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날로 새로워
2010 년 12 월 31 일 ㅣ 고린도후서 4 : 16 - 5 : 10 | 요절 - 1 절 [성경본문 보기] 벌써 2010년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정말 화살과 같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2010년의 마지막 날, 마지막 금요일을 보내면서, 뒤돌아볼 시간도 없이 바쁘게 달려왔으며 아쉬움이 많이 남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어느덧 대학생에서 대학원생을 지나 평신도가 되었고 애 아빠되었습니다. 20대를 지나 30대가 중반이 멀지 않았습니다. 오늘과 같이 세월의 덧없음 우리 인생의 마지막 날이 있다는 것을 생각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part one : 날로 날로 새로워 사도 바울은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고 있으나 우리의 속사람은 나날이 새로워지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여기서 사도 바울은 자신의 체험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의 겉사람 즉 육체는 점점 쇠약해져갔습니다. 그는 항상 과로하여 몸이 지쳐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괴롭히는 그의 몸의 가시라 칭하는 간질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종종 핍박을 받아서 몸에 상처를 입은 것이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돌로 맞아 기절하기도 하고 태형을 당하기도하고 오랫동안 옥살이를 했습니다. 몸에 골병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는 동안 점점 늙어가고 쇠악해질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바울 뿐만이 아닙니다. 세상 모든 사람의 길입니다. 지하철에서건 버스에서건 노인석에 종종 할머니들이 눈에띄는데 아마 50년 전에는 허리가 곧고, 탄력이 있고 아름다웠으며 시력과 목소리도 좋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곧던 허리는 구부러지고, 머리는 희어지고, 얼굴엔 주름살이 생기고, 눈은 어두워지고 몸 가누는 것이 힘들어지게 됩니다. 요즘에는 운동을 통해서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지만, 그렇다고 늙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몸이 노쇠해지는 것은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믿는 자들은 다릅니다. 성도들은 몸은 낡아지나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속사람 우리의 심령이 날로 새로워지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보다도 사도 바울은 날로 후패해지는 육신 가운데 날로 새로워지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심령이 날로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날로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에베소서 4장 22절 - 24절 (엡 4:22-24)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라고 나와 있습니다. 유혹의 욕심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과거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 믿음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죄의 유혹과 옛 습관을 벗어내야 합니다. 이사야 40: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이 말씀처럼 오직 하나님을 앙망해야합니다. 우리의 심령이 날마다 하나님을 바라고 하나님의 거룩한 빛 진리의 빛 생명의 빛이 우리에게 비출 때 우리의 속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집니다. 심령가운데 하나님을 앙망하기 위해서는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썩어 없어질 것을 바라지 말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바래야합니다. 바울은 잠시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려하기 위함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바울이 받은 고난은 영원한 것과 비교할 때 지극히 잠시이며 그리고 경한 것입니다. 세상 제물과, 세상 쾌락은 실질적이고 눈에 잘 들어납니다. 그러나 지극히 일시적입니다. 성도는 영원한 상급을 바래야합니다. 이 영원한 것은 눈에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남들이 가는 넓은 길에는 찾을 수 없고 남들이 가려고 하지 않는 십자가의 좁은길에 놓여 있습니다. 이 보이지 않는 길에 영원하시고 지극히 아름다운 하나님이 계십니다. 우리의 소망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의 소망은 세상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와 그 영광에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보이지 않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바라보면서 현재의 고난을 참았습니다. 오히려 고난 중에 더욱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을 붙들었습니다. 우리는 보이는 것들에 눈이 돌아가기 보단,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고 영원한 것에 마음을 두어야겠습니다. part two : 영원한 집을 예비하자! 믿음이 있는 사람은 몸이 죽어갈 때 반비례로 속사람은 더욱 새로워집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육신이 점점 죽어가고 허약해지면, 육신을 근거로 하던 여러 가지 추악한 욕심이 사라집니다. 세상에 붙은 온갖 욕심이 없어지게 됩니다. 시기와 분노 증오심이 사라지고 용서와 사랑이 묻어납니다. 