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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새벽메시지 말씀/ 레위기 17:1-16 요절/ 레위기 17:11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얼마 전에 아스타나의 변다윗 선교사님께 어혈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몸에 안좋은 피를 뽑아서 피를 맑게 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의학적으로 맞든 안맞든 우리 몸의 피가 순환계통 질병에 있어서 참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동역자는 셋째를 낳고는, 요즘에도 속내의를 입고 잘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아졌습니다. 강의를 듣고 부항기를 얼른 사서 동역자를 도와주려고 했지만, 아직까지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커먼 죽은 피를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아무 것도 못하게 하였습니다. 참으로 피는 중요하면서도, 그래서인지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되는 그런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도 보면, 하나님께서 피를 어떻게 여기시는 지 잘 드러나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피에 담긴 영적 교훈들을 얻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가축을 잡고자 할 때에는 회막문 앞에서 잡도록 했습니다. 식용을 위하여 가축을 도축하든지(3-7), 하나님께 번제와 제물을 드리고자 할 때(8-9), 모두 예외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빈혈기가 있어서 소고기를 먹이고자 한다면, 우선 먼저 회막 문 앞으로 잡을 소를 끌고 와야 했습니다. 그리고 우선적으로 하나님께 예물을 드린 뒤에 잡아야 했습니다. 치사하게 먹는 것도 함부로 못하게 한다며, 먹는 것 가지고 너무 한다고 하지만, 반드시 그래야만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 만큼 가축을 도축하는 것을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원래 인간에게 살아있는 동물은 식량이 아니었습니다. 인간에게 먹거리는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열매 맺는 모든 나무였습니다(창 1:29). 그러나, 홍수 심판 이후 자연 환경이 열악해지고, 부족한 식량을 대신하여, 하나님께서 살아있는 동물도 먹을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창 9:4). 그런데 하나님은 살아있는 동물을 잡아 먹도록 허용은 하셨지만, 피채 먹지 말도록 당부 하셨습니다. 피채 먹지 않기 위해서는, 피를 다 쏟아 내야하는데, 그만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로 무분별한 도살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하나님께 먼저 예물을 드리지 않고 도살할 경우 어떻게 됩니까? 4절을 보십시오. 이런 사람은 피 흘린 자로 여기라고 하셨습니다. 그는 살인자와 진배없는 자가 됩니다. 이런 자는 택한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고 저주하셨습니다. 또한 번제와 제물을 드리고자 할 때에도 회막 문으로 가져다가 드리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가축의 도살을 제사장의 감독 하에 두심으로써, 백성들이 범할 수 있는 우상 숭배를 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하셨습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 어떤 경우에도 피를 마시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피를 먹는 자는 그 택한 백성에 끊어질 것이라고 저주하셨습니다. 아무도 그 어떤 피도 먹지 말도록 하셨습니다. 들에서 짐승이나 새를 사냥하여 잡을 때에도, 그 피를 다 흘리고 흙으로 덮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유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육체의 생명의 피에 있기 때문이요(11),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하기 때문이라고(14) 설명해 주셨습니다. 따라서 피를 마시는 행위는, 피흘린 짐승의 생명을 먹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를 철저하게 금하셨습니다. 셋째로, 하나님께서 피 뿌림을 통하여 대속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11절을 보십시오.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우리는 죄를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커피 마시듯 생각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죄이든, 그 죄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힌 죄이든 그렇지 않은 죄이든, 하나님과의 관계 차원에서의 죄이든, 하나님 앞에서 그 죄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사랑하시는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하셔야만 하셨습니다. 성경은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죄든지 이 죄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생명이 요구됩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연약하여 수시로 범죄하는 우리를 위하여 피 뿌림으로 통한 죄사 함을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대속의 원리가 피 흘림에 있다고 선포하셨습니다. 구약에서는 짐승의 생명으로 우리의 생명을 대신하게 함으로, 속죄 받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짐승의 피는 일회적으로 불완전합니다. 짐승의 생명과 사람의 생명이 동일할 수 없다는 데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신약에서는 어린 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을 통하여 우리 죄를 영원히 속죄 받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9:12 말합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누구든지 그 보혈의 능력을 믿기만 하면 죄사함을 받습니다. 우리 구주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써, 우리는 온전한 구원을 받았습니다. 아멘. 우리 주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그 분은 우리를 지으신 분이십니다. 태초부터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세상의 모든 생명체에 생명을 불어 넣으신 분이십니다. 그 분은 생명 자체이십니다. 생명의 수여자요, 진정 우리에게 있어서 생명이 되십니다.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예수님의 피에는 모든 생명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생명입니다. 우리의 양식이요, 우리의 모든 것입니다. 찬송가 252장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 다시 정케 하기도, 예수의 피밖에 없네/ 예수의 흘린 피 날 희게 하오니, 귀하고 귀하다 예수의 피밖에 없네// 나를 정케 하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 사죄하는 증거도, 예수의 피밖에 없네/ 예수의 흘린 피 날 희게 하오니, 귀하고 귀하다 예수의 피밖에 없네// 나의 죄 속하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 나는 공로 없으니, 예수의 피밖에 없네/ 예수의 흘린 피 날 희게 하오니 귀하고 귀하다 예수의 피밖에 없네// 평안함과 소망은, 예수의 피밖에 없네/ 나의 의는 이것 뿐, 예수의 피밖에 없네/ 예수의 흘린 피 날 희게 하오니, 귀하고 귀하다 예수의 피밖에 없네// 영원토록 내할 말, 예수의 피밖에 없네/ 나의 찬미 제목은, 예수의 피밖에 없네/ 예수의 흘린 피 날, 희게 하오니 귀하고 귀하다 예수의 피밖에 없네.“ 말씀을 준비하면서, 범죄한 저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하신 그 일이 생각났습니다. 늘 범죄할 수밖에 없고, 주님을 슬프시게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런 저를 위하여 대속의 길을 활짝 열어 주셨습니다. 피 뿌림의 제사를 통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나의 모든 죄를 위하여 피흘려 돌아가심으로 속 죄받을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 주셨습니다. 만약, 제게 이런 은혜가 임하지 않았다면, 얼마나 비참한 삶을 살고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음란을 이기지 못하고 전자 발찌를 차고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늘로 찔려도 피한방울 나지 않는 자기밖에 모르는 냉혈한이라고 손가락질 받으면서도 손가락질하는 그들을 오히려 냉소하고 조롱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허튼 생각의 대마왕이요, 소설 쓰기에 빠른 자로써, 사람들에게 상처받았다고 고래고래 소리치며 술독에 빠져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제게 은혜를 베푸시고, 제게 죄사함을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를 위하여 하신 그 일을 믿게 하시고,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함 받게 하셨습니다. 이 은혜는 결코 값싼 은혜가 아닌 줄 압니다. 생명되신 예수님께서 그 생명을 온전히 십자가에서 쏟아 내심으로 제게 임하였습니다. 제가 이 은혜를 잊지 아니하길 기도합니다. 십자가의 그 은혜를 헛되이 않는 믿음의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범죄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크신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피 뿌림을 통하여 죄사함의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림을 통하여 우리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고, 속량 곧 죄 사함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찬양 돌립니다. 우리가 이 피의 은혜를 기억하고, 이 은혜를 헛되게 하지 않는 믿음의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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