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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
말씀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 열왕기하 24:1-24:7 열왕기하 24장 3절 “이 일이 유다에 임함은 곧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들을 자기 앞에서 물리치고자 하심이니 이는 므낫세의 지은 모든 죄 때문이며” 오늘 본문 1, 2절을 보십시오. “여호야김 시대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오매 여호야김이 삼 년간 섬기다가 돌아서 그를 배반하였더니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갈대아의 부대와 아람의 부대와 모압이 부대와 암몬 자손의 부대를 여호야김에게로 보내 유다를 쳐 멸하려 하시니” 여호야김은 처음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왔을 때, 느부갓네살에게 복속하여 그에게 조공을 바쳤습니다. 이는 신흥 강대국 신바빌로니아 제국이 전통적인 강대국인 애굽과 갈그미스 전투 등 의 싸움에서 승리한 후, 사실상 오리엔트 세계의 강대국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약소국 유다가 취할 수밖에 없는 외교 정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여호야김은 애굽의 바로인 느고에 의해 왕위에 올랐기 때문에 친 애굽적인 성향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3년 후 느부갓네살을 배반하고 애굽에 붙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바벨론이 가만히 두고보지 않았습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즉시 자신의 부대와 아람, 모압, 암몬의 부대로 혼성군을 조직한 후 여호야김에게 보내어 유다를 쳐 멸하려 하였습니다. 이제 유다 왕국이 맞이할, 그 참혹한 최후가 가까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표면적으로 이 일들을 살펴볼 때, 이 사태의 원인으로 여호야김 등 유다 지도자들이 취한 잘못된 외교 정책을 거론할 수 있습니다. 속된 말로 바야흐로 국제 정세가 요동하는 격랑의 시대에 줄을 잘못 선 것이 유다의 멸망을 가져온 요인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일에 대해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3,4절을 보십시오, “이 일이 유다에 임함은 곧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들을 자기 앞에서 물리치고자 하심이니 이는 므낫세의 지은 모든 죄 때문이며 또 그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려 그의 피가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사하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시니라.” 바로 이러한 바벨론의 침공과 유다의 멸망을 가져오는 원인은 므낫세가 지은 모든 죄, 그리고 무죄한 자의 피흘림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므낫세가 행한 죄악이 무엇입니까? 므낫세는 히스기야 왕의 아들로 요시야 왕의 할아버지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여호야김에게는 증조할아버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므낫세 왕은 영적으로 훌륭한 왕인 히스기야의 아들이었지만, 영적으로는 매우 타락하였습니다. 그는 히스기야가 헐어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아합을 본받아 바알 제단을 쌓고 일월 성신을 경배하여 그 제단을 여호와의 성전 마당에 세웠습니다. 아세라 목상도 만들어 성전에 세우고 자기 아들을 몰록에게 바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무죄한 자의 피를 많이 흘려 예루살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득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경건한 백성과 선지자들을 살육한 사람이었습니다. 유다 전승에 따르면 이사야 선지자 역시 그에 의해 톱으로 죽임을 당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의 행실을 유다 백성들이 배웠습니다. 그 타락이 얼마나 심했는지 열왕기하 21장 9절은 말합니다. “이 백성이 듣지 아니하였고 므낫세의 꾐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여러 민족보다 더 심하였더라.” 이와 같은 행실은 요시야 왕의 영적 개혁을 통해서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조선 시대 노론 세력을 억누르던 정조 시대 이후 세도정치가 시작된 것처럼, 더욱 더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런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무섭고도 엄중한 심판이 유다 땅에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이는 어느 누구도 구원할 수 없는 심판입니다. 그 강하던 애굽도 이제는 애굽 강부터 유브라데 강 사이의 모든 땅을 잃고 유다를 도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에서 누가 벗어날 수 있습니까, 누가 그 심판을 이길 수 있습니까. 열왕기하 21장 12절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이제 예루살렘과 유다에 재앙을 내리리리니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는 말씀이 이루어지는 그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말씀대로 반드시 죄악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의 때가 이르면 다른 누가 어떻게 구원을 해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때가 이르기 전에 반드시 회개해야 합니다. 전도서 12장 1절은 말합니다.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너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곤고한 날, 하나님의 극심한 심판이 이르기 전에 반드시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이 말씀대로 반드시 이루어짐을 믿고, 그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의 숨은 죄악이 있으면 회개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특별히 하나님 앞에서 나의 죄악에 대해 하나님의 때가 이르기 전에 깊이 회개해야 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근래에 들어 저는 제게 섭섭하게 대한 사람들을 속으로 판단하고 미워하고 정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에 대해 용서치 않았습니다. 또 한편으로 저는 종종 인터넷을 무절제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허비한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그만큼 영화롭게 하지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얼마 전 세상의 음란하고 정욕적인 문화를 즐기고 죄를 범함으로 하나님 백성다운 거룩함을 버렸습니다. 주님 이 모든 것을 깊이 회개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제가 회개해야 하는 부분은 하나님 앞에서 아직도 강하게 자기 의와 자아를 붙들고 내어놓지 않는 것입니다. 일례로 저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어떤 정죄함도 있을 수 없음을 알면서도, 종종 사단이 고발하는 참소 앞에 넘어집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을 인간적인 관점에서 비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나의 모든 인생문제도 스스로 짊어지고자 하고, 주님께 내어놓지를 않습니다. 이것은 제가 나 자신을 우상숭배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아직도 자아와 자기 의를 강하게 붙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회개합니다. 제 인생도 결코 제가 주인일 수 없는 것입니다. 오직 나의 주는 하나님이시며, 또 내 인생의 주도 하나님이십니다. 아직도 내 인생을 잡고자 하는 헛된 수고를, 이제는 벗어버리고 온전히 하나님께 내려놓는 삶 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기 전에 늘 오늘처럼 회개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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