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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포도를 맺음은 어찌 됨인고
새벽 메시지 말씀 / 이사야 5:1-7 요절 / 이사야 5:4 들포도를 맺음은 어찌 됨인고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음은 어찜 됨인고” 1절을 보십시오. 이사야는 사랑하는 자, 곧 하나님을 위하여 노래를 합니다. 특히 사랑하는 하나님의 포도원에 대하여 노래를 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 노래의 내용은 하나님을 찬양한다거나, 그 분의 포도원을 자랑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포도원에 대한 하나님의 탄식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포도원을 향한 하나님의 애끓는 마음, 그 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습니다. 아무말 못하고 있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그 심정을 어찌하든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노래를 지어 부르게 하였습니다. 이 노래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첫째로, 하나님께서 극상품의 포도를 얻기 위해 하나님의 포도원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그런데도 하나님의 포도원된 이스라엘은 들포도를 맺었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매우 가슴 아파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포도원을 만드셨습니다. 기름진 산에, 땅을 파고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 망대를 세우고, 술틀도 팠습니다. 풍성한 포도 열매를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처구니 없게도, 들포도가 맺혔습니다. 최고의 환경, 최적의 조건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하나님께서도 탄식했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음은 어찌됨인고?” 하나님께서는 천한만민 중에서 이스라엘을 택하셨습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정말 소망없는 노예 백성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택하셔서 크신 팔로 구원하시고, 출애굽시키셨습니다. 그 조상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 땅에 거주하던 원주민들을 쫓아 내시고 그들에게 안식을 주셨습니다. 그들을 통하여 세상 가운데 축복의 역사, 은혜의 역사를 이루고자 하시는 원대한 꿈을 꾸셨습니다. 그들이 세상에 대하여 제사장 나라요 거룩한 백성이 되길 소망하셨습니다(출 19:5-6). 그 나라가 하나님께서 자랑하실 보물 같은 나라가 되길 바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위하여 그들에게 땅도 주시고, 훌륭한 지도자들도 보내시고, 무엇보다 당신의 귀한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기다리셨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하나님의 기다림이 탄식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엇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방신을 좇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보다는 다른 민족처럼 살기를 바랬습니다. 하나님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과 이방신 사이에 갈등했으나, 그것도 사라지고 세상 사람들과 정말 진배 없이 살게 되었습니다. 물질을 좇아 살았으며, 음란을 좇아 살았습니다. 자연히 본성대로 살면서 강포하거 무자비하고 포악해졌습니다. 정의는 사라지고 공의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크게 슬퍼하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은 소망은 원대하십니다.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주님은, 우리가 이를 위하여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 독생하신 아들을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게 하심으로써 이 일을 하셨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열매 맺지 못하게 하는 고질적인 죄문제를 다 해결해 주시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스라엘이 들포를 맺게 된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은 결코 우리의 환경이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베스트의 환경을 우리에게 허락하지 않아서 아닙니다. 그것은 순전히 우리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를 맺기 원치 않는 것이 문제이요, 그 열매를 맺고자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극상품의 열매보다는 많은 열매를 원했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원하는 열매와 하나님의 열매가 달랐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예수님께 뿌리를 깊이 내리고 그분으로부터 양분을 받아야하지만, 엉뚱한 곳에 뿌리를 내리고자 애를 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이 주는 쾌락과 즐거움에 뿌리를 내리고 즐기고자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열매가 있습니다. 그 열매는 영적 열매요 성령의 열매입니다. 그 열매는 사랑입니다. 그 열매는 희락입니다. 그 열매는 화평입니다. 그 열매는 오래 참음입니다. 그 열매는 자비입니다. 그 열매는 양선입니다. 그 열매는 충성입니다. 그 열매는 온유와 절제입니다. 이러한 열매들은 금지할 법이 없는 것들입니다(갈 6:22-23).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고, 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며, 어찌하든 예수님 안에서 이런 열매를 맺고자 하는 것이 마땅한 줄 압니다. 우리가 열매는 맺는 가장 손쉽고 가장 빠르고 가장 정확한 방법은,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을 배우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그 말씀 안에 깊이 뿌리를 내리는 것인 줄 압니다. 부족하더라도 예수님 안에 뿌리를 내리면, 예수님의 은혜가 우리 안에 넘치고, 그로 인한 열매가 풍성해짐을 믿습니다(골 2:6-7). 우리를 기도해야 합니다.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자라게 하시길 기도해야 합니다(골 1:10). 5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기다림은 언제까지 지속되지 않습니다. 계속 기다리시는데도 원하는 열매를 맺지 못하시면 어쩔 수 없이 그 포도원을 없애버리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열매없는 이스라엘, 열매없는 인생을 무섭게 심판하실 것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았습니까?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애정을 기억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소망을 두시고, 우리에게 극상품의 열매 맺기를 원하시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일들을 기억해 봅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를 소망해야 겠습니다. 믿음을 드리고, 우리 구주 예수님께 더욱 뿌리를 깊이 내리며, 예수님을 배우는데, 힘을 쏟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들을 풍성하게 맺는 인생 살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가 그런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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