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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헤립의 손에서 구원을 받은 유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함께 나누실 말씀은 역대하 32:1 – 23절입니다. 제가 전할 메시지의 제목은 ‘산헤립의 손에서 구원을 받은 유다’입니다. 요절 말씀은 역대하 32장 22절 입니다. 다 같이 요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시작.. 제가 잠시 기도하겠습니다. 산헤립의 손에서 구원을 받은 유다 말씀: 역대하 32:1 – 23절 요절: 역대하 32장 22절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주민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손과 모든 적국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사 사면으로 보호하시매” 1절을 보십시오. “이 모든 충성된 일을 한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에 쳐들어와서 견고한 성읍들을 향하여 진을 쳐서 점령하고자 한지라” 당시 히스기야 왕이 여러 영적인 개혁을 통해 성전을 새롭게 하고 올바른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에 쳐들어와서 진을 치고 점령하고자 하였습니다. 당시 앗수르는 북이스라엘을 정복시킨 이후여서 사기가 하늘을 찔렀습니다. 이는 히스기야와 온 유다에 있어 절체절명의 큰 위기였습니다. 어쩌면 나라를 잃고 모든 것을 빼앗길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 히스기야왕은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했습니까? 먼저 그는 물의 근원을 막고 무너진 성벽을 보수하는 한편 외성을 새롭게 쌓았습니다. 이를 통해 산헤립 군사들이 물을 원활하게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동시에 자신들의 성을 더욱 견고하였습니다. 그리고 군대 지휘관들을 세워 백성을 거느리게 하고 이들을 위로하였습니다. 특히 7절을 보면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니”라고 말합니다. 그는 적들에게 향한 물의 근원을 막고 무너진 성벽을 보수하는 실제적인 준비에 더해 백성들을 요동하지 말고 안심하도록 하였습니다. 사실 어떤 싸움이나 전쟁을 대할 때면 먼저 마음에 두려움이 들기 쉽습니다. 특히 강하고 많은 적들을 대할 때 더욱 그렇습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 히스기야는 먼저 백성들을 진정시키고 그 마음에 승리에 대한 확신을 주었습니다. 이 때 산헤립은 예루살렘에 사람을 보내어 앗수르와 그 신에게서 건짐을 받은 나라와 민족은 없다며 더욱 두려움을 심었습니다. 또한 히스기야의 말에 속지 말라면서 하나님은 구원할 힘이 없다고 비방하였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앞에서 히스기야는 이사야 선지자와 더불어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이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 진영의 모든 큰 용사와 대장과 지휘관들을 멸하셨습니다. 그리고 산헤립은 그의 고국으로 돌아갔는데 그곳에서 자신의 자식들로부터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주민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손과 모든 적국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심을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이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에서 특히 두려움과 비방을 심는 무리들 앞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보여 줍니다. 첫째는 먼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실제적인 준비를 하는 동시에 마음 가운데 있는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필요합니다. 본문에서 히스기야는 백성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라고 합니다. 이를 생각할 때 당시 백성들이 두려워하고 놀랐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강력한 산헤립의 군대가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유다로 쳐들어왔을 때 두렵고 놀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장 모든 것을 빼앗기고 비참하게 포로로 끌려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두려워하지 않고 놀라지 않을 수 있습니까? 하지만 우리가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 아무런 생각도 안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두려움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사단이 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두려워하지 않고 놀라지 않을 수 있습니까? 사실 그 전까지 히스기야는 실제 외국 군대와 전쟁을 치러본 경험이 없었습니다. 즉 실제로 하나님께서 전쟁을 승리로 이끄시는 것을 자기 자신은 경험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을 통한 전쟁의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전쟁 경험도 없는 히스기야가 어떻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는지 조금 의아합니다. 다만 히스기야는 왕위에 오른 후 성전을 청소하고 예배를 새롭게 하는 등 영적인 개혁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리고 온전한 유월절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이를 통해볼 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삶을 새롭게 하고 영적인 개혁을 추진하면 그 마음 가운데 하나님께 대한 확신이 자라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믿음과 은혜에 대해 확신이 자라게 됩니다.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 스스로를 새롭게 하고 보다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않고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둘째는 기도해야 합니다. 히스기야는 물의 근원을 막고 성문을 정비하는 실제적인 노력을 하는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대개 실제적인 준비를 충실히 하면 마음이 조금이나마 느슨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히스기야는 이사야 선지자와 함께 합심하여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이를 볼 때 그의 기도는 정말로 뜨겁고 간절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가 왜 이렇게 간절하게 기도했을까요? 물론 이는 산헤립의 군대가 강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좀 더 본질적으로는 전쟁의 승리가, 그리고 유다의 운명이 하나님께 달려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히스기야는 백성들에게 위로할 때 하나님께서 이 전쟁을 친히 싸우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자신들도 싸울 준비를 하였지만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싸우실 것을 믿었습니다. 전쟁에서의 승패는 결국 하나님께서 싸우실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기도를 받으시고 전쟁에 나선다면 그 전쟁은 항상 승리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저는 기도는 정말로 실제적인 힘이라는 사실입니다. 기도는 고상하게 하는 형식적인 종교 행위가 아닙니다. 위기 순간의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구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응답이 반드시 나타납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고 승리를 가져다 주십니다. 우리들이 인생 가운데 위기 상황에서 실제적인 승리를 얻게 하는 기도에 힘쓰는 자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는 오늘 메시지를 준비하며 히스기야가 정말로 훌륭한 왕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물론 그는 나중에 교만하게 되는 죄를 범하지만 적어도 오늘 본문에서는 그의 좋은 모습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 저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오면 두려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미국에서 빈털터리로 다시 한국에 돌아왔을 때도 큰 두려움이 있었고 자녀들을 키우면서도 두려운 마음이 들때가 있습니다. 장래를 생각하면서도 종종 두려운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연약한 인간으로서 이러한 것들이 자연스럽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두려움으로 인한 큰 고통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제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제가 히스기야 왕과 같이 영적인 생활을 날마다 새롭게 하고 더욱 하나님 중심적으로 사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저의 내면의 죄와 싸우고 죄를 지을 때마다 애통히 회개하기를 기도합니다. 이를 통해 제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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