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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위해 우상을 만들지 말라
새벽 메시지 말씀 / 신명기 4:15-49 요절 / 신명기 4:16 자기를 위해 우상을 만들지 말라 15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호렙 산 불길 중에서 말씀하던 날에 이스라엘은 어떤 형상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모세는 이를 깊이 생각해 보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첫 대면을 하실 때 그들은 말씀하시는 음성만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구체적인 형상을 보여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형상을 보여주셨다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광야에서 아론과 그 백성이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러 올라갔을 때 패역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도자 모세가 없어지자 백성들은 다급해졌습니다. 자기들을 인도한 하나님이 어디 있냐며 아론을 다그쳤습니다. 이때 아론은 금송아지를 만들고, 이를 하나님이라고 그 백성에게 가르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로 굉장히 마음 아파하시며 그 백성을 인도하여 낸 것을 후회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마음을 다잡아 보고자, 자기 목숨을 내걸고 기도했으며 금송아지를 다 빻아 버렸습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신뢰하고 눈에 보이는 것을 믿고자 합니다. 어찌보면 눈에 보이는 우상을 만들어 그 백성을 다스리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이고 편리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각 집마다 김일성, 김정일, 이제 김정은 사진까지 걸어놓고 통치합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믿고 싶어하고, 만지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을 의지하려 합니다. 어떤 면에서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하실 수 있으셨습니다. 사람들이 쉽게 빠지는 것을 이용하여 당신을 계시하고 믿게 하실 수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결단코 이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단호하게 어떤 형상이라도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우상을 만드는 것이 스스로 부패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16). 로마서 말씀을 보면, 우리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하지 않고 감사하지도 않을 때, 우리 마음이 어두워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어 버린다고 했습니다(롬 1:21-23).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을 알지만 우리 마음에 하나님을 두기 싫어할 때, 헛된 것으로 채울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우리 마음이 하나님께 고정되길 바라시고, 하나님 한 분만으로 충만하길 원하십니다. 이는 당신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요, 우리가 당신만을 사랑하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도 사랑하고 저도 사랑하는 그런 아내가 되길 결코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 전체를 원하신다면, 우리가 온 마음과 목숨을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제일되는 계명을 주셨습니다(막 12:3). 모세도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고 있었으며, 또한 출애굽 2 세대들이 가나안에 들어갈 때 지도자로서 가장 염려한 것도, 이 문제임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세 역시 고별 메시지에서 우상을 새기지 말라는 계명을 가장 먼저 언급했으며, 거듭해서 강조하여 경고했습니다. 22-24절 보십시오. “너희는 스스로 삼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을 잊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금하신 어떤 형상의 우상도 조각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오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심지어, 혹시, 가나안에 들어가 살다가 우상을 숭배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25-26). 그러나 이를 깨닫고 회개하고 하나님을 찾고자 하면 자비하신 하나님께서 만나주실 것을, 앞으로 전개될 일을 선하게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해 주었습니다(30-31). 또한, 우리가 우상을 만들면, 하나님의 속성과 성품은 만들어진 우상만큼 제한되게 문제가 발생합니다. 자기를 위한 만들어진 우상으로 하나님을 이용하게 됩니다. 사사기 17장에 보면, 미가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는 에브라임 산지에 사는 거부였습니다. 그는 돈에 미혹되어 어머니의 돈을 훔쳤다가 발각된 패역한 자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어머니는 그런 아들을 위해 도로 찾게된 은으로 신상을 만들었습니다. 그 아들과 그 집의 번성을 위해 만들어진 신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떠돌이 제사장을 데려다가 자기 집에 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삿 17:13) 단 지파도 이 우상을 빼앗아 자기 지파의 신으로 삼아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만들어진 우상 때문에 하나님을 자기들을 보호해 주고 복주는 수호신으로 전락시켰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처럼 어떤 형상으로 만들어서 나의 욕망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할 때, 굉장히 크게 진노하십니다. 어떤 우상이라도 만들고 조각하면 하나님께 악을 행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노를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형상을 만들어 하나님을 제한하고 이용하고자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체를 경외하고 두렵고 떨림으로 그 분 앞에 서기에 힘써야 합니다. 예수님은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을 때, 더 이상 나를 위한 우상을 만들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알기 때문이요, 하나님께서 이런 나를 살리시기 위해 베푸신 그 사랑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더 이상 우리 자신 만을 위해 살 수 없습니다. 더 이상 나를 위한 만들어진 우상이 필요하지 않으며, 나를 살리신 그 분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살게 됩니다. 주님으로부터 받은 바 첫 사랑의 때를 기억합니다. 구원받자 나에게 성공을 위하여 집착하던 눈이 주님께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의 마음에 나의 마음이 동기되기 시작했고, 격동하며 눈물 흐리던 그 때를 생각합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면 뭐든지 할 것 같았고, 주님이 하라시면 우스개 소리로 아프리카 자매님이 결혼한 형제가 없어서 왔는데 어쩌겠냐고 물으면, 두말하지 않고 예스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의 인생 목적이 회복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화신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으시지만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그 분 앞에서 믿음으로 어찌하든 무엇을 하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구주 예수님은 내 마음의 우상들을 제거하시고, 그 곳에 하나님으로 채우게 하십니다. 예수님을 사랑하고 본받고자 할 때 내 마음은 하나님께 고정되고 하나님만 사랑하게 됩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도 믿음이 무엇인지 조차 몰랐습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기쁘시게 하는 지 털끝만치도 관심이 없었던 자였습니다. 온통 자기 인생, 성공하고 성취하는 인생에만 집착하며 매우 이기적이고 상당히 자기 중심적이고, 고집스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이런 제가 보이는 우상을 만들지 않고,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정말 그대로 믿고 산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제게도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긍휼을 베푸시고, 믿음을 주시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하여 조금씩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게 하시고, 조금씩 이 하나님 앞에서 살게 하시고, 이 하나님의 영광을 사모하고 추구하는 믿음의 삶을 살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추구함도 아니요, 사람 앞에서가 아니라, 보이지 아니하시지만 일하시는 하나님, 역사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기도함으로 하루 하루를 의탁하며 믿음으로 살도록 도와주셨습니다. 20년이 가까워지만 이제 제게 주님께 대한 믿음이 조금은 있다는 것을 깨닫고 감사를 하게 됩니다. 믿음을 주시고 믿음 안에서 살게 해 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기를 위하여 어떤 우상,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시며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또한 당신 자신을 뜨겁게 사랑하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힘써 나의 주요 그리스도되신 예수님을 의지함으로, 이 하나님만 뜨겁게 사랑하길 기도합니다. 믿음으로, 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하루요, 온 마음을 드려 사랑하는 그런 하루되길 기도합니다. 우리 안에 이 마음을 지키시고 일하여 주옵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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