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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이같이 갚으셨고
새벽 메시지 사사기 9:22-57 사사기 9:56-57 하나님이 이같이 갚으셨고 “아비멜렉이 그의 형제 칠십 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행한 악행을 하나님이 이같이 갚으셨고, 또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행을 하나님이 그들의 머리에 갚으셨으니 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의 저주가 그들에게 응하니라” 근래에 장막에서 큰 변론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유인 즉 악에 기원에 대한 열띤 논쟁이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악을 다스리는 것을 보면서, 악의 기원이 하나님인가가 주요 논쟁이었다고 합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자뭇 궁금하지만, 이 주제는 쉽게 꺼내지만 답하기가 굉장히 어렵지 않은 주제인가 쉽습니다. 본문 말씀에도 하나님께서 악인을 심판하시는데, 악인을 통하여 그 악행을 심판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아비멜렉은 돈으로 권력을 얻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바램대로 사사 시대를 종결하고 세상 왕으로 3년간 군림했습니다(22). 23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했습니다. 그들은 아비멜렉이 권력을 얻는데 일조했던 일등 공신들이었습니다. 아비멜렉이 권력을 잡고나서 세겜을 무시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들은 아비멜렉을 무시하며 나라 안에서 강탈과 습격을 일삼았습니다. 아벳의 아들 가알이라는 사람이 세겜 사람들을 이끌고 반란을 주도했습니다. 아비멜렉을 이 소식을 듣고, 매복과 기습작전을 통하여 세겜섬으로 진격했습니다. 그리고 그곳 백성들을 죽이고 성을 헐며 소금을 뿌렸습니다. 세겜 망대로 도망간 1000명의 사람들을 포위해 놓고 불질러 버리는 학살극을 벌였습니다. 요담의 예언대로 세겜 사람들은 철저하게 진멸 당했습니다. 이번에 남은 무리들이 데베스에 있는 망대로 피신했는데, 여기서도 아비멜렉은 대학살을 자행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망대 위에 있던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던지자 아비멜렉이 맞아 죽었습니다(53). 아비멜렉이 죽자 이스라엘 사람들이 각각 자기 처소로 돌아갔습니다. 요담의 저주가 그들에게 임한 것입니다. 이로써, 기드온 이후에 3년 간의 짧은 왕정은 막을 내렸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배웁니다. 우선, 하나님께서 악인의 악행을 반드시 갚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비멜렉의 악과 세겜의 악행을 간과하지 않으셨습니다. 악한 영을 보내셔서 서로가 서로를 불신하게 만들고, 서로 물어 뜯게 하셔서 결국 서로 파멸하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유기한 사람들은 결국 본성대로 살다가 본성대로 멸망하게 되어 있습니다(롬 1:24-32). 출애굽기의 바로 왕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그에게 열재앙이나 되는 무시무시한 사인을 주었지만 그는 완고한 마음으로 무시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다고 기록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고한 상태로 내버려 두셨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는 파멸하고 말합니다. 사무엘서의 사울 왕을 보십시오. 그가 불순종의 죄악을 회개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고자 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왕 삼으신 것을 후회하시고 떠나실 수밖에 없으셨습니다(삼상 15:11). 그에게 더 이상 하나님이 영이 함께 하실 수 없었습니다. 거기서 끝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니었습니다. 이때 성령이 떠나시자 그에게 악한 영이 들어왔습니다(삼상 16:14). 그리고 사울은 악한 영에 사로잡혀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되어서 벼룩 같은 자를 좇던 쪼잖한 인생을 살다가 결국에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은 어찌 보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거주하지 않으시면, 이내 악한 영에 사로잡혀 결국 파멸하고 말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굉장히 연약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은혜 없이는 한 시라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사도행전 17:28 말합니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너희 시인 중에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은혜로 붙들지 않으신다면, 우리의 건강뿐 아니라 그 영혼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은혜로 붙들어 주시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이내 악한 본성대로, 악한 영을 받아들이고, 범죄하며 망하는 인생을 살고 말 것입니다. 어떤 점에서 우리가 이런 우리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를 순간순간 붙드시고 나의 신앙을 붙들어 주시고 은혜로 살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새벽 기도를 할라치면, 아침마다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는 은혜를 생각하게 됩니다. 주일 아침에는 참으로 오랜만에 새벽 기도를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체기가 있어서 토요일 하루 종일 자고, 또 저녁 9시부터 잤는데도 불구하고 눈을 떠보니 7시였습니다. 5분 간격으로 울리는 핸드폰 알람도, 5시면 어김없이 켜지는 극동방송 소리도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가끔 이럴 때면 다시금 제가 은혜로 하나님 전에 나아가는 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깨어 주지 않으시면 한시도 일어날 수 없고, 하나님께서 은혜로 붙들어 주지 않으시면 한시라도 아무것 도 할 수 없는 자임을 인정하게 됩니다. 나의 건강을 붙들고 계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나의 신앙을 붙들고 계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제가 이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여 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근래에 몸이 좋지 않은 데 교만하지 않을 정도의 건강을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아멘. 다음으로, 하나님께서 요담의 저주를 응하게 하셨습니다. 본문이 악인의 심판에 대한 얘기만 하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하나님께서 의인의 삶도 결코 간과하지 않으심을 알 수 있습니다. 요담은 하나님 앞에서 살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요담은 죽음을 무릎 쓰고 아비멜렉의 죄악과 그와 그를 따르는 세겜 사람들의 멸망에 대하여 그리심산으로 올라가 분명하고 단호하게 선포했습니다. 요담의 저주대로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이 멸망당했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이를 아주 또렷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의인의 삶에 대하여 결코 방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진리에 따라 선포된 말씀은 반드시 그 말씀대로 응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부족하지만,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 입술에 담아주신 말씀을 전하는데 주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사모함으로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주님의 이름으로 진리에 기초한 심판의 말씀을 전하는데 담대한 자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에 대한 응답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해 주실 것입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악인의 악행을 반드시 심판하시고 의인의 삶을 반드시 돌아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하는 자로 캠퍼스 가운데 목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붙들어 힘써 복음을 전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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