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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새벽 메시지 말씀 / 누가복음 20:1-18 요절 / 누가복음 20:16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하루는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백성들에게 재미나게 복음을 가르치셨습니다. 백성들은 울다 우는 통에 서너시간이 후다닥 지나간 줄도 몰랐습니다. 순도 100% 복음에 몰입도 100%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한마디라도 놓치세라 펜을 들고 부리차게 적고 있던 분도 있었습니다. 리액션이너무 분명한 강의요, 메시지였습니다. 하지만 백성들이 이렇게 은혜를 받는 통에, 속이 한없이 시끄러운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뻔한 말씀인데 스킬이 대단하구만 애써 외면하는 그들은 서기관들과 장로들이었습니다. 말씀이 끝나자, 대뜸 소리쳤습니다. “당신이 무슨 권위로 이 일을 하는지 이 권위를 준 이가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하시오.” 한 마디로, 예수님께서 아무리 좋은 말씀, 감동의 말씀을 전한다고 하지만, 그가 말씀을 전할 말한 아무런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비춰진 예수님은, 멸시받는 갈릴리 촌구석에서 온 말 잘하는 가난한 목수의 아들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세상에서 권위는 어디에서 옵니까? 보통은 자격증에서 옵니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대학 교수가 말하면 껌뻑 죽습니다. 그래서 뉴스에서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서 이슈가 되는 학과를 전공한 대학 교수의 말을 인터뷰합니다. 대학 교수는 정규 과정을 이수하고, 최고의 학위를 딴 사람이며, 더욱이 프로페셜널한 사람이라고 인정된 자격을 갖은 자입니다. 본문의 서기관과 장로들 역시 그러했습니다. 그들은 나름의 규정을 이수하고, 그 분야에 있어서 정통한 성경 선생으로 인정받은 자들입니다. 백성에게 성경을 가르칠 자격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엄밀하게 말해서 모든 권위는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롬 13:1).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지는 것이지 사람이 노력해서 얻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께로부터 보고 들은 것을 말씀하셨습니다(요 3:32).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보내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한량없이 주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요 3:34). 예수님께서도 이를 분명하게 드러내실 수 있으셨으나, 쓸데없는 마찰을 줄이고 은혜 받은 양들이 실족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세례 요한의 증거를 이용하여 지혜롭게 답변하셨습니다. 세례 요한은 이미 공인된 하나님의 사람이고, 이렇게 공인된 사람으로부터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 오실 그 메시야임이 선포되었기 때문입니다. 서기관들과 장로들은 예수님의 질문에 꼬리를 내려야만 했습니다. 9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말씀을 방해하는 세력을 단박에 제압하시고, 계속해서 귀를 쫑긋 세우고 있는 백성들을 향하여 포도원 농부 비유를 해주셨습니다. 비유를 통하여 당신의 권위에 대하여 아주 쉽고 간결하면서도 충분한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셨습니다. 한 동네에 모든 것을 가진 굉장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마음씨도 고와서, 어려운 사람들을 지나치지 못했습니다. 그에게는 긍휼이 많았습니다. 특히, 일할 수 있는데도 일하지 못하는 청년들에 대한 상한 목자의 심정이 충만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포도원 사업 시작했습니다. 배수가 잘되면서 기름진 산을 사서, 땅을 파고 돌을 제하고, 당도가 제일 좋은 칠레산 포도나무를 공수하여 정성껏 심었습니다. 그리고 이 청년들을 포도원의 농부들로 거액의 연봉을 주고 고용했습니다(사 5:1-7). 이 사람은 고용된 청년들의 보고를 매주 한번 씩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마다 이 일을 참 잘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자기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서 마음껏 사업을 해보도록 이 포도원을 세로 주고, 멀리 떠났습니다. 이 포도원 주인은 정말 이 농부들을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매 세를 받고자 이 농부들에게 종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들이 그 종을 때려서 거저 보냈습니다. 아무래도 첫 번째 보낸 종이 말이 어눌에서 그랬구나 싶어서 종들 중에 가장 말 잘하는 종을 보냈지만 그 역시 능욕 받고 쫓겨왔습니다. 두 번째 종이 교만해서 그랬구나 싶어서 이번에는 종들 중에 가장 겸손한 종을 보냈습니다. 그 역시 몸이 상하도록 맞고 쫓겨났습니다. 주인은 바보스럽게도 아직도 농부들을 믿고자 했습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면 존대하리라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아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의 생각은 틀렸습니다. 이 포도원 농부들은 주인 아들을 보고 서로 모여 의논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 유산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하고, 그 아들을 포도원 밖으로 내쫓아 죽어버렸습니다. 이에 포도원 주인 농부들의 마음 중심을 분명하게 확인했습니다. 그 마음에 감사가 없고 교만하며 악함이 가득한 것을 보시고, 그들을 진멸하고자 했습니다. 이 포도원 농부 비유를 들은 백성들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16절을 보십시오. 진멸하리라는 말을 듣자 그들은 그렇게 되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이 이야기 속의 아들은 예수님이시고 농부가 자기들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보시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기록된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 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냐,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예수님의 말씀 대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실제로 그들은 만왕의 왕이시오, 자기들의 생명의 주인을 죽이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향 3:15). 그러나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사, 심판의 주가 되셨습니다.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를 구원을 받고, 그렇지 않는 자는 저주와 심판을 받습니다. 예수님은 심판의 기준이시오, 구원의 기준이 되셨습니다. 이 이야기의 핵심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에게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는 것이고, 그 분께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권위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얼마의 세를 받고자 함인 줄 압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받고자 하는 세는 다음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지음받은 존재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하는 존재라는 것을 아는 것이요, 이 하나님께 온전한 영광을 돌리며 감사함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본문의 포도원과 같은 인생을 맡기셨습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은 우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잠시 맡겨주신 것이요, 진짜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을 마음으로 깊이 영접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 마땅한 줄 압니다(롬 1:21). 그것이 우리의 살 유일한 길이요, 참 행복의 길입니다. 아멘.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십니다. 저는 그분의 종입니다. 제가 이를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주인없이 포도원에서 일한다고 내것인양 착각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제가 매사에 이를 잊지 않고, 인생의 많은 문제와 사건들 앞에서 주인되신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믿음의 선택을 하는 종이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지금 나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내게 오신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하나님을 영접할 수 있기를 기도하니다. 예수님은 내가 절대적으로 순종해야 할 나의 주님이십니다. 우리가 이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종긋 세우고, 순종함으로써 주를 기쁘시게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가, 이 주님을 위해 믿음으로 맡겨주신 일에 충성하여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내 심중의 깊은 곳에 진정으로 무엇을 위해 사는지 자문해 보고, 어그러져 있다면 그 목표를 바로잡고 주님께로 온전히 고정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함께해 주십시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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