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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1월 21일 새벽기도 메시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말씀: 마가복음 1:40-45 요절: 41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미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한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긴급하게 찾아 왔습니다. 예수님을 보자 마자 그는 꿇어 엎드리며 예수님께 간곡히 통사정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절 말씀,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예수님께 간곡히 부탁하는 그의 말은 어째서인가 약간은 다른 느낌의 부탁이었습니다. 보통 자신이 이렇게 아프고,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면 “주여, 구하옵건대 부디 가능하시다면 저를 깨끗하게 하여 주시옵소서”이러한 식으로 주님께 구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간구는 달랐습니다. “가능하시다면”이 아니라 “주께서 원하시면” 하고 주님께 간구하였습니다. 이는 그가 예수님께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믿음입니까? 예수님께서 죄를 사하시는 능력이 있으신 분이시요, 병을 능히 고치실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사람들이 피하고 더럽다 여김 받던 그가 용기를 내어 예수님께 나아올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께서 이러한 그의 병을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의 나병은 불치병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이 병에 걸렸다는 것 것은, 사형선고요, 곧 평생을 저주받은 인생으로 살아야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죄수와 같이 여겨져 사회에서 배제되었습니다. 그들은 항상 외로웠고, 절망에 고통 받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흉악한 병에 걸린 것은 하나님께 지은 죄가 너무 커서, 용서 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고통 받았습니다. 자기 정죄감과, 낮은 자존감, 운명주의로 고통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그가 이렇게 예수님께 엎드려 꿇으며 나아왔습니다. 그의 인생에 한 번이라도 희망을 가진 적이 있었으랴마는, 이번에는 웬일인지 그가 예수님 앞에 소망을 가지고 나아온 것입니다. 주 앞에 꿇어 엎드리어 간구하여 말하였습니다.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이것은 그의 믿음을 보여주는 고백이었습니다. 성경에서는 짧은 단 한 마디로 기록되어 있지만, 그의 안에는 주님을 향한 그의 강한 믿음과 담대함이 담겨 있습니다. 주님께서 단지 원하시면 가능하다는,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의 능력의 무한하심을, 그리고 하나님께서 긍휼하심을 믿는 진실된 고백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나병으로 인한 육체적인 고통을 넘어서, 그가 가지고 있었던 온갖 내면의 상처와 죄의식으로 고통 받고 있음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그러자 곧 그 나병이 씻은듯이 나아지고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의 병 나음의 선포이면서, 또한 우리의 죄 사함의 선포를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우리들의 죄를 자신의 십자가를 통하여 대속하시고 부활하심으로 구원의 완성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짊어지셨기에 우리가 나음을 입었으며 죄 사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 때문에 우리는 빚진 자 되어 항상 자기를 부인하고자 애쓰고 죄에 애통해하게 되었습니다. 때마다 죄에 노출되어 더러워 지는 우리의 내면을, 주님 앞에서 고백하고 회개하며 깨끗함을 받고자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병환자를 고치시고 깨끗하게 하셨듯이, 우리의 죄악 된 내면을 다시 깨끗하게 하십니다. 말씀에는 힘이 있어 우리를 다시 거룩하게 하고 깨끗하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겸손과 사랑으로 우리의 더러운 발을 씻으시고 또 씻고 계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주 발 앞에 엎드려 다시 주님께 깨끗함을 입기를 구하는 갈급한 심정 얻을 수 있기를, 우리 안에 다시 주님의 거룩한 성전 지어져 가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이제 대학 생활을 마치고 마지막 방학을 주님의 은혜 안에서 잘 보내고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날마다 먹는 일용할 양식과 기도로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예배하는 마음 계속 간직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혹 대학원 생활이 빠듯하여 또 마음이 바빠지고 서원해 질 까 염려가 듭니다. 방학 이 기간동안 영적인 훈련을 잘 받아서 학업을 힘있게 감당하고 또 하나님 역사도 잘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하고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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