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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새벽메시지 말씀/ 사무엘하 18:19-33 요절/ 사무엘하 18:33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 위층으로 올라가서 우니라 그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주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최근에 심심치않게 인터넷 기사로 자식의 부모 폭행, 존속 치사 등의 기사가 나옵니다. 이 때문에 매해 몇 번은 온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얼마 전에도 그런 기사가 떴습니다. 정신 지체 아들이 60대의 병든 노모를 파출소 앞에 버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그는 어머니를 구타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머니는 투석을 해야만 살 수 있는 분인데, 끝까지 자식 얘기를 하지 않고, 복지시설에서 쓸쓸하게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기사를 읽고 당사자인 어머님이 무슨 생각을 하면서 돌아 가셨을까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처구니없는 이 상황을 묵묵히 받아들이고 죽임을 맞이하신 그분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식은 자식의 도리를 다하지 않았을지라도, 어머니는 마지막까지 어머니로 사셨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식이 아무리 어머니를 어머니가 아니라고 부정하더라도, 어머니에게 자식은 한결같이 당신의 아들이었던 것입니다. 본문의 압살롬을 보십시오. 그는 다윗 왕의 셋째 아들이며, 암논 형을 죽인 살인자입니다. 아버지 다윗을 배반하고, 아버지 다윗을 죽이고자 한 자입니다. 스스로 왕이 되고자, 아버지의 첩들을 백주 대낮에 동침하였던 패륜아였습니다. 누가 봐도 죽어 마땅한 자였습니다. 그리고 이 압살롬이 죽었습니다. 전쟁은 끝나고, 반란은 진압되었습니다. 폭풍은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그 피해는 고스란히 폭풍이 지나간 흔적을 남겼습니다. 압살롬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한 다윗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33절을 보십시오.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 위층으로 올라가서 우니라 그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다윗은 아들 압살롬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정신나간 사람처럼 울었습니다. 전쟁에서 이긴 것도 기쁘지 않았습니다. 아들의 군대가 평정된 것이 지금 그에게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전쟁 중에도 한 사람 압살롬에게 마음이 갔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군사들에게 압살롬을 죽이지 말도록 부탁하기도 했지만, 허사가 되고 말았습니다. 아들 압살롬에 대한 아버지 다윗의 사랑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가 범죄 했을 지라도 다윗은 여전히 그 아들 압살롬을 사랑했습니다. 사실 압살롬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자기를 비롯하여 온 나라가 고통을 겪고, 백성들이 참혹한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것을 생각하면 그렇지 않을텐데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아들에 대하여 상한 마음, 긍휼의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는 왕으로서가 아니라 아비로서 그를 생각하며 심히 통곡했습니다. “내가 대신 죽었으면 좋겠다”했습니다. 이게 부모의 마음입니다. 팩트는 아들이 반역을 하다가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이를 팩트로만 볼 수 없습니다.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이 아버지의 마음은 바로 우리 인생들을 향한 하나님의 아버지 마음인 줄 압니다. 아버지 다윗의 마음은 단순한 사람의 마음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신 마음입니다. 우리 자신이 실제로 얼마나 하나님을 슬프시게 하는 죄인이었습니까? 우리가 죄와 허물에 빠지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고 제멋대로 살아가던 우리의 지난날을 생각해 보십시오. 정욕과 욕심대로 본성을 좇아 이기적으로 살아가던 우리의 모습을 조금만 생각해 보십시오. 이런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은 참으로 긍휼이 풍성합니다.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내 아들아 내 아들아”고 말뿐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정말로 당신께서는 정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자기 생명을 십자가에서 온전히 쏟아내어 주셨습니다. 부모와 자식 관계는 어느 하나가 끊겠다고 해서 끊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천륜이라고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의 관계도 그러한 줄 압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귀한 보혈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과거 모습이 어떠했더라도, 우리의 현재 모습이 정말 별볼일 없더라도, 우리에게 미래가 없어 보이더라도, 당신께서는 믿는 우리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히 11:6). 우리의 아버지가 되셔서 우리를 끝까지 책임지시고 우리를 당신의 나라로 인도하십니다. 아멘.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사 49:15-16) 하나님께서는 또 호세아를 통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에브라임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호 11:8)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원한 아버지가 되셔서 우리를 기다리시고, 우리를 품으시며, 우리를 긍휼히 여기십니다(눅 15:10). 아멘. 우리가 우리 인생들을 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이 마음을 헤아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할 때, 소망 두지 못할 자가 없습니다. 양과 목자의 관계도 유사하다고 생각됩니다. 우리에게 섬기도록 양을 붙혀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비록 양이 목자를 목자로 생각하지 않더라도, 목자가 양에게 있어서 목자로 여기고 섬기는 한, 목자는 목자입니다. 우스게 소리이지만, 우리를 이런 말을 자주 듣고 성장했습니다. “한번 목자는 영원히 목자”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으로 양을 불쌍히 여기고 긍휼의 마음으로 품고 섬기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목자로서 자존심이 그닥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윗에게 중요한 것은, 압살롬의 생명 뿐이었습니다.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다시 왕이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당신의 생명을 초개와 같이 버리며 생각한 것은 우리의 생명이었습니다. 우리가 양을 섬기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 역시, 양들의 영적 생명인 줄 압니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그들이 영적으로 살아나는 것입니다. 그의 생명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고, 말씀으로 자신을 헌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우리를 대신하여 내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를 믿고, 담대하게 이 생명의 은혜를 적극적으로 나누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죄인을 한결같이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은 긍휼의 마음입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해야겠습니다. 나아가 이 은혜를 캠퍼스 양들에게 적극적으로 나누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비록 목자를 목자로 여기지 아니하더라도,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양을 양으로 섬겨야 겠습니다. 오늘 하루가 그런 하루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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