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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
2011-10-7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 시편 119:89-112(92) 오늘 말씀에서 시인은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않았더라면 고난 중에 자기가 멸망했을 것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이 세상을 만드셨습니다. 말씀으로 빛을 만드시고 하늘의 궁창을 만드시고 낮과 밤을 나누셨습니다. 계절을 나누시고 절기에 따라서 날과 해가 운행하도록 하셨습니다. 천지에 질서가 있고 법칙이 있는 것은 이 모든 만물이 창조주 하나님의 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이 세상의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시인은 고난 가운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신실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고난은 우리 인생가운데 언제든지 닥칠 수 있습니다. 비록 우리 인생이 예수님과 함께 배를 탔어도 어딘지 모를 험난한 광풍으로 배가 뒤집힐 위기가 닥칠 수도 있습니다. 최근 그리스 디폴트위기와 미국경제의 더블딥 위험으로 세계경제에 다시한번 암운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금융위기, 신용위기, 경제위기의 불안감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붙들어야 할까요? 사람들은 부동산에, 주식과 소득 보험 등을 통해서 위기를 벗어나고자 합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아무리 쌓고 쌓아도 우리에게 진정 자유를 주지 못합니다. 우리가 인간과 세상 피조물 물질에 소망을 두고 있다면, 더욱 속박 당하고 고민하고 매이게 되어 큰 절망을 쌓을 뿐입니다. 다윗은 절망 가운데 심한 핍박과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했습니다. 말씀가운데 세상을 주관하시는 신실한 하나님만이 진정 믿을만한 가치를 가지신 분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매일 매일 주님을 만나고자 말씀을 읽었습니다. 다윗은 주의 법도들을 즉 주님이 말씀가운데 주시는 교훈들을 어떠한 상황에서도 잃어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가 살아났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남들이 취직하려면 스펙을 쌓아야 한다.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고 실력을 쌓아야 한다고 할 때, 성경공부 하고자 양들을 1:1로 섬기고자 노력했습니다. 집 값이 뛰니 부동산을 사야한다, 주식에 투자해야한다라고 세상사람들이 말할 때, 그는 묵묵히 주님의 말씀을 읽고 마음에 새겼습니다. 이런 그에게 때로는 부당한일, 비합리적인 일이 생기고, 타인에게 속임을 당해도 정직히 주님의 말씀대로 주님이 뜻하시는 대로 행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어떤 때는 물질적, 어떤 쾌락적인 유혹이 있어서 죄에 빠질 수도 있었는데, 말씀을 중심에 두고 경건하신 하나님을 붙들고 자기 본성을 부인하고 유혹을 물리쳤습니다. 이럴 때 다윗은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처지에서 그를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나는 주의 것입니다. 나를 구원해 주십시오 내가 주님의 법도, 말씀과 교훈들만 찾았다고 하나님께 당당히 고백하였습니다. 악인들이 그를 멸하려고 온갖 술책을 간구할 때, 시인은 묵묵히 주의 말씀만을 찾았습니다. 그에게 말씀이 없으면 허물어질 수 밖에, 죽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없으면 믿음이 없고 믿음이 없으면 인생의 방향과 확신이 없게 됩니다. 작은 고난과 문제에도 인생방향이 없기 때문에 갈피를 잡을 수 없고 불안에 떨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말씀 가운데 새힘을 얻고 소망 가운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성경 말씀으로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아담으로 죄가 어디에서부터 왔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자식없는 아브라함에게 묻별과도 같은 비젼을 주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또한 자기 아들까지 제물로 바치는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서 알게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뜻두시고 요셉이 형들에게 버림받고 노예로 팔려갔다가 나중에 애굽의 총리가 되어서 형제들을 구한 요셉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습니다. 애굽의 노예되었던 이스라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고 노인 모세를 통하여 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을 실망시키는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하나님이 얼마나 그들을 사랑하시기에 포기치 않으시고 율법을 주시는지 생각해보았을 것입니다. 다윗이 이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는 하나님 말씀의 오묘함에 사로 잡히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 완전한 것이 다 끝이 있어도 하나님의 계명은 그보다 더 심오하고 넓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 가운데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그래서 종일 작은 소리로 주님의 말씀을 읊조렸습니다. 