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비전이 되어 주고, 또한 우리의 영원한 삶의 가치가 되어준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이 해야 할 일은 이 하나님의 말씀을 적극적으로 듣고, 또한 적극적으로 가르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축복은 경제적인 번영, 성공이 결코 아닙니다. 축복은 하나님의 말씀 자체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가고 나를 알아가며 영생을 얻고 그 생명력이 충만한 삶 그 자체인 줄 압니다. 우리 시대의 젊은이들, 캠퍼스의 청년들이 말씀이 없어 방황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말씀을 들으러 오도록 환경을 만들고, 말씀을 들으러 오지 않는다면 찾아가는 서비스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절망적인 시대에 해야 할 일인 줄 압니다. 아멘. 오늘 하루가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에 힘을 쓰는 그런 하루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하고 허물많은 우리를 목자 삼아주셨으니, 우리를 통해 당신의 귀한 생명의 말씀을 전할 기회를 허락하시고, 증거하게 도우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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