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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넬의 죽음을 슬퍼한 다윗
아브넬의 죽음을 슬퍼한 다윗 찬송가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말씀교독 삼하 3:22-39(32) 기도 메시지 사울은 하나님께 기름을 받았지만 불순종과 교만으로 인해 사울의 왕위가 다윗에게로 양도되었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하였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사울이 먼저 죽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오히려 사울의 죽음을 슬퍼하였습니다. 사울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사사로운 감정보다 하나님의 뜻과 결정을 중심에 두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나오는 사건에서는 다윗의 주변인물인 요압의 사사로운 감정으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이 나옵니다. 왕이 되었지만 다윗이 이스라엘 전체를 다 차지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울의 군사령관이었던 아브넬이 어린 이스보셋의 권력을 이용하여 이스라엘의 한 쪽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군사령관인 요압과 아브넬 사이에서는 권력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무의미한 병사들이 희생되었고 요압의 동생 아사헬이 아브넬의 손에 죽게 되었습니다. 요압과 아브넬의 권력욕과 허영심이 무의미한 전쟁을 낳았고 이들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평화는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몇년 후 다윗이 점점 강하여지자 아브넬은 다윗에게 평화통일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이 역시 스스로 권력을 얻고자한 간사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편에서 생각했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평화통일을 기뻐하며 아브넬에게 잔치를 베풀었고 아브넬도 역시 평안히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압이 뒤늦게 이 사실을 듣고는 화가 났습니다. 아브넬은 자기 동생을 죽인 자인데 다윗이 평안히 돌려보냈기 때문이었습니다. 요압은 조용히 무언가를 말하려는 척하면서 아브넬을 도로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아브넬을 칼로 죽여 동생의 복수를 했습니다. 만일 이대로라면 이스보셋의 편과 다윗 편의 사이가 나빠지고 이스라엘의 평화통일은 힘들어 질 것이었습니다. 요압은 복수심이라는 사사로운 감정 때문에 또 한번 하나님의 대의를 방해하는 행동을 했던 것입니다. 아브넬은 자신의 권력을 위해 이스보셋을 이용하여 이스라엘 한쪽을 차지하였으며 또 권력 때문에 다윗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요압은 사사로운 감정 때문에 아브넬을 죽여 평화적인 통일에서 멀어지게 했습니다. 아브넬과 요압은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려는 다윗과는 상반된 행동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구원, 하나님의 대의을 지키고자 합니다. 다윗은 요압과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에게 아브넬 앞에서 애도하라 하였고 그도 상여를 따라가 아브넬을 헤브론에 장사하고 무덤에서 아브넬을 위하여 진심으로 슬퍼하고 통곡하였습니다. 아브넬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불렀고 그 날 그는 해 지기까지 금식하며 아브넬을 위해 진심으로 슬퍼해주었습니다. 이를 본 온 백성이 기뻐하였고 이를 통해 온 이스라엘이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이 다윗 왕이 한 것이 아닌 줄을 알았습니다. 성경이야기는 다윗이나 사무엘, 아비가일과 같은 이상적인 사람들만이 등장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브넬과 요압이 등장하는 이 시대의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도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이기적인 욕심과 죄악된 감정대로 행하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시는 것이 방해를 받고 끔찍한 일도 벌어집니다. 이는 아담의 범죄부터 있었던 죄의 끔찍한 결과요 대가입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다윗처럼 하나님의 방법과 뜻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아브넬이 했던 이기적인 이용이나 요압이 사용했던 폭력을 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이란 오히려 서로 사랑하고 평화와 정의를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방법과 뜻을 지키려는 사람들을 사용하시고 축복하시사 구원역사를 이루셨습니다. 만일 성도들이 요압과 같이 자신의 사사로운 감정대로 동역자들과 화목하지 못한다면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없을 것이고 쓰임받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 또는 아브넬이 했던 것처럼 이기적인 욕심대로 자신의 마음을 채우거나 자존심을 내세우며 남을 이용하고 또 권력을 사랑하여 낮아지기를 거부한다면 역시 쓰임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저희 나라는 그 때의 이스라엘 시대와 마찬가지로 분단되어 있습니다. 또 저희에게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사명이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다윗과 같이 사사로운 감정과 모든 죄악을 버리고 하나님의 방법과 뜻을 지켜 하나님께 쓰임받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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