세상의 소망이 끊어질 때 자연히 하나님께 소망을 두게 됩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됩니다. 육신의 눈과 귀는 어두워지지만, 심령의 눈과 귀는 더욱 맑아지게 됩니다. 바울은 자기에게 죽임이 올 것임을 알았습니다. 육신과 세상적으로 아무런 소망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될수록 바울은 점점 하나님을 소망하고 하나님의 영광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을 바라보고 세상에서 받은 고난을 통하여 하늘에서 누릴 영광에 가슴이 벅차오르게 되었습니다. 죽음이 가까울수록 영원한 생명과 영광이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저는 잠을 잘 때 가끔, 문득 죽음에 대해서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부활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죽음 이후에 대해서 어둡고 두려운 마음이 있습니다. 바울도 인간으로써 당연히 육신의 죽음을 두려워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믿음으로 이 죽음을 이기고 보이지 않는 죽음 이후의 예수님 재림을 바라보았습니다. 5장 1절을 보십시오. 바울은 땅의 집이 무너지면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있음을 확신했습니다. 본문에서 땅의 집은 세상에 속한 우리의 육신을 뜻합니다. 바울은 육신의 한계를 장막에 비유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장막은 어떤 곳입니까? 일시적으로 거처하는 곳입니다. 또한 사람이 지은 장막은 결국 낡아지고 무너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지은 영원한 집, 부활을 통한 영원한 육신에게는 결코 죽음이 없습니다. 성도들은 현재 한계가 있는, 뭔가 하자가 있는 장막에 거하나 나중에는 영원하고 완벽한 장막에 거하게 됩니다. 참으로 바울은 하늘로부터 오는 영원한 처소를 간절히 사모하며 탄식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자신의 때에 오기를 진정 바랬습니다. 3절에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는 것은 그가 죽기 전에 예수님 재림이 있기를 바랬음을 뜻합니다. 죽은 후에 예수님 재림이 일어나면 우리의 옷은 썪었지만 오직 우리의 육체만 부활하기 때문에 벌거벗은 상태로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4절에서 벗고자하는 것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한다는 것 또한 이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우리의 인생의 끝에 죽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한 다는 것은, 우리의 육체가 노쇠하여져서 단순히 늙고 힘들어서 탄식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있을 때 예수님 재림으로 부활을 덧입기를 바라기 때문에 탄식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재림의 때에 죽을 것이 생명의 옷을 덥입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재림의 때에 이렇게 된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바울은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이 계신다고 말하였습니다. 성령이 있기 때문에 예수님의 재림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부활을 증거하기 위해서 성령으로 우리를 날로 새롭게 하시는 것입니다. 바울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세상에서 육신이 보는 그대로 행하지 않았습니다. 몸은 쇠약해져도 심령은 날로 날로 새로워졌습니다. 그의 믿음은 더욱 커지고 굳세어졌습니다. 하늘의 영원한 집, 예수님 재림후의 영생을 믿음으로 담대히 사나 죽으나 오직 주님만을 기쁘시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고난과 죽음에 담대히 맞서 싸웠습니다. 한해가 저물어가는 요즘 이 메시지를 준비하면서 과연 나는 예수님의 때를 준비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연말이 되면서 보너스며, 상여금 등이 들어왔습니다. 내년 적금은 어떻게 들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이번에 집을 옮겼는데 집은 어떻게 정리할지, 식탁은 어떤 것을 살지 정신이 쏠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예수님 재림의 때, 심판의 날에 대해서는 준비하고 있지 않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마음이 세상 것에 쏠려, 성령님을 예수님을 들일 공간이 없었음을 돌아봅니다. 예수님은 세상 끝날에 아무도 예측하지 못할 때 재림하십니다. 그날이 당장 오늘일 수도 있고 내일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우리가 죽은 먼 미래의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오늘 또는 내일 오실 때 나는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고 있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예수님을 기쁨과 반가움이 충만한 상태로 맞이 해야하는데 말입니다. 제가 새로움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성령님으로 날로 날로 새로워져서 예수님 오실 날을 진심으로 소망하고 영원한 장막을 준비하는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다 연말이다 하면서 흥청망청 합니다. 그러나 이제 한해가 가고 새해가 다가왔습니다. 2010년의 마지막 날, 예수님을 통하여 인생의 끝, 세상의 끝을 생각해야겠습니다. 사람들은 새해에 무엇을 할까 이것 저것 계획을 세웁니다. 우리는 좀 더 먼저 올해를 돌아보면서 내년을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더욱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 하는 계획을 세워야겠습니다. 세상에 속한 것을 계획하기보다 앞서서 영원하신 하나님 나라를 준비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