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선을베풀 힘이 있거든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잠언 3:27-35,27 잠언의 목적은 어떻게 하면 지혜를 얻을 수 있고 어떻게 사는 것이 지혜로운 삶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지혜는 적극 구하는 것이며 그 근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데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지혜는 하나님 말씀에 담겨 있습니다. 이 말씀은 죄에서 멀어지게 가고 우리를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께 인도합니다. 오늘 말씀은 간단합니다. 베푸는 것을 아까워하지 말고 즉시 주는 삶을 살고, 남을 해할 생각하지 말고 온유하고 정직하게 하나님 앞에 살라는 것입니다. part one 베푸는 삶 27절을 보십시오. 솔로몬은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불쌍한 사람을 도울 때에 아까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선을 베풀 힘이 있다는 말은 그냥 생각하면 가진 것이 넉넉하고 많은 것으로 이해됩니다. 그러나 가진 것이 얼마가 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진 것이 많아도 베풀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베풀 힘이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자기의 것을 나누어 주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남에게 주면 베풀면 없어지고 잃어버린다고 생각으로 베풀지 못합니다. 무언가를 바라고 줄 때, 내가 준 대상에게 뭔가 얻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니, 베푸는 것에 인색한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잠언 11장 재물은 진노하시는 날에 무익하나 공의는 죽음에서 건진다고 하였습니다. 남에게 베풀줄 모르고 자기 것을 쌓기만 할 줄 아는 사람은 하나님 진노의 날에 흩어지는 재산과 함께 무익하게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남을 돕는데 인색하지 않고 베푸는데 아끼지 않은 사람은 무너져도 그동안 쌓아놓은 공의로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말씀 남에게 배풀라는 말씀이 제가 잘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이 말씀을 가지고 오늘 새벽 메신져로 세움 받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제 25개월 된 아들 신우는 어려서 그런지 자기 것에 대한 소유욕이 아주 강합니다. 다른 아이가 와서 자기 것 특히 자지가 좋아하는 것을 만지거나 타면 굉장히 짜증을 냅니다. 어제는 다른 목자님 가정 아이와 다투는 것을 보고 그 것을 빼앗아서 못타게 했더니,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저에게 매달리는 것 이였습니다. 제가 친구한테 양보하지 않으면 버릴 꺼고, 양보하면 더 좋은거 사준다고 했더니 알아 들었는지 못 알아 들었는데 그져 눈물만 뚝뚝 흘리면서 우는 것 이였습니다. 저는 그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이상하게 제가 그 아이와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받기만 했지 남에게 주고 베푸는 것을 힘들어하고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물질에 대한 욕심만 있지 타인을 사랑하는데에는 인색한 부끄러운 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물질 욕심이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물질 욕심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있는 물질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무디는 말하기를 많은 사랑은 혀 끝에 있고 참 사랑은 손 끝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말로만 사랑이 아니라 행동에 사랑이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계산하지 않는 행동과 실천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베풀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저는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라”는 이 말씀에 오병이여가 생각이 났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니 제자들이 예수님께와서 빈들에 있는 사람들을 돌려보내 마을에서 먹을 것 먹게 하자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들이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는 말씀의 의도는 진정 도울 생각이 있으면 네가 도울 생각을 하라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자들은 먹을 것 없고 가난하고 병든 무리들, 그날 저녁 먹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오천이란 무리의 숫자에 비중을 둡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천이란 숫자를 떠나서 그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에 집중하고 내가 가진 것이 얼마 되지 않고 보잘 것 없어도 그것으로 먹이고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 집중하기를 원하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선을 베풀힘이라는 것은 예수님을 닮은 목자의 심정이요, 또한 사랑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학사 엠티가서 한 목자님의 핸드폰 안에 있는 메모 파일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메모장에 적힌 메모들은 기도 제목이 가득 차 있는 것이였습니다. 