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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꾀하고 행하는 자는 화 있을 진저
새벽메시지 말씀/ 미가 2:1-13 요절/ 미가 2:1 죄를 꾀하고 행하는 자는 화 있을 진저 “그들이 침상에서 죄를 꾀하며 악을 꾸미고 날이 밝으면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 돈의 흐름이 보인다는 사람들이 있고, 돈 냄새를 잘 맡는 사람이 있다고도 합니다. 회사의 어떤 분이 제게 이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500 만원짜리 외제차를 사서, 일부로 교통 사고를 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험 회사에서 자신이 직접 수리하겠다고 통장으로 수리비를 송금해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외제차이기 때문에 상당한 큰 금액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그 차는 폐차하고, 다치지도 않았는데 적당한 병원에 입원을 하고, 그리고 아침 저녁으로 병원으로 출퇴근하며 보험금을 타낸다고 합니다. 이런 말은 사실 처음 듣는 말이 아니고, 일반인들 사이에도 널리 알려진 보험사기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마감일이 임박한 골프장 분양권을 1-2천에 싸게 사서, 일년 후 골프장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서 1-2억을 버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으니, 전혀 양심에 꺼릴 것이 없다고 합니다. 돈을 버는데 기상천외한 꾀를 내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참 많은 거 같습니다. 미가는 이사야와 동시대에 활동한 선지자라고 합니다. 그 시대는 격변의 시기였습니다. 강대국 앗수르에 의해 북이스라엘이 멸망당하기 직전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북이스라엘의 경우는 멸망 직전 여로보암 2세 때, 경제적으로 가장 풍요의 때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강대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중개 무역을 통하여 막대한 부를 축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의 생각은 온통 돈, 돈, 돈 했습니다. 새번역 성경에서는 1,2절을 이렇게 말합니다. “악한 궁리나 하는 자들, 잠자리에 누워서도 음모를 꾸미는 자들은 망한다! 그들은 권력을 쥐었다고 해서, 날이 새자마자 음모대로 해치우고 마는 자들이다. 탐나는 밭을 빼앗고, 탐나는 집을 제 것으로 만든다. 집 임자를 속여서 집을 빼앗고, 주인에게 딸린 사람들과 유산으로 받은 밭을 제 것으로 만든다.” 이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렇게 구체적으로 백성들의 죄악상에 대하여 낱낱이 알고 계셨을까, 얼마나 많은 피해자들이 하나님께 무릎꿇고 탄원을 했으면 그랬을까 싶었습니다. 권력을 남용하여 자기 잇속을 챙기는 자들과, 가난한 자들의 고혈을 짜서 자기 배를 채우는 자들과, 이로 인하여 한이 맺혀 억울함과 답답함을 하소연하는 자들의 모습이 오버랩 됩니다. 솔로몬은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잠 23:4)라고 충고했습니다.하나님께서는 공의하십니다. 법망을 피했다고, 정당하게 버는 거라고, 합법적이며 양심에 전혀 꺼림이 안된다고 주장한들, 하나님 앞에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음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정말 정함이 없는 재물인지 아닌지, 왜 그것을 갖고자 했는지, 어떻게 갖게 되었는지, 가난하고 헐벗은 자를 괴롭히고 있는지 다 보시고, 이에 대하여 분명하게 보응하시겠다고 하십니다. 3-4절에 대한 새번역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나 주가 말한다.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계획하였으니, 이 재앙을 너희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너희가 거만하게 걸을 수도 없을 것이다. 그처럼 견디기 어려운 재앙의 때가 될 것이다. 그 날이 오면, 사람들이 너희를 두고서 이러한 풍자시를 지어서 읊을 것이다. ‘우리는 알거지가 되었다. 주님께서 내 백성의 유산의 몫을 나누시고, 나에게서 빼앗은 땅을 반역자들의 몫으로 할당해 주셨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미가 선지자를 통해서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렇게 될 것이니, 듣고 돌이키라는 뜻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듣고도 돌이키지 않고자 했습니다. 오히려 심판과 재앙을 선포하는 선지자들로 하여금, 예언하지 말라고 합니다. 6절에 대하여 새번역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의 예언자들이 말한다. ‘너희는 우리에게 예언하지 말아라. 이 모든 재앙을 두고 예언하지 말아라. 하나님이 우리를 망신시키실 리가 없다.’” 여기서 그들의 예언자는 거짓 예언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임한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내면에서 일어나는 욕심과 정욕에 기초한 말을 하나님의 말씀인양 쏟아내는 자들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말의 특징이 어떠합니까? 11절을 보십시오. “너희에게 포도주와 독한 술이 철철 넘칠 것이다” 이는 분명 사람들이 좋아하는 말입니다. 축복과 은혜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잘되는 나입니다. 잘되는 우리입니다. 이를 신학 용어로 번영 신학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반면에, 성경에서 말하는 바, 배우는 바는 번영 신학이 아니라 십자가 신학이라고 했습니다. 제자의 길은 자기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길을 좇아가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8:9 에서 다음과 말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부족하지만, 주님을 배우고자 하는 자로써 이 거룩한 길을 믿음으로 잘 걸어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축복의 메시지가 진짜 축복이 아니라, 이렇게 경고하심이 진짜 하나님의 축복인 줄 압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갈 기회를 얻은 것이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붙들어야 하는 것이 중요한 줄 알아야겠습니다. 듣기에 거북하고, 부담스러운 말이라도, 우리가 들어야겠습니다. 우리가 자기 꾀를 내어 돈 벌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말씀을 하시는 줄 귀담아 들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요 5:24)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한편,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메시지, 재앙의 메시지만 전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백성에 대한 희망과 소망도 말씀하십니다. 12, 13절 말씀입니다. “야곱아 내가 반드시 너희 무리를 다 모으며 내가 반드시 너희 무리를 다 모으며 내가 반드시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으고 그들을 한 처소에 두기를 보스라의 양 떼 같이 하며 초장의 양 떼 같이 하리니 사람들이 크게 떠들 것이며, 길을 여는 자가 그들 앞에 올라가소 그들은 길을 열어 성문에 이르러서는 그리로 나갈 것이며 그들의 왕이 앞서 가며 여호와께서는 선두로 가시리라” 이 예언의 말씀은 오늘도 주님의 몸된 교회를 통하여 성취되고 있는 줄 압니다. 주님께서 오늘도 우리의 목자가 되어 주시고, 온 세상에 흩어진 있는 자기 양들을 부족하지만, 허물 많지만, 실수투성이지만 주님의 이름 앞으로 우리와 함께 모으시고 계신 줄 압니다. 고대 캠퍼스에도 하나님께서 보스라의 양 떼 같이, 초장의 양 떼같이 양들을 모으시고 계신 줄 압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부족하고 정말 볼품없고 나약하지만, 주님의 이 일에 동참하며, 주님의 기쁨에 동참하는 그런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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