악인들이 다윗을 좇고 죽이고자 할 때, 보통 사람 같으면 잡히지 않을까, 죽임을 당하지 않을까 불안에 휩싸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걱정에 걱정을 더해 살이 빠지고, 잠을 못자 눈에는 다크써클이 잔뜩 생기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음으로써 세상 무엇보다 광대하시고 놀라우신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보다 지혜로운 것이 말씀에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가 주의 계명과 항상 함께 함께하였기 때문에 그것들이 자기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그의 명철함이 그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어떤 노인보다도 나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가르치셨기 때문에 다윗은 주의 규례들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매일 먹는 주님의 그 말씀이 입에 꿀보다도 더 달콤했습니다. 주의 법도들로 인해서 그가 명철하게 되었기 때문에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주의 말씀은 그의 발에 등이요 길에 빛이되었습니다. 말씀이 발을 비춰줌으로써 그는 곁길로 새지 않았습니다. 옆에 낭떨어지가 있어도 좁고 협한 길이라도 그는 안정적이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말씀이 그의 인생길에 빛이 되었기 때문에 그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고난의 길, 암흑의 터널을 시인은 말씀의 가르침과 방향을 받아서 말씀이 비추시는 길을 따라서 무사히 걸어 왔습니다. 시인은 나의 생명이 항상 위기에 있사오나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나이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생명이 위기에 있으면 두려움으로 심령이 쪼그라져 버립니다. 미움으로 심령이 갈기갈기 찢기게 됩니다. 그때 주의 말씀이 없었다면 다윗은 고난 중에 멸망했을 것입니다. 고난에 지쳐서 쓰러졌을 것이고, 고난에 눌려 죽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의 법이 그에게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10년 이상 쫓겨 다니년서 종일 작은 소리로 말씀을 읊조렸습니다. 말년에 압살롬을 피해 도망하면서도 종일 작은 소리로 말씀을 읊조렸습니다. 고난 중에 말씀은 꿀보다 더 달았습니다. 말씀이 주는 즐거움으로 시인은 고난을 감당했고 이겼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주님의 의로운 규레들을 지키기로 맹세하고 굳게 정했습니다. 그는 그가 읊조리는 그의 말씀이 주님께 드리는 제물이라 하였습니다. 입으로 드리는 제사를 통해서 주님께 영광 돌렸습니다. 주님께서 공의를 가르치시기를 간구하였습니다. 비록 그는 위기에 처했어도 말씀을 끝까지 지키로 읊조리면서 주의 법을 잊지 않고자 노력했습니다. 악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올무 덧을 놓았어도 다윗은 주의 법들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주의 증거들을 영원히 그의 기업으로 삼았으며, 이것이 다윗에게 마음의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변함없이 주님의 율례를 지키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2005년 경옥사모님의 소개로 여기서 말씀 훈련을 받고 성장했습니다. 학부만 나오고 졸업하고자 했지만, 성경이 뭔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조금 배워보려고 방향을 바꿔 대학원에 진학하고 1:1 말씀공부와 제자훈련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저의 죄를 예수님께 고백하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시인하기도 했으며, 말씀의 사명인으로 살고자 믿음의 결혼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저를 축복해주셔서 남들은 힘들게 들어간 회사에 비교적 쉽게 취직할 수 있었습니다. 입사 동기가 2명이 있는데 다들 임시직으로 3년은 일한 베터랑들로 대학원 졸업 전에 바로 취직한 저를 부러워했습니다. 저는 귀여운 아들도 낳고 도란도란 행복한 가정도 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가 말씀을 배우지 않고 말씀 가운데 인생을 기초에 두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이 잘 안됩니다. 아마 직장에서 성공하고자 밤낮 일하고 자매와 즐기고자 방탕하고 피곤한 생활을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러나, 평신도가 되면서 보이지 않는 위기 상황가운데 있음을 깨닫습니다. 말씀을 중심에 두고 하나님을 신뢰하기보단 어떻게 하면 보다 월급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직급이 폐합되어서 진급이 없고 월급이 오르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불평과 불안이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업무가 늘어나고 박사과정까지 들어가면서 이런저런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중심이 점차 바뀌다보니 신앙은 형식적이 되어가고 하나님과의 교제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지는 않았나 돌아봅니다.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내가 다시 주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욕심과 사람들의 평가를 따르기보단, 주님의 말씀 가운데 옳은 것을 행하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을 찾아야겠다는 방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비록 처음에 결단했던 것 만큼 그렇게 순탄치 많은 않지만, 제가 다윗처럼 언제 어디서건 주님의 말씀을 읽기를 기도합니다. 지하철과 버스를 탈 때 핸드폰을 가지고 오락을 하거나 아무 것도 안할때가 많은데 제가 이 시간에 성경을 읽기를 기도합니다. 매일 매일 늦어서 양식을 못먹을 때가 많은데, 제가 매일 양식을 읽고 주님을 묵상하는 조용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다윗처럼 주님의 말씀을 사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마디 : 언제 어디서건 말씀을 읽자!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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