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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세상에는 사랑스러운 사람과 사랑스럽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사람은 누구나 쉽게 사랑할 수 있지만, 사랑스럽지 못한 사람을 사랑하기란 어렵습니다. 불순종하고 대들고 반발하는 사람은 더욱 사랑하기가 힘듭니다.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 보기만 해도 얄미운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사랑스러운 사람일까요?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인간은 사랑스럽지 못한 존재입니다. 인간은 하나님께 범죄하여 거룩한 형상을 잃어버려, 추하고 이기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에베소서 말씀처럼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는 진노의 자식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전혀 사랑스럽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16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을 세상을 정죄하지 않으시고 사랑하셨습니다. 그 증거로 당신의 독생자를 우리에게 내어 주셨습니다. 분신과도 같은 하나뿐인 아들을 우리를 위해 내어주셨습니다. 요한1서 4:9,10절은 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구원의 역사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시기에 구세주를 보내주시겠다 약속하시고 때가 되어 보내주셨습니다. 우리가 연약할 때에, 죄인일 때, 하나님의 원수 같은 존재로 살 때 그리스도를 위해 주심으로 자신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하나님의 한없는 자비와 은혜에 찬양을 드립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조금마한 어려움이 찾아와도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합니다. 나를 사랑하신다면서 왜 이런 고통을 주시는가 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원망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이런 어려움을 주시는구나 영접하고 그의 선하신 뜻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게 되면 무기력해지고 절망의 세계로 굴러 떨어집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의 사랑은 희생적이고 무조건적입니다. 변함없고 진실합니다. 바다와 같이 깊고 넓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달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셨습니다. 인간은 먹고 살기 위해 땀 흘리며 죽도록 수고하다가 결국 흙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하고 허무하게 삶을 마쳐야 했습니다. 더욱이 후에는 무서운 심판을 받아야 했습니다. 마치 사형 선고를 받은 죄수와 같이 삶의 희망이나 기쁨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통해 누구든지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 17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사람들은 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고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을 독재자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면서 또한 죄를 용서하시고 담당해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심판의 하나님이시면서도 구원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멸망하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모든 사람이 다 회개하고 영생을 얻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에게 행위와 업적을 요구하시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믿음을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하신 일을 단순히 받아들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최대의 선물, 예수님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기를 원하십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고 겸손하게 주님의 도움을 바라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에게 영생이라는 엄청난 축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세상 모든 사람에게 이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멸망은 독생자 예수님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 에 달려 있습니다. 18절 말씀에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선물을 받기만 하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선물 예수님을 거절하는 것은 영생을 거절하는 것이요 심판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오로지 예수님을 믿을 때만 하나님께 정죄를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로 말합니다. "몰라서 못 믿겠다." "바빠서 못 믿겠다." "예수는 좋은데 교회가 타락해서 못 믿겠다." 고 변명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합니다. 19절 말씀에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진짜 이유는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하는 죄 문제입니다. 감정이나 감동, 변화, 상황이나 조건이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보다 죄를 즐기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믿지 않습니다. 죄를 짓는 것이 나쁜 줄 알지만 죄를 즐기는 마음 때문에 빛으로 나아오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행위가 악하기 때문에 빛 가운데로 나오기를 꺼려합니다. 20,21절을 보십시오.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처음에는 기쁨으로 성경 공부를 하다가 조금 지나면 부담을 느끼고 말씀공부를 그만 두고자 합니다. 이는 말씀의 빛 가운데서 자신의 죄 문제가 드러나는 것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물론 빛 가운데 나오는 것은 일시적으로 자신의 추한 모습이 드러나는 아픔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는 놀라운 죄사함의 은혜가 있습니다. 그러니 빛 가운데 사는 사는 것이 생명과 자유와 기쁨을 진정으로 누릴 수 있는 생활인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빛과 진리의 빛을 깨닫고 감사해야 합니다. 실제 생활에서 이를 체험해야 합니다. 실생활 가운데서 하나님의 사랑을 하나하나 체험해 나갈 때 우리의 삶은 기쁨과 감사함으로 차고 넘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할 때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심령 깊이 영접하여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대학시절 가난과 성적문제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며, 많이 원망했습니다. 그래서 우울함에 빠지기도 하고 해결되지 않는 현실문제에 낙심해 혼자만의 세계에서 살았습니다. 어리석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군에 갔을 때는 술과 음란에 젖어있어 밤마다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두려움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몰랐습니다. 직장을 구하고 가정교회를 이루기 전에는 하나님께서 마치 독재자처럼 내 인생을 강권하며 내 뜻대로 하지 못하게 주장하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어려운 상황과 인생의 과제들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고 멀찍이 앉아서 불만만 토로하는 저의 완악한 마음이 문제였습니다. 문제는 해결 받고 싶으면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충만히 느끼고 싶으면서도 정작 빛 가운데로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이 제 허물을 벗기고, 심령을 찌르는 것을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을 찾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결혼 후 가정에서의 여러 가지 문제와 직장 내에서 몇 차례 부서를 이동하며 겪었던 어려움을 통해 제가 두 손, 두 발을 다 들고 하나님께 항복하고 나아가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저를 책망하시기보다 말씀을 주시고, 기도에 응답하시며 십자가의 은혜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저의 욕심과 인간적인 의지, 무엇보다 하나님께 나아가기 싫어하고 어둠을 사랑하는 마음을 회개하도록 도우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제가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신뢰하며 하나님께 신실하게 나아가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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