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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라
2014-10-3 사도행전 20:25-38 (28) 삼가라! 오늘말씀에서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에게 해어지면서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크게 두파트로 나뉩니다. 25절부터 32절까지는 감독자로써 말씀 전하는 책임과 마음 가운데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함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33절부터 35절까지는 성도로써 어떤 올바른 물질관을 가져야하는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과 왕래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였습니다. 바울은 이제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다시는 에베소 성도들이 바울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이에 바울은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해 깨끗하다고 말합니다. 그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전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는 바울이 말씀을 증거하는 자로써 책임을 가지고 있음을 뜻합니다. 여기서 피는 생명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사람은 생명을 구할 책임이 있습니다. 말씀 전파자가 말씀을 전하고 사람들은 듣게 됩니다. 들은 자 중에서 회개하고 하나님께 마음을 돌이키고 예수님을 영접하면 생명을 얻습니다. 그러나, 회개치 않고 예수님을 영접치 않으면 결국 죽음 가운데 심판을 받습니다. 말씀 전파자는 말씀을 전하였기 때문에 심판 받는 자들에 대해 책임이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말씀 전파자가 아예 말씀을 전하지 않았을 경우, 아무도 그 말씀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을 돌이킬 사람도 없고, 모두 죄가운데 있게 됩니다. 그럴 경우 말씀 전파자는 전파할 사명을 지키기 않았기 때문에 그들의 피값, 그들의 생명에 대해서 책임을 지게 됩니다. 만일 목자로써 양에게 꼭 회개의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데, 아픔을 감당하기 싫어서 회피해 버리면 나중에 그 책임은 목자에게 돌아가게되는 것입니다. 이를 생각할 때 우리는 두렵고 떨림으로 사명을 감당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28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고 말입니다. 삼가라는 것은 조심하고 주의를 집중하라는 의미입니다. 성령이 그들 가운데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다고 합니다. 에베소 리더들은 마음 가운데 주의를 기울이고 영적으로 각성해 있어야 합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 말씀을 전하여 사명을 감당할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맡겨진 양들을 잘 보살펴야합니다. 그들 모두가 예수님의 피로써 대가를 치루신 귀한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30절을 보십시오. 바울은 그들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서 예수님이 아니라 자신들을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잘못된 말을 하는 사람 거짓 선생이 일어날 줄을 안다고 하였습니다. 거짓된 말을 전하는 사람들의 의도는 명확합니다. 그들의 목적은 양들이 예수님을 좇게 하는데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아니라 자기를 좇아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게 하는데 있습니다. 이 거짓 복음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바로 각자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바울은 바울 자신이 3년 동안 밤낮으로 쉬지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오직 말씀만이, 참된 복음만이 세상의 잘못된 논리와 이단으로부터 성도를 지킬 수 있습니다. 세상 조류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고 개인 주의에 자유로운 분위기로 흘러갑니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 다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복음만이 변하지 않는 진리요 길이요 생명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굳게 붙들 때 세상 헛된 것에 흔들리지 않고, 온전히 예수님을 좇을 수 있습니다. 바울은 3년 동안 바울 자신이 감독자로써의 직분을 헌신적으로 잘 감당했습니다. 눈물로써 훈계하면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에 떠나는 자리에서 바울은 그가 전한 주님의 말씀 은혜의 말씀이 에베소서 성도들을 능히 든든히 세우고 거룩하게 하며,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33절을 보십시오. 바울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않았습니다. 에베소 성도들이 알듯이 바울은 스스로 자기와 그와 동행하는 자들이 쓰는 것을 스스로 충당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범사에 그들에게 본이 되었습니다. 또한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도왔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말씀을 그대로 실천했습니다. 우리가 양들에게 말씀을 전할 때 손해의식이 들고 뭔가 보상을 얻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없는 시간을 쪼개어, 그리고 자기 물질을 들여 양에게 밥도 사주고, 커피도 사주고, 말씀을 먹이는데 양이 변화되지 않을 때, 슥 먹고 그냥 떠날 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과 같은 자발적으로 주는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말씀 전하는 것 이외의 무언가 얻기를 바라거나, 다른 것을 바라는 마음을 삼가야겠습니다. 오직 순수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데 시간과 물질을 아끼지 말아야겠습니다. 마음 가운데 회의나 아쉬운 것이 있다면 세상에 동화된 나의 마음을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순수한 마음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말씀이 진리입니다. 우리가 양들에게 말씀을 먹이고, 양을 캐어하는 것은 어떤 인간적인 탐심이나, 욕심을 가지고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 가운데 감당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은혜를 잘 감당하여 내게 있는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 내어 주고 전할 때 우리 안에서 그 말씀이 살아 숨쉬기 때문에 우리에게 복이 있습니다. 말씀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물질과 시간과 노력을 주의 복음을 위해서 남에게 줄 때 그 안에 행복이 있고 하나님의 축복이 있습니다. 바울은 모든 말씀을 마치고, 눈물로 에베소 성도들과 헤어졌습니다. 그가 눈물로 씨를 뿌리며 일군 에베소 교회 성도들은 바울의 참된 마음을 이해하고 그를 사랑함으로 다시보지 못하리라는 그 말로 인해 더욱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말씀을 받은 우리는 복음 전파의 사명이 있음을 배웠습니다. 그것은 우리 주위에 있는 피 값, 즉 생명에 대한 무거운 책임입니다. 말씀 전하는 사명은 헛된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우리 스스로가 깨어 기도하고 말씀을 붙듦으로써 예수님 따라가기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바울이 기도한 것과 같이 눈물로 진정한 마음으로 주님이 맡긴 양들을 섬기고 돌볼 때 능히 그 안에 기업이 있음을 믿습니다. 남한테 무언가 얻고자, 받고자 하는 마음보다 자립하여 주님을 위해 남에게 주고자 베풀고자 하는 마음으로 사명을 감당할 때 참된 복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제가 제가 받은 말씀을 잘 전파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는 참된 목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남에게 베풀줄 아는 넉넉한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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