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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새벽 메시지 말씀 / 딤후 4:1-8 요절 / 딤후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17년 철권 통치가 막을 내렸습니다. 그의 아들은 아버지의 유훈에 따라 선군 통치를 완수할 것을 표명했습니다. 저는 선군 통치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선한 군주가 되겠다는 얘기인 지 알았는데, 알고 보니, 군대를 앞세우는 통치라고 합니다. 이는 군사력을 바탕으로 무력으로 통치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평화 통일을 기도하고 있는 우리로써는 굉장히 슬픈 말입니다. 이처럼 지도자의 유훈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차기 지도자가 나아갈 방향이 설정되기 때문입니다. 디모데전후서는 바울이 디모데에 전한 서신으로 목회 서신이라고 분류됩니다. 영적 아들 디모데에게 목회를 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디도데후서는 바울의 생애 마지막에 쓰여진 것으로, 오늘 말씀은 그 중에서 가장 말미에 쓰여진 것입니다. 이로 보건대 오늘 말씀은 영적 아들 디모데에 전한 바울의 마지막 유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바울은 디모데에 어떤 말씀을 마지막으로 남겼으며,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1절을 보십시오.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부여하신 권위 아래에서, 온 세상을 심판하실 심판장되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엄히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바울의 명령이 사실은 사람의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이요, 예수님의 명령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들어도 되고 안들어도 되는 수많은 지시와 명령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은 우리가 반드시 들어야 하며, 또한 그 명하신대로 하는 것이 옳습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갖고 바울이 말한 바 이 명령 곧 유훈을 받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 명령하신 바가 무엇입니까? 2a절을 보십시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해야 합니다. 오늘날로 표현하자면, 하나님의 메시지를 보내야 합니다. 소셜 네트워크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페이스북으로 전세계 각국에서 친구들이 하는 일들이 속속들이 실시간으로 알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늘 우리에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적어 보라고 권하고, 우리는 이에 응답하여 생각을 적습니다. 그러면 나의 친구들은 곧장 그것을 보고 댓글을 달아주고, 좋아합니다. 세상은 자기 생각을 전하는 데 안달이 났습니다. 그래야 외롭지 않고 그래야 소외되지 않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우리 생각을 공유한들 거기서 선한 것이 나올 수 없습니다.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는 지 알 수 있을 뿐,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온갖 더럽고 추한 것들로 곧, 음란과 정욕과 거짓과 교만뿐이기 때문입니다(마 7:21). 우리는 자기 생각을 전하기보다,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전하라는 메시지,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전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생명이 있으며, 또한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입니다(요 1:4). 하나님의 말씀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습니다(딤후 3:15).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여,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합니다.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가 하나님의 말씀에 달려 있습니다. 사람이 건강해지고 그렇지 않는 문제가 하나님의 말씀에 달려 있습니다. 사람들은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웰빙을 찾고, 그래서 운동을 하고, 몸에 좋다는 것은 지금 끝까지 쫓아가 다 먹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없이는 이 모든 것이 아무 것도 아닙니다. 물고기가 물 밖에서 허우적거리는 것뿐입니다. 물고기는 물 안에 있어야 됩니다. 우리도 하나님 안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보호 아래, 하나님의 주권 아래,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있어야 우리가 행복하고 온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러한 답을 제공해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다 보면,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는지를 깨닫게 되고, 우리 마음에 하나님을 사모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할 때 회개하게 하시고, 돌이켜 예수님의 십자가를 굳게 의지하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할 때, 다시는 자신을 위해 살지 아니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믿음으로 살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면서 죽었던 영혼이 살아나고, 점점 더 강건해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존재가 됩니다. 나 한 사람이 어떻게 살아나서, 어떻게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까를 생각해 보십시오. 끊임없이 부어지는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자랐기 때문입니다. 콩나물 시루와 같은 숱한 하나님의 종들을 통하여 보내신 하나님의 메시지들이 다 빠져나가는데 같은 그 속에서 살아나고 자랐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양들이 싫어해도 전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하고 계시며 때가 되면 일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떤 자세로 전해야 합니까? 2절을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써야 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라는 말씀은 기회가 있든지 없든지, 조건이 좋든 나쁘든 개의치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항상 힘쓰라“는 것은 때가 없으면 때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말씀 전파에는 때가 따로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만남은 하나님의 말씀 전파의 장이 되어야 하고, 우리의 모든 행동은 하나님의 말씀 전파로 포커스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바울이 고린도 성도들에게 한 표현을 빌리자면, 복음 전파를 위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미치는 것입니다(고후 5:13) 우리 조상들은 말씀을 공부를 하다가, 복음서 끝에서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하신 유훈에 따라 전세계 각 곳으로 선교사로 나가셨습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게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니라 하시니라“(마 28:18-20). 조상들은 성경에 기록된 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심을 갖고 받들고 순종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축복하사 오늘날과 같은 모임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오늘을 사는 자신에게 묻게 됩니다. 이와 같은 유훈에 대하여 저는 어떠한 자세로 받들고 섬기고 있는 지를 자문해 봅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항상 힘쓰라“ 제가 이 말씀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받들고,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바울의 유훈은 사실 예수님의 유훈입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우리가 이 말씀을 경외함으로 받들고 온전히 순종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우리를 귀하게 사용하여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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