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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시니
새벽메시지 말씀/ 시편 49:1-20 요절/ 시편 49:15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시니 얼마 전 삼성그룹이 490명에 달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임원 승진을 단행하였습니다. 삼성에서 임원을 달 확률은 1% 정도이고, 이는 군대에서 장군(별)을 달 확률과 같을 정도라고 합니다. 한 신문에서는 군대 장성과 삼성의 임원 중 누가 더 나은 대우를 받을까라며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물질적으로는 삼성임원과 군장성을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삼성전자 초임 임원(상무)이 되면 연봉이 약 1억5000만원이고, 통상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5 내지 6년의 시간이 필요한데 이 정도 되면 연봉은 3억원에서 5억원까지 오른다고 합니다. 또 임원에게는 고급 승용차가 제공되고, 승용차 기사도 별도 배치됩니다. 반면 군장성은 대령으로 5 내지 6년 근무하다 장군으로 선택받으면 대통령이 장군의 상징인 삼정검을 하사합니다. 중.소위가 전속부관으로 배치돼 업무를 보좌하고 차량은 차관급 예우로 배기량 2000cc급 이상에 운전병이 함께 제공됩니다. 준장 1호봉은 순수 기본급만 따지만 약 30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물질적으로는 삼성에 비교할 바 아니지만 안정성 측면에서는 군이 훨씬 유리하다고 합니다. 삼성 임원은임시직원‘의 약자로 언제 회사에서 퇴출당할 지 모르지만, 군장성은 예하부대에서 큰 사고가 없다면 계급정년이 보장됩니다. 군 관계자는 장군이 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 십가지가 변한다고 하는데 이는 명예심과 직결된 것이지 물질적 보상을 받기 때문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기사를 보면, 삼성 임원이 되고 싶고, 군장성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잠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세상은 부를 좇아가게 하던가, 명예를 좇아가며 살도록 부추깁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성경 기자(고라 자손)는 이런 세상 조류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먼저 12절과 20절 말씀을 보십시오. 부를 좇는 자도, 명예를 좇는 자도 다 멸망하는 짐승이라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멸망하는 짐승은 어리석다는 것을 말합니다. 적절한 비유가 될지 모르겠지만, 양돈장의 돼지를 보십시오. 열심히 먹고, 열심히 사는 것 같은데, 그 운명이 어떠합니까? 멸망하는 짐승이라 함은 그 끝을 생각치 못하고 사는 어리석음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말입니다. 그러면, 어떤 점에서 부와 명예를 좇는 자가 멸망하는 짐승입니까? 부를 좇더라도 죄와 죽음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 재물을 의지하고 자랑하더라도, 자기 죄를 대속할 속전을 낼 수 가 없습니다. 자기 생명을 속량하기 위한 값이 너무 엄청나게 도저히 치룰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일만 단란트 비유로 설명하고 있는데, 여기서 일만 달란트는, 오늘 날 돈으로 환산하더라도 400억불 정도된다고 하니, 빌게이츠 같은 사람이나 간신히 하나님께 안되겠습니까 하고 여쭤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 이런 말이 있는 것은, 돈으로 구원을 살 수 없다는 것이요, 돈으로 구원을 살 생각조차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재물이 죽음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의학의 발달도 기대 수명이 높아지고는 있으나, 때가 되면 다 한 곳으로 가야 하는 게 정해진 진리입니다. 아무리 많이 쌓아 놓더라도,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가야하는게 인생입니다. 올 때는 차례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갈 때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생명을 더 이상 붙드시지 않으시면 언제든지 가야합니다. 어리석은 부자는 그것을 모르고, 여러 해 쓸 곡식을 모을 창고에 짓고 좋아라 했습니까? 재물을 모으고 기뻐하며 잠시 만족하는 삶을 살았을 지 모르나, 그는 그 다음날 가야했습니다. 그가 모은 재물은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남에게 남겨 두고 떠나야 하는 것입니다. 혹자는, 그래도 자식에게 남겨두니까 괜찮다고 생각할 지 모릅니다. 그러나 통계적으로도 부자는 3대를 넘지 않습니다. 세계 최대의 전자 업체였던 일본의 소니도 그렇게 망했습니다. 삼성도 예외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재물을 못가져 가니까, 이름이라도 남겨야겠다며 건물을 짓고 자기 이름으로 불리도록 합니다. 그래서 대학들의 건물이 부자들의 이름으로 명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대에도 아산 이학관이 있습니다. 