자기의 기도 제목이 아니라 타인의 기도 제목이였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동료 목자들, 양들의 기도 제목을 꾸준히 메모장에 남기시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도 다이어리에는 이 목자님과 비슷하게 꾸준히 남기는게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카드 쓸때마다 잊지 않고 금액과 내역을 남기는 메모입니다. 타인을 기도로 돕는 그분을 보면서, 내 것만 생각하는 자신이 너무나도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목자의 심정과 사랑으로 남을 위해 기도하고 베풀줄 아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물질에 매이기 보단 먼저 목자의 심정과 마음으로 베풀기를 아끼지 않는 지혜있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렇게 오늘처럼 메시지를 쓸데가 종종 있는데 진솔히 메시지를 잘 전달해서 말씀으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자가 되기를 또한 기도합니다.) Part two 온유, 정직, 정의, 겸손 29절과 32절까지의 메시지는 솔로몬은 이웃이 곁에 평안히 살거든 그를 해하려고 꾀하지 말고, 그가 나에게 악을 행하지 않았다면 까닭 없이 다투지 말며,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고 그의 어떤 행위도 따르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악을 행하지 않는 것, 다투지 않고 하나님의 의를 따른 삶이 지혜로운 살입니다. 남이 가지고 남이 즐기는 것을 부러워하기 보단, 착하고 선한 것을 부러워하고 따라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필요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이웃에게 고통을 줍니다. 결국은 타인의 피해와 실패를 빌미로 목적을 성취합니다. 때론 이런 사람들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이긴 것 같고, 성취한 것 같습니다. 다투기 싫어서 의를 따르기 위해서 피해나 손해를 보는 모습은 패배한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진정 지혜로운 사람은 다툼을 피하는 사람이며 선을 따르는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그러했습니다. 이삭이 하나님께 순종해 축복을 받아 100배의 수확을 얻고 잘 나갔는데 블레셋 사람이 시기하여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판 모든 우물을 막고 이삭을 좇아 냈습니다. 이삭은 다른 곳에가서 우물을 팠습니다. 그랬더니 또 분쟁이 생겨서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여기서 우물 파면 블레셋이 시비를 걸고, 저기서 우물을 파면 또 와서 시비를 걸었습니다. 보통사람 같았으면 참지 못하고 싸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삭은 아무소리 않고 다투지 않았습니다. 그냥 떠나서 또다시 우물을 팠습니다. 하나님이 이 이삭을 인정하셨습니다. 이삭이 어딜 가든지 파는 우물마다 물이 나오고 번성하였습니다. 결국은 이삭을 좇아낸 블레셋 왕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이삭을 보고 두려워 평화 계약을 맺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삭은 온유함으로 하나님의 복을 받았으며 안전히 거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2절을 보십시오. 패역한 자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정직한 자에게는 그의 교통하심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패역한 자는 원어로는 perverse man으로 perverse는 외고집의, 성미가 비꼬인, 사악한 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직한 자는 the upright로 upright는 직립, 똑바로선, 곧은, 청렴한, 속임수를 쓰지 않는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정직할 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직하지 못할 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실 수 없습니다. 33절 의인의 집에 복이 있다고 합니다. 의인은 righteous로써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들 목자님들의 집에는 복이 있습니다. 34절 하나님은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거만한 자는 proud mocker입니다. 거만하게 조롱하는 사람입니다. 조롱 한다는 것은 오만과 불신등의 생각을 품고 남을 비웃거나 말이나 태도로 멸시하는 것입니다. 남을 조롱하고 남을 비웃고 멸시하는 것을 자기의 프라이드로 여기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싫어 하십니다. 대신 낮아져 남을 배려하고 남을 존중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는 타인의 실수나 흠을 가지고 멸시하고 조롱하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멸시하시는 반면, 타인의 좋은 점을 높이 인정하고 칭찬하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좋아하십니다.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기업으로 받지만 그렇지 못한 미련한 자는 수치를 받습니다. 솔로몬이 이야기한 지혜로운 삶은 남에게 베풀고 온유하고 정직하며 정의로우며 겸손한 삶입니다. 이것들은 갈라디아서 5장 22절에 나온 성령의 열매 들을 일부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혜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하나님이 어떤 모습을 좋아하고 사랑하시는지 깨닫고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이 우리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닌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된다는 사실를 잊지 말고 기도해야겠습니다. 구원에서 누리는 은혜의 삶으로 타인을 배려하고 베풀기를 좋아한다면 더욱더 생명력이 충만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