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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지혜가 그의 속에 있어
새벽 메시지 말씀/ 열왕기상 3:16-28 요절/ 열왕기상 3:28 하나님의 지혜가 그의 속에 있어 “온 이스라엘이 왕이 심리하여 판결함을 듣고 왕을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지혜가 그의 속에 있어 판결함을 봄이더라” 자동차가 생기고 나서 걱정이 하나 생겼습니다. 사고에 대한 염려입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게 있습니다. 자동차는 어떤 사고라고 쌍방 과실이 인정된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상대편이 난폭하게 운전해서 사고가 났는데도 불구하고 재판을 하면 쌍방 과실로 과실 정도에 따라 수리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그래서, 값비싼 외제 차가 씽씽거리면 난폭하게 지나가면 겁을 먹습니다. 행여나 사고가 나면, 전세금 상당의 수리비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법원은 이를 공평하다, 정의롭다, 옳다고 이렇게 재판하지만, 제가 생각할 때 이는 결코 정의롭지 않는 재판이라고 생각됩니다. 파손된 재물을 근거로 산출할 때 공평해 보이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될 수 없으나 분명히 실재하는 어느 한 사람의 과실에 대하여는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에는 두 여성이 나옵니다. 그들은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창녀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지위고하를 떠나서, 억울한 한 창녀의 송사를 기꺼히 받아 주었습니다. 그 여인의 억울한 이야기를 들어 주었습니다. 여인의 사연은 이랬습니다. “왕이시여 제 말을 들어 보세요. 저 여자도 같은 방에 사는데, 최근에 우리 둘 다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이 다른 여자가 덩치가 크고 잠 버릇이 좋지 않아 자다가 아들 위에 누워서 그만 아들이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저 여자는 얼른 옆에서 깊이 자고 있던 나의 아들과 죽은 자기 아들을 바꿔치기 했습니다. 도대체 저 여자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들에게 젖을 먹이려고 보니, 아들이 죽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죽은 아들이 내 아들이 아니었습니다. 내 아들은 저기 살아있는 아들입니다. 왕시이여 제발 저의 억울함을 풀어 주세요. 저 여자를 좀 어떻게 해주세요.” 그러자 송사를 듣고 있던 여자도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살아 있는 아들이 내 아들이요, 죽은 아들이 저 여자의 아들이라고 크게 소리 질러 싸웠습니다. 참으로 생각만 해도 난처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솔로몬은 칼을 가져와 살아있는 아들을 둘로 나뉘서 반은 이 여자에게 주고 반은 저 여자에게 주라고 판결했습니다. 굉장히 공평한 판결이었습니다. 그러자 진짜 어머니는 아들을 위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 왕께 청하여, 아무쪼록 죽이지 말고, 아들을 저 여자에게 주라고 했습니다. 어머니에게 아들을 되찾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아들의 생명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반면에 거짓말한 여자는 내 것도 되게 하지말고 네 것도 되게 말고 나누게 하라고 말했습니다. 자기 아들이 아닌고로 아이의 생명은 안중에도 없었기 때문에 공평하게 나누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27절을 보십시오.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산 아이를 저 여자에게 주고 결코 죽이지 말라 저가 그의 어머니이니라 하매” 솔로몬의 판결은 단순하게 공평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판결은 단순하게 재물을 나누어서 이도 만족하고 저도 만족케 하는 그런 판결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판결은 생명을 기준으로하는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판결이었습니다. 그래서 진짜 어머니는 자기의 산 아들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이 재판을 봤던 백성들은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지혜가 가득함을 보고, 경외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사람을 살리는 것입니다. 잠언 12:31 이렇게 말했습니다. “의인의 열매는 생명 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 여기서 사람을 얻느니라는 구원한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지혜로운 자는 사람의 생명을 살립니다. 다니엘 12:3에서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목자는 양들을 살리는 자들입니다. 지혜로운 목자는 양들을 옳은데로 이끌고 구원하며 그 생명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섬길 양들을 주신 데에는 그들을 말씀을 잘 도우며, 기도로 섬기며 풍성한 생명의 역사를 이루게 하라는 뜻이 있는 줄 압니다. 양들은 시력이 약해서 독초도 잘 가리지 못하고, 방향 감각도 없어서 무리에서 이탈하여 사나운 들짐승의 식사가 되기 쉽다고 합니다. 그런 양들을 섬기는 목자가 된데에는 이런 양들을 주야로 살피고 도우라는 하나님의 뜻이 있는 줄 압니다. 목자가 양을 섬기기 위해서는 생명의 역사를 이루고, 그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한 양을 생각할 때 어떻게 도와야 하는가 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사람을 살리는 지혜는 결코 나로부터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사람을 살리고 돕는 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줄 압니다. 날 때부터 지혜로와서, 태어날 때부터 지혜로운 자가 하나님의 지혜를 갖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이 지혜를 얻게 됨을 깨닫습니다. 제가 이 양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안절부절 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지혜를 덧입고자 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사람의 지혜로, 세상적인 방법으로 돕고자 하기보다, 하나님의 지혜로 생명을 살리는, 영적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분명한 방향 가운데 도울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제게 합당한 지혜를 주시고, 이 형제를 잘 도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제게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지혜가 충만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공평한 것이 정의가 아닙니다. 가장 귀한 생명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판단하는 자가 되게 하옵시고,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분명한 방향으로 사람을 돕고자 하는 목자의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영혼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얼마나 살리고자 하시는지 그 마음을 헤아리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에 충성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가 그런 하루가 되게 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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