아산은 정주용 현대 회장의 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다수 아산 이학관이라 부르지 않고, 이학관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아산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부로 인하여 존귀를 얻었다고 하더라도, 이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세대가 지나면 사람들은 다 잊어버립니다. 이 부를 좇는 자는 참으로 멸망하는 짐승입니다. 우리나라 속담에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름을 남기는 것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부를 얻지는 못해도 이름 곧 명예를 얻고자, 한 자리 차리하고자 부단히도 애를 씁니다. 그러나 사람이 노력해서 가문의 영광이 되고, 명예를 얻었다고 하더라도, 그가 죽어서 가져가는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해방 이후로 수많은 장관이 많이 있었으나, 장관들의 수명은 2년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들이 살아 생전에 명예를 얻었는지는 몰라도, 죽어서는 아무에게도 기억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보건대 명예를 좇는 자도 참으로 멸망하는 짐승입니다. 부를 좇는 자도, 명예를 좇는 자도 다 같이 멸망하는 짐승처럼 어리석은 자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영원하지 않는 것을 좇아가다 결국 다 스올 곧 지옥에 떨어질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좇아 살아야 하는 것입니까? 영원한 것을 좇아합니다. 우리가 죽더라도 지속될 가치를 좇아야 합니다. 언제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이요, 세세 영원토록 변치않는 그 분의 말씀이요, 그 말씀을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15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시리니, 이러므로 내 영혼은 스올의 권세에게 건져내시리로다(셀라). 우리의 믿음도 이 하나님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은 부와 명예를 좇아가는 것을 자랑하고 부추기도 그렇게 살도록 하지만, 우리는 요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가고 있는 이 길 끝에는 우리를 영접하실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멸망하는 넓은 길을 좇아가지만, 우리는 좁고 협착한 생명 길을 가고 있는 자입니다. 비록 좁고 협착하여 볼품없이 보이고 우습게 보이지만 그 결국이 다릅니다. 영원한 생명와 기쁨과 안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명은 돈으로 살수 없으며, 우리의 행복도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생명의 근원이요, 행복의 근원되신 하나님께로부터 받아야만 합니다. 우리를 이를 알고, 하나님께 소망두고 사는게 지혜이요, 축복인줄 믿습니다. 우리 하나님께 온전한 믿음을 드리고, 의탁하고 살아가는 자를 주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곧 저희 가정에 세째 아이가 태어날 것입니다. 둘째가 있을 때까지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세째가 태어난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두려운 생각이 문득문득 들어왔습니다.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하는 염려가 제 안에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수록 더욱 물질적 풍요를 갈망하게 되고, 매이게 되는 자신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올해 업무에서 인정을 받으니 목이 뻣뻣해지고, 자랑하고자 하는 마음도 스물스물 올라왔습니다. 회사에서 인정을 받았으니 이제 업계에서 인정을 받고자 하는 소원도 생기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무 생각없이 부를 좇고, 아무 생각없이 명예를 좇아 살아가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제가 진정으로 지혜로운 자가 누구인지 말씀을 통하여 깨닫습니다. 제가 영원하지 못하는 것에 목이 매고 살아가지 아니하고 영원한 것을 마땅히 좇는 위대한 인생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나는 어리석은 자입니까? 지혜로운 자입니다. 순간적인 명예와 부를 좇고 있습니까? 영원한 것을 사모하십니까? 우리는 영원한 것을 사모함으로, 진정으로 지혜롭고 복된 인생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가, 생명이요 복되신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힘있게 의지하고, 믿음을 드리는 귀한 하루되길 